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4 228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상업 운전 중단 촉구

시민들이 강원 삼척 맹방해변 앞에서 삼척블루파워 1호기 상업 운전 계획 중단과 사업 취소를 촉구하는 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420 삼척집중행동’ 제공가톨릭 신자와 시민들이 20일 강원 삼척에 모여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근에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1호기 상업 운전 계획과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이하 탈석탄법 연대)와 기후위기비상행동·석탄을넘어서·공공운수노조는 이날 포스코 자회사 삼척블루파워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함께 끄자, 삼척 석탄”이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탈석탄법 연대에는 가톨릭기후행동을 비롯한 교계 단체도 소속돼 있다.지난 2018년부터 삼척 맹방해변에 건설 중인 삼척블루파워 1호기는 1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5월 이..

사회사목 2024.04.30

환락의 거리 ‘조용히 기도하며 걷기’

가톨릭 신자들이 3월 16일 밤 ‘조용히 걷기’ 출발에 앞서 성체 기적이 일어난 장소(왼쪽 등불)에서 침묵 중에 기도하고 있다. The Pillar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유럽에서 가장 세속화된 도시 중 하나다. 종교사회학자 필 주커먼은 종교가 퇴색한 북유럽을 둘러본 뒤 “만약 비종교적인 사람들을 위한 지상 천국이 존재한다면 덴마크와 스웨덴일 가능성이 높다”(「신 없는 사회」)고 말했는데, 암스테르담도 이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도시 상황과 다르지 않다.암스테르담에서 최고 번화가는 칼베르 거리다. 쇼핑센터가 즐비하고, 수백 개의 커피숍에서 젊은이들이 마리화나를 버젓이 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등가도 그곳에 있다. 이 거리는 밤이면 젊은이들의 해방구로 변한다.이 불야성 같은 거리에서 매년 3월 작은 종교 행..

세계교회 2024.04.30

‘낙태 합법화 안 돼’ 폴란드 생명 대행진 5만 명 운집

폴란드 정부가 낙태 합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5만 명이 지난 14일 생명 대행진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속 손팻말에는 ‘태중의 아기를 살려주세요. 아이들 없이는 폴란드도 없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OSV“태중의 아기를 살려주세요. 아이들 없이는 폴란드도 없습니다.”폴란드 의회가 낙태 합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시민 5만여 명이 바르샤바 거리에 모였다. 성 베네딕토 재단은 14일 폴란드 주교회의 등의 후원으로 ‘폴란드 만세’란 주제 아래 태아 보호를 외치는 생명 대행진에 나섰다.참가자들은 ‘살인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선택이다’, ‘나는 생명을 선택한다’, ‘평생 함께’, ‘둘 다 사랑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특히 참가자들이 행진하는 동안..

세계교회 2024.04.30

호주 정교회 미사 중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호주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 위치한 선한 목자 그리스도 성당에서 미사 중 흉기난동이 벌어져 주교를 비롯한 4명이 다쳤다. ANSA호주 시드니 서부의 한 정교회 성당에서 미사 중 흉기 난동이 발생해 주교를 비롯한 4명이 다쳤다. 시드니 동부의 한 쇼핑센터에서도 최근 칼부림으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연이어 일어난 혐오 범죄에 호주 당국이 충격에 빠졌다.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정교회 소속 마리 임마누엘 주교는 15일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에 위치한 착한 목자 그리스도 성당에서 강론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다행히도 임마누엘 주교와 아이작 로엘 신부 등 공격을 받은 4명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사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중계되고 있었다. 범행 직후 체포된 용의자는 15세 청소년으로, ..

