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환경단체가 2021년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화석연료 퇴출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OSV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가 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영국에서는 총회 기간 중 교회를 중심으로 ‘기후 재난’ 피해 기금 마련을 위해 화석연료 기업에 과세할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COP29에서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기후 재원’ 마련 내용이 집중 논의된 가운데, 지역 교회가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영국 주교회의 생태환경사목 담당 존 아놀드(영국 샐퍼드교구장) 주교는 8일 영국 성공회 등과 함께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기후 재난에 노출된 국가들이 ‘회피 불가능한 대가’를 치르도록 강요받고 있는 만큼, ‘가장 부유한 오염원’으로부터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