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미카 성인. 사진=굿뉴스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한 미카 성인은 구약성경의 열두 소예언서 가운데 한 권인 미카서의 저자입니다. ‘미카’란 이름은 ‘누가 주 하느님과 같으랴?’라는 뜻인 히브리어 ‘미카야후’ 또는 ‘미카예후’의 축약어로, 구약 시대에 흔한 이름이었습니다.예언자 미카의 신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예언자들처럼 함께 소개되는 아버지 이름이 생략됐고, 단지 “유다 임금 요탐, 아하즈, 히즈키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카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미카 1,1)이라는 머리말을 통해 모레셋 출신임을 알려줄 뿐입니다.모레셋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유다의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그의 예언 활동 시기도 1장 1절의 언급과는 달리 요탐과 관련된 예언은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