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잡지] 야곱의 우물(2015년 4월호) 성바오로딸수도회 / 바오로딸 / 2,800원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체험과 묵상, 감동적이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성숙한 신앙에로 나아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수녀/ 열림원 11,000원→9,90..

누구나 걸어야 할 인생의 걸음들은 느리거나 숨 가쁜 보폭을 떼어놓으며 가다 서기를 반복할지라도 결코 되돌아갈 수 없는 여정이죠. 오래전 일인데요. 아버지의 케케묵은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논어의 명언들을 꼼꼼히 써내려간 누렇게 바랜 잉크 번진 페이지를 신기한 듯 넘기던 기..

며칠 전 동기 수녀의 아버님께서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나셨는데, 임종의 비보를 들은 저희 수녀들은 많이 놀랐습니다. “아버님께서 어디가 편찮으셨는데 모르고 있었나” 싶어서요. 동기수녀들 몇이 먼저 문상과 연도를 위해 서둘러 길을 떠났습니다. 고속버스 안에서 예수님의 죽으심..

사순 2주간, 주님의 십자가 죽음을 되새기는 때입니다. 교회는 왜 이 고통의 시간을 ‘은혜로운 사순 시기’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회원님은 지금 이 은혜로움을 느끼고 계시겠죠? 저는 요즘 수도원에서 사순 시기 결심으로 함께하는 『엘리야와 함께 걷는 40일』 통독을 통해 말씀의 은..

마른 낙엽 밑에서 꼼지락거리며 어느새 연둣빛 새순들이 봄을 밀어 올리고 있더군요. 자연의 순환은 움츠렸던 마음과 몸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겠죠. 저는 요즘 작고 아름다운 책, 바오로딸들의 어머니 테클라 메를로 수녀님이 쓰신 『365일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마음에 새기고 있습..

토요일 이른 아침, 서울을 떠나 1박 2일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려고 휴게소에 들러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인상 좋은 형제님 한 분이 저희에게 다가오셨어요. 설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요양원 계신 어머님을 뵈러 가시는 중이라면서 저희에게 맛있는 아침 식사를 사 주고 ..

어릴 적 공부하기 싫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할 때면 어른들께서 늘 말씀하셨죠. “그럴 때가 좋은 때란다!” 그때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후회해도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미아리 수녀원은 백 명이 넘는..

한국의 성지125,지역별 안내(성 바오로의 딸 자료) 서울특별시 1-01 경기 감영터 1-02 당고개 성지 1-03 명동 성당 지하 1-04 삼성산 성지 1-05 새남터 성지 1-06 서소문 밖 성지 1-07 왜고개 1-08 용산 성당 성직자 묘역 1-09 절두산 성지 1-10 조선 시대 박해 기관 1-11 포도청 경기도 | 인천광역시 2-01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