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4 228

[전문]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2024년 부활 메시지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18)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는데, 그녀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뵙고 제자들에게 그 사실을 전하라는 그분의 명령을 받고 부활하신 그분을 증언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18) 마리아 막달레나의 주님 부활에 대한 고백과 증언을 듣고(요한 20,18), 주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뵙고 기뻐하였을 뿐만 아니라(요한 20,21)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요한 20,25) 하고 마리아처럼 부활하신 주님을 고백하며 증언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에 파견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제자들이 마리아 막달레나에게서 스승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소식을 듣고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에 ..

교구종합 2024.04.01

[전문]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2024년 부활 메시지

2024년 부활 사목서한 ‘성령의 힘으로 사는 부활의 증인’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우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부활의 축복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우리는 열흘 후에 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승리의 기쁨으로 축제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선거가 우리 사회에 남겨주는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각 후보의 지지자들 사이에도 쉽게 아물지 않는 감정의 골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충돌과 갈등 속에서도 항상 화해와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하며 희망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죽음의 문화는 직접적으로 인간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우리 사회 전체를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서로를 신뢰하..

교구종합 2024.04.01

[전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4년 부활 메시지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줍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드리며 함께 기뻐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과 함께 부활이 찾아왔습니다. 산과 들에 피어나는 꽃들과 풀들은 대지와 자연에 피어나는 생명을 노래합니다. 이삼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60세에 이른 분들에게 ‘환갑’ 잔치를 해드리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우리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이제는 그런 풍경을 보기 어렵습니다. 70세에 하는 ‘고희’ 잔치도 ‘아직 젊고 앞으로 갈 길도 멀리 남았는데 남사스럽다.’며 피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만큼, 이제 우리의 평균 수명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86세 정도, 남성은 81세 정도라고 통계는 이야기합니다..

교구종합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