세계교회 2024.04.30

복원 중인 파리 노트르담대성당 일부 유리화 현대 작품으로 교체

복원 공사가 한창인 파리 노트르담대성당. 바티칸뉴스프랑스 정부가 2019년 대화재 후 복원 중인 파리 노트르담대성당의 일부 스테인드글라스를 현대적인 작품으로 교체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최근 퐁피두 센터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베르나르 블리스틴(Bernard Blistène)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문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테인드글라스 설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프랑스 정부는 노트르담대성당 남측 성전의 스테인드글라스 7곳 가운데 6곳을 현대식 스테인드글라스로 교체하고, 19세기에 제작된 기존 스테인드글라스는 향후 건설될 대성당 역사박물관에 옮겨 전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1차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월 ..

세계교회 2024.04.30

교황, 9월 2일부터 아시아 4개국 순방

인도네시아 신자들이 식사 전 기도를 바치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2~13일 인도네시아·파푸아뉴기니·동티모르·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한다.교황청 공보실은 12일 “교황이 각국 원수들과 지역 교회 당국의 초대를 받아들여 43번째 사도 순방에 나선다”며 “각국 사목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9월 2일 로마에서 출발해 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고, 6~9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9∼11일 동티모르 딜리, 11∼13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12일 일정으로 짜인 이번 순방은 교황이 지금까지 다녀온 해외 사도 순방 중 가장 긴 여정이기도 하다.앞서 교황은 지난 2020년 파푸아뉴기니·동티모르·인도네시아로 사도 순방에..

세계교회 2024.04.30

5년 전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오리무중’ 진상조사 촉구

스리랑카 신자들이 2019년 4월 부활절 테러 당시 희생자들을 위한 장례식에서 기도하고 있다. OSV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발생 5주기를 맞아 국제기구와 가톨릭교회를 중심으로 다시금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마크 안드레 프랑슈 주스리랑카 유엔 특사는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희생자 추모식에서 “2019년 발생한 테러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스리랑카 부활절 테러는 2019년 4월 21일 부활 시기에 수도 콜롬보와 인근 도시 성당·호텔 등 8곳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279명이 목숨을 잃고, 500여 명이 다친 사건이다. 네곰보에 있는 성 세바스티아노 본당은 신자 115명이 사망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테..

세계교회 2024.04.30

‘개신교 성경 보는 몽골 가톨릭 도와주세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몽골 사목방문 로고. 가톨릭평화신문DB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 한국지부(지부장 박기석 신부)가 ‘아시아의 작은 교회’ 몽골 교회 신자들을 위한 몽골어 성경 번역 및 출판비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근 몽골 교회가 모국어로 된 성경을 만들기 위한 번역 사업을 벌이면서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ACN 한국지부에 따르면 현재 몽골 교회는 가톨릭 성경이 없어 개신교 성경 단체가 번역한 성경을 이용해 복음 말씀을 접하고 있다. 가톨릭교회 성경과 다른 성경을 보는 탓에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ACN 한국지부는 2024년 4월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몽골어 가톨릭 성경 번역·출판비 등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850만 원)를 지원할 계..

교구종합 2024.04.29

서울 중림동약현본당 순교자 현양 캠페인

2015년 5월 서울 서소문 밖 네거리순교성지 순교자현양탑 앞에서 서울대교구 사제단 주례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DB서울대교구 중림동약현본당(주임 김경하 신부)이 올해 우리 순교성인 시성 40주년·복자 시복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소 느슨해진 순교자 현양 정신을 다잡고 ‘우리 신앙의 뿌리’를 다시금 돌아보기 위한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본당의 캠페인은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 성지에서 순교한 성인 44위와 복자 27위의 약전 읽기와 필사 △1984년 여의도 시성식·2014년 광화문 시복식 등 시복시성 관련 사진 공모 및 전시(5월) △9월 순교자성월에 호칭기도 바치기 △서소문 성지 현양탑 토요기도 등이다.핵심은 성인·복자 약전 읽기와 필사다...

