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사도들의 으뜸으로 주님으로부터 교회를 다스릴 특별한 권한을 받았다. 피에트로 페루지노 작 ‘베드로 사도에게 하늘 나라 열쇠를 주는 그리스도’, 1482년, 바티칸 시스티나 소성당.베드로는 사도들의 으뜸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고 가장 먼저 대중 앞에서 선포한 사도입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그리스도교 신앙 공동체를 형성해 교회의 최고 목자, 곧 초대 교황이 됐습니다.그는 이스라엘 갈릴래아 벳사이다 출신이자 요나(또는 요한)의 아들로 동생 안드레아와 어부 생활을 하다 예수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의 사도가 됐습니다. 주님 부르심을 받을 때 그는 기혼자로 카파르나움에서 장모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마르 1,29-31) 그는 평범한 어부였으나 주님을 만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