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회사목 751

우리 이웃과 인도 빈민·재일교포 학생들에게 희망의 꽃이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114차 성금 전달이웃 8곳에 모두 2억 3500여만 원 전해 가톨릭평화신문이 20일 본사 역사전시실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제114차 성금 전달식을 열고, 도움이 절실한 이웃 8명에게 2억 3510만 3792원을 전달했다. 이날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미사를 봉헌하지 않았다. 이번 성금 전달은 본지 제1617호(6월 13일)부터 제1624호(8월 8일) 자에 실린 사연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전달식 참석이 어려운 일부 대상자에게는 계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성치 않은 몸으로 희귀질환 앓는 두 남매를 돌보는 임혜영(46)씨는 “이번에 받은 성금으로 한동안 병원비와 약값 걱정 없이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마음이 편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직장암으로 홀로..

사회사목 2021.08.25

이동식 키오스크 기부함 도입 ...바보의나눔, 카드와 각종 페이 가능

▲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가 이동식 키오스크 기부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고 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이동식 키오스크 기부함을 도입했다. 이동식 키오스크 기부함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비대면 기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외부 모금 활동이 어려운 요즘 도움 없이도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다. 현금보다 카드 사용 비중이 높은 현실도 반영했다. 바보의나눔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했다. 기부방법은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방법과 같다. 원하는 기부금을 직접 선택한 후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등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출력된 영수증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일시 후원만..

사회사목 2021.08.25

[사랑이피어나는곳에] 마음의 병 생긴 딸의 끊임없는 폭력에 무너지는 노모

여든 노모, 딸 손찌검·폭언 시달려딸 치료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경제 활동 어려워 생계도 막막해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제발 우리 이제 헤어져서 살자.” 여든이 넘은 엄마는 오늘도 쉰 살 딸에게 사정한다. 하지만 엄마는 딸에게 매일 빌 수밖에 없다. 자신을 향한 딸의 폭행이 멈추지 않는 한. 김남이(가명, 85, 아녜스, 제주 화북본당)씨의 시선은 항상 딸 이명은(가명, 51)씨를 향해 있다. 딸이 언제 얼굴을 바꿔 자신에게 달려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딸의 폭행이 시작되면 김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그는 매일 딸의 손찌검과 욕설을 온몸과 마음으로 받아낸다. 자신의 딸이기 때문에. 김씨는 원룸에서 딸과 함께 산다. 컨테이너에서 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면서 행정복..

사회사목 2021.08.25

한일 양국 시민들, 화해·평화의 길 함께 걸어가자

종교·시민 연대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 광복절 앞두고 양국서 공동성명 발표 역사·평화 교육, 청년 문화 교류 확대 등 서로 이해하고 연대하기 위한 노력 다짐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은 8ㆍ15 광복, 패전 76주년을 앞둔 12일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공동성명서를 발표, 평화를 바라는 두 나라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연대의 발걸음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 공동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1년 현재 동아시아의 상황은 여전히 평화를 향해 나아가지 못한 채 대립과 갈등 속에 머물러 있고, 한일 간 대립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은 “아베와 스가 정..

사회사목 2021.08.25

탄소발자국 줄이기 절수·절전 캠페인 펼친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태환경위, 손수건 사용·모아서 세탁 등 실천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신부)가 하느님께서 주신 공공재인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후위기 속에 고통받는 가난한 이웃들과 연대하는 차원에서 ‘탄소발자국 줄이기 절수·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 캠페인은 절수·절전 실천 항목 중에서 각 2개씩 선택해 실천하면 된다. 절수 캠페인 대상은 양치컵·세수·설거지물 받아 사용하기, 샤워 시간을 10분 이내로 끝내기, 손 씻은 후 종이 타올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생수 대신 수돗물 마시기, 노푸(샴푸 사용하지 않기) 도전해 보기, 세탁기의 마지막 헹굼물 재사용하기이다. 절전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은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TV 안 볼 때 끄기(1시간 줄이기), 세탁기 사용..

사회사목 2021.08.18

‘동물은 물건 아니다’ 존중해야 할 생명체

법무부, 동물의 법적 지위 인정하는 민법 개정안 입법 예고 반려동물 확산에 따른 인식 변화… 하느님의 피조물로 인식해야 법무부가 동물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기 위해 7월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행 「민법」 제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물은 이 중 유체물로서 물건으로 취급됐다. 이번에 법무부가 신설한 「민법」 제98조의 2(동물의 법적 지위)는 제1항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규정한다. 제2항에서는 ‘동물에 대해서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건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동물은 물건이 아닌 동물 그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받..

사회사목 2021.08.12

장애인 탈시설화, 중증장애인 가족의 우려는?

정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로드맵’ 의결 정부는 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23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탈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로드맵’을 의결했다. 2025년부터 본격적인 탈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해 매년 740여 명의 장애인을 지역사회에 정착시켜 2041년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히는 단체도 있지만 장애인 시설과 이용자는 물론 교회 일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탈시설화 위한 정부의 지원안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로드맵’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애인 거주시설 신규 설치는 금지되고, 현 거주시설은 자립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해..

사회사목 2021.08.12

[사랑이피어나는곳에] 가정폭력 벗어나 안도의 한숨 쉬기도 전 병마 찾아와

필리핀 이주여성, 세 아이와 피신 현재 친구의 원룸에서 더부살이자궁에 종양, 수술은 엄두 못 내 서울대교구 구로3동본당 돌보미센터로 아이들을 데려온 필리핀 이주여성 출신 엄마 정 요안나(41, 가명)씨는 속이 탄다.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듯,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마음껏 뛰어놀지만, 친구네 오피스텔 원룸에서 더부살이하는 처지이다보니 앞으로 어디에서 살아야 할지, 집 걱정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8월 혹서가 이어지는 탓에 19.83㎡(6평) 남짓한 공간에 친구네 두 식구와 합쳐 총 여섯이서 넉 달째 같이 살려니, 죽을 맛이다. 열기는 푹푹 찌고, 한 몸 뉘일 공간도 없어 칼잠을 자야 한다. 아이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던 아이들 아빠는 지난해 8월 법원으로부터 아이들 접근 금지 가처분을 받..