교구종합 2024.04.29

청소년의 꿈 함께한 한국 살레시오회 70년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는 살레시오회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13일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꿈에서 꿈으로-꿈을 사는 살레시오 가족’이란 주제로 ‘살레시오 가족 영성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학술 심포지엄과 함께 살레시오 가족이 서로의 꿈을 나누고 그 꿈을 실현할 방안을 나눴다.살레시안들의 꿈은 200년 전인 1824년 9살 돈 보스코의 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기엔 청소년이 가득했고, 그들이 곧 꿈의 주인공이었다. 돈 보스코는 그 꿈을 성소의 출발점으로 삼아 1859년 살레시오회를 설립하고 청소년들의 영혼을 구원했다. 살레시오회 가족위원장 장동현 신부는 “돈 보스코의 꿈을 통해 그의 단순하고도 예언적인 정신과 사명이 소개된다”면서 “우리의 활동 분야는 청소년이며, 사도직 목표는 교육을 통해 인격..

교구종합 2024.04.29

[새 성전 봉헌] 부산교구 달맞이본당

부산교구 달맞이성당 전경. 부산교구 제공부산교구 달맞이본당(주임 전재완 신부)은 28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117번 나길 88 성당 현지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새 성전은 새롭게 건설한 팔각형 모양의 B동(연면적 약 1255.4㎡)과 기존에 사용하던 성전 건물을 리모델링한 A동(연면적 약 1055.8㎡)을 연결한 형태로 전체 면적 약 2311.2㎡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다. 본당은 2020년 11월 28일 새 성전 공사를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공사를 마치고 새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달맞이본당은 2006년 1월 해운대·성가정본당에서 분리돼 설립됐으나, 마땅한 성전을 마련하지 못해 이전에 요리학원으로 쓰던 건물을 고쳐 오랫동안 ..

공동체관 2024.04.29

"선우경식 원장에게 가난한 환자는 하느님 선물이었다"

요셉나눔재단법인 사무총장 홍근표 신부가 「의사 선우경식」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진료비를 한 푼도 낼 수 없는 이들이 다른 어떤 환자들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보물임을 발견한 것도 이 진료실이며, 그런 이유 때문에 지난 세월 진료실을 떠날 수 없었다. 돌이켜 보면 환자들은 내게는 선물이나 다름없다.”‘원장 선우경식’ 자수가 놓인 흰 의사 가운 위로 고 선우경식(요셉, 1945~2008) 원장이 남긴 글이 자막으로 올라갔다. 16일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 요셉나눔재단법인(이사장 유경촌 주교)이 마련한 ‘선우경식 원장 16주기 추모 미사와 출판기념회’에 앞서 선우 원장의 추모 영상이 올라가자 곳곳에서 눈물을 훔쳤다. 영등포역 인근에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 ‘요셉의원’을 열고,..

교구종합 2024.04.29

[사진기사] 프랑스 벨포르-몽벨리아 교구 순례단 대구 방문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21일 주교좌 계산성당 마당에서 대구를 방문한 프랑스 벨포르-몽벨리아교구 순례단과 함께 계산풍물단 1885와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에서 사목 중인 배재근(대구대교구) 신부는 벨포르-몽벨리아교구 드니 장 마리 주교와 순례단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교구를 방문, 성모당과 유스티노신학교, 성직자묘지, 관덕정순교기념관 등을 순례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사진 제공

교구종합 2024.04.29

수단과 수도복 입고 쑥쑥 자라는 성소의 꿈

처음 수단을 입고 주교님과 기념 촬영을 해보고, 수도복도 입어보며 성소에 대한 작은 꿈을 키우는 시간. 21일 성소 주일을 맞아 전국 교구 청소년들은 교구와 신학교가 각기 마련한 행사에 참여하며 거룩한 부르심인 성소의 의미를 되새겼다.광주대교구 성소국은 21일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마르 10,52)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하고, 아이들에게 성소의 의미를 전했다. 교구 사제와 수도자, 예비 신학생, 초등부 복사단, 중·고등학생, 청년들은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 성소 주일 미사에 참여하고, 수도회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소를 통한 하느님 뜻을 배우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학생과 수도회가 함께 준비한 춤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도 열..

교구종합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