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회사목 751

환경·생태 교육과 캠페인 앞장선 '한국가톨릭기후행동' 가톨릭 환경상 대상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시상식 갖고 김사욱씨와 남태제 감독에게 우수상 수여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17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을 열고, ‘한국 가톨릭기후행동’에 대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김사욱(시몬)씨와 남태제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각각 우수상을 시상했다. 가톨릭기후행동은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정신에 따라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으로 생태적 회심을 촉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 등을 통해 ‘기후정의’를 훼손하는 사회 구조적 모순 해결에 투신하고 있다. 또한, ‘교육팀’은 활동가 양성을 위해 각 교구 생태영성학교 수료자 심화 과정 등을 운영했고, ‘액션팀’은 ‘금요 기후행동’ 등 팻말 시위와 함께 연대ㆍ홍보로써 교..

사회사목 2022.10.25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 백령도에서 쓰레기 청소 등 '녹색기행'

회원 29명 참여, 공소 방문 지질공원 탐방 등 진행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가 16~18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녹색기행’을 했다. 최진형(미카엘) 선임대표와 김종운(토마스) 전 대표 등 회원 29명이 참여한 이번 녹색기행은 해안 쓰레기 청소와 성당ㆍ공소 방문 기도, 지질공원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16일 낮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에 다다른 기행단은 먼저 섬 북단 두무진포구와 전망대 입구 계단 사이 자갈 해안을 청소했다. 음료수 페트병과 쓰고 버린 마스크는 물론, 어업에 쓰인 그물과 밧줄ㆍ스티로폼 조각이 널려 있던 까닭이다. 기행단이 작업용 장갑을 끼고 탐방로 주변 풀숲까지 꼼꼼히 주운 쓰레기는 마대 10자루에 달했다. 두 번째 해안 청소는 기행 사흗날인 18일 오전 중화동 ..

사회사목 2022.10.25

장애인 탈시설 정책의 현실적 대안 ‘그룹홈’으로…

충북재활원, 4~20명씩 그룹홈 공동체 구성… 장애 정도에 따라 외부로 독립 분가 안타까운 사연들 지난 1월, 청주교구 장애인 복지 시설인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에서만 37년을 살았던 발달장애인 이 마리아(50)씨는 37년간 살았던 정든 시설을 떠났다. 노령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보호작업장 요셉베이커리 카페에서 늘 밝게 웃으며 열심히 일했지만, 4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체력이 떨어져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발달장애인들은 비장애인보다 15년에서 20년은 먼저 노화가 시작되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한 달쯤 지나자 요양원에서 충북재활원으로 연락이 왔다. 이씨의 혈압 수치가 60 이하로 뚝 떨어지는 데다 폐가 좋지 않아 임종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말에 김성우(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 원장) ..

사회사목 2022.10.25

낙태약 버젓이 불법 유통, 단속은 유명무실

낙태약 ‘미프지미소’는 식약처 심사 중 인터넷 통해 쉽게 구매·판매 이뤄져 교회, 여성·태아 모두 위험에 노출 지적 “약물 배출했는데, 4일 우선 먹고 병원에서 찌꺼기 남았다고 3일 더 먹었어요.” “약을 어제 복용하고 2시간 뒤 덩어리가 나왔습니다.” 해당 글 속 ‘찌꺼기’와 ‘덩어리’는 태아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넘쳐나는 낙태약 후기들이다. 낙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아 이를 구매, 복용, 판매하는 행위 모두 범죄에 해당하지만,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관련어를 검색해보니 구매 사이트부터 후기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자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논란이 있는 약품에 대한 단속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낙태약은 꾸준히 논란의 대상..

사회사목 2022.10.25

[사랑이피어나는곳에] 온갖 질환 ‘홀로 투병’, 난방비도 없어 올 겨울 ‘막막’

반지하 보증금 없는 사글세 살이 교통사고 후유증에 관절염·천식 등정부 지원금으론 치료는 꿈도 못꿔 ▲ 서울 마포구 성산2동의 반지하방에 사는 함영동(가운데)씨가 자신을 찾아온 연희동본당 빈첸시오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빌라 앞쪽과 뒤쪽의 차이가 무려 3층이다.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내려오니 지하층이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확 트인 반지하 주차장이 나온다. 그 주차장 한쪽, 7.012㎡(2평) 겨우 넘는 방이 함영동(베드로, 66)씨의 보금자리이다. 사글세 25만 원짜리 지상의 방 한 칸. 보증금은 없다. 무허가 공간이어서다. 계단 바로 옆에 욕실을 겸한 화장실이 있지만, 샤워하고 싶어도 보일러는 못 돌린다. 기름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기름값 때문에 난방도 못 해 겨울에는 전기장판 하나로 버틴다. ..

사회사목 2022.10.25

한국가톨릭기후행동, 제17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

우수상은 김사욱씨와 남태제 다큐 감독 선정, 시상식 19일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가 제17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한국 가톨릭기후행동(공동대표 강승수 신부ㆍ조경자 수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생태환경위는 “가톨릭기후행동은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정신에 따라 생태적 회심을 실천하도록 한다”며 “개인과 교회 기관에 생활방식 변화와 친환경 소비ㆍ투자를 촉구하고, 국가와 기업에 기후정의를 파괴하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할 정책 변화를 요구함으로써 기후행동을 확산해왔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세계 가톨릭기후행동(현 ‘세계 찬미받으소서 운동’)은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정신에 따라 인류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호하기 ..