사회사목 2021.08.12

바보의나눔에 1000만 원 쾌척 ...한일세무컨설팅 정기현 대표

2019년부터 매년 기부 “비워야 채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부하고 나서 그 이상으로 채워지니까 또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을 찾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일세무컨설팅 정기현(세무사) 대표다. 정기현 대표는 6일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가 벌써 세 번째 기부다. 정 대표가 처음 바보의나눔을 찾은 것은 2019년이다. 정 대표는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다 2018년 12월 30일 명예퇴직 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자 했다. 그러다 기부 단체를 찾던 중 바보의나눔을 알게 됐고 바보의나눔이 기부금을 가장 투명하게 잘 쓴다는 생각..

사회사목 2021.08.12

요셉의원, 비영리 ‘요셉나눔재단법인’ 창립

사회복지회에서 독립해 공익 법인 설립... 더 활발한 인술 펼치고 지자체와 협력... 법인 초대 이사장에 유경촌 주교 선임... 1987년 개원 34년간 무료진료 등 봉사 요셉의원(원장 조해붕 신부)이 7월 30일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요셉나눔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새 비영리 법인 창립을 알렸다. 지금까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시설이었던 요셉의원은 매년 사업 영역이 확장하면서 연간 운용 자산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회에서 독립한 비영리재단 형태의 공익 법인인 ‘요셉나눔재단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부터 서울대교구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여러 검토를 거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보고한 뒤 승인을..

사회사목 2021.08.12

열여덟 홀로서기 6년 늦춘다

정부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발표… 원하면 24세까지 시설 생활 가능하게 현재 보호종료시기가 만 18살로 정해져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설을 떠나야 했던 청년들의 보호종료 시기가 원할 경우 6년간 늦춰진다. 또 앞으로는 보호가 끝나고 5년간 월 30만 원의 자립수당이 지급된다. 정부는 7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보육원과 같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은 만 18살이 되면 시설에서 나가야 하는 규정을 고쳐 본인이 원한다면 만 24살까지 시설에 머무를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

사회사목 2021.08.12

[사랑이피어나는곳에] 암투병과 생계 모든 걸 홀로 짊어진 어깨 무거워

50대 후반 갑자기 찾아온 직장암일 못해 생계 곤란에 치료도 난감독신에 가족과 연락 끊긴 지 오래 시시때때로,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어 눈물이 난다. 장래선(58, 대전광역시 대덕구 오정동)씨는 계속되는 아랫배 통증으로 동네 내과를 다녔다. 처음엔 변비나 치질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8월, 배설이 도무지 되질 않아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았지만, 내시경 봉이 대장 속으로 들어가지 않아 실패했다. 장씨는 조직검사를 받던 중 장 파열로 쓰러졌다. 119 구급차량에 실려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긴급히 직장암 수술을 받았다. 그 뒤로 고통스러운 17차례 항암 치료가 이어졌다. 폐와 간으로 암세포가 전이됐지만, 항암 치료를 통해 건강은 다소 호전됐다. 수입이 딱 끊기니 그간 모아뒀던..

사회사목 2021.07.29

인공지능 강화 및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

CMC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협약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원장 문정일)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이 최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안전한 개방을 위한 데이터 안심존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겨자씨키움센터 내 오프라인 전용 안심존 센터 구축 ▲안심존 시스템 이용 및 데이터 분석환경 이용 지원 ▲안전한 데이터 보관 및 이용환경 조성을 통한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등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서울 서초구 평화빌딩(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지하 1층 겨자씨키움센터에 ‘데이터 안심존’을 개소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중 ‘데이터 안심존’이 가동되면 NIA가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CM..

사회사목 2021.07.28

5대 종단, 신한울원전 가동 조건부 승인 ‘철회하라’

가톨릭 등 종교환경회의, 시위 나서 가톨릭ㆍ개신교ㆍ불교ㆍ원불교ㆍ천도교 등 5대 종단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0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가동을 조건부 승인한 데 대해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5대 종단 환경단체가 연대한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이미애)는 15일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팻말 시위와 함께 ‘국민의 안전보다 핵발전소 가동이 우선인가! 불안한 신한울 1호기 가동 결정 즉각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종교환경회의는 “신한울 1호기는 문재인 정부에서 2019년 신고리 4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 허가를 받은 원자로”라며 “문제는 2건의 운영허가가 모두 ‘조건부’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안전성을 보완할 것으로 믿는다’며 조건부 가동 결정을..

사회사목 2021.07.28

시설 직원들에게 ‘교회 정신과 생태영성’ 특별 교육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시설 직원 대상 ‘가톨릭에코연대프로그램’ 3회 걸쳐 진행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일깨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황경원 신부)는 산하 시설에서 이뤄지는 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교회 정신과 운영 이념을 지역사회에 구현할 수 있도록 산하 시설 직원 교육 특별 과정 ‘가톨릭에코연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 신설된 가톨릭에코연대프로그램은 총 3차(7ㆍ9ㆍ11월)로 진행된다. 각 차마다 4회에 걸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Game △우리 공동의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사회정의와 생태 정의 △생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다룬다. 참여 인원은 65명이다. 가톨릭에코연대프로그램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가 주관하고, 한마음한..

사회사목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