사회사목 2022.10.18

교회 "공항 난립은 탄소 중립에 역행" 공항 건설 정책 반대 나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정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한 입장문 발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과도한 공항 건설은 탄소 중립에 역행한다”며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토교통부가 2021년 9월 24일 확정ㆍ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대로라면, 2025년까지 기존 15개 공항에 10개 공항이 추가돼 모두 25개 공항이 좁은 국토 안에 난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수요가 없고, 사용하지도 않는 공항들이 난립하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기존의 공항과 항공 수요를 과감하게 줄여나가야 하는 절박한 때”라고 역설했다. 10개 공항이 수요가 없어 해마다 만성 적자를 누적시켜온 데다 ..

사회사목 2022.10.18

인천 남동구 반지하 장애인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 돕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SK에코플랜트 지원 받아 도배· 장판 교체 등 진행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는 14일 SK에코플랜트 지원을 통해 인천 남동구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대상자는 사회복지회 산하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의뢰한 가정으로, 엄마와 아들 모두 장애인이라 주거지 관리가 힘든 데다 반지하 습기로 인한 곰팡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판단에 따라 새로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침구세트도 지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김동휘 신부는 “매번 지역연계 봉사활동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해주는 SK에코플랜트 구성..

사회사목 2022.10.18

노조 탄압하는 파리바게뜨의 노동자 권리 보호 위한 릴레이 1인 시위 나서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 '세계 양질의 노동의 날' 맞아 수도자·신자들 함께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김시몬 신부, 이하 노동사목위)는 7일 ‘세계 양질의 노동의 날’을 맞아 SPC그룹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SPC 본사 맞은편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양재 본점 앞에서 진행된 1인 시위에는 수도자와 신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파리바게뜨에 노동조합 탄압 중지와 노동자의 존엄 존중, 노동기본권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2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일은 세계 전역에서 공동선과 피조물 보호를 지향하는, 온당하고 품위 있는 노동 조건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동사목위는 노동자의..

사회사목 2022.10.11

인권 종교단체들 '사형제 폐지는 시간 문제' 그날까지 최선

제20회 사형폐지의 날 기념식 열어, 결의문 발표 14개 종교ㆍ인권단체 및 34명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사형제도폐지 종교ㆍ인권ㆍ시민단체연석회의’는 7일 국회에서 ‘제20회 세계사형폐지의 날’ 기념식을 갖고 “우리나라에서도 사형제도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머지않았음을 선언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들은 제20회 사형폐지의 날 결의문 ‘대한민국은 사형폐지국가다’에서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21대 국회까지 국회마다 총 아홉 건의 사형폐지특별법이 발의되었지만 단 한 차례도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논의의 시간은 충분하니 이제 결단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회가 모든 법률에서 사형을 폐지하고 대한민국이 완전한 사형폐지국가가 된다면 아시아 국가들의 사형집행 중단과 사형제도 폐..

사회사목 2022.10.11

'통큰 후원자'로 나선 동국제강, 명동밥집에 5년간 10억 원 지원

후원 협약 맺고 후원금 2억 원 우선 전달 동국제강이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후원한다. 동국제강은 명동밥집 운영을 맡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오승원 신부)와 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본부 사무실에서 5년 후원 협약을 맺었다. 동국제강은 앞서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그러나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까닭에 기부 협약식을 연기, 1년 뒤인 이날 올해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하며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2025년까지 총 6억 원을 명동밥집에 기부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명동밥집을 방문하는 노숙인과 홀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회사목 2022.10.11

부천성모병원, 환자와 의료인 위해 현대해상 '마음심(心)터' 도서관 개관

현대해상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도서 1000여 권 지원받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최근 환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심(心)터’를 성심관 지하 1층에 개관했다.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심(心)터는 2015년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아르콘과 함께 병원 내 도서관을 조성해 환자 및 병원 종사자에게 심리ㆍ문화치유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부천성모병원은 2024년까지 3년간 도서를 비롯한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부천성모병원은 도서관 개관을 위해 코로나19로 폐쇄했던 성심관 지하 1층 면회라운지를 재정비하고 현대해상으로부터 건강과 치유에 관련된 도서뿐 아니라 인문, 교양, 자기계발, 아동서적 등 신..

사회사목 2022.10.11

강원도 삼척 순례하며 석탄발전소 건설 반대 외쳐

서울대교구 정평위 주최 제8회 인권생명평화기행 탈석탄법 청원 5만 명 동의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이고, 반생명적이고, 반생태적인 일입니다.”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성원기(토마스 모어,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공동대표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하성용 신부, 이하 정평위)는 1일 제8회 인권생명평화기행을 열어 강원도 삼척 일대를 순례했다. 이번 인권생명평화기행에는 정평위 관계자들과 신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와 탈핵·탈석탄·탈송전탑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맹방 해변에서 탈핵·탈석탄·탈송전탑을 촉구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맹방 해변은 포스코 자회사인 삼척블루파워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사회사목 2022.10.11

서울시, 복지사각지대 주민 지원 ‘○○동 종교협의회’ 지원사업 공모

세모녀 사건 계기로 종교계 역할 확대… 정성환 신부 "다소 아쉽다" 지난 8월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어머니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된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세모녀는 희소병과 암으로 투병하며 생활고를 겪었지만 복지제도의 혜택과 주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한 종교계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서울시가 이에 호응하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동주민센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종교단체 간 협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ㆍ지원하고자 가칭 ‘○○동 종교협의회’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기간은 10월 15일까지다. 종교단체는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사회사목 2022.10.11

이주민, 난민과 함께 미래를 건설하는 세상이 되길 기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이주사목위원회 주관으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 봉헌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황경원 신부)은 9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71차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이주민, 난민과 함께 미래를 건설하는 세상이 되길 기도했다.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상혁 신부)가 주관한 미사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과중한 업무 강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위하여 기도합시다’라는 지향을 담아 봉헌됐다. 유상혁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우리나라에서 사회의 한 구성으로 협력하고 있는 이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사회사목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