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회사목 751

[생명의 신비상] 발달장애인, 자립과 직업훈련 도와

본상 - 활동분야 조이빌리지(기쁨터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 생명의 신비상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톨릭교회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정했다. 본상 수상자(제1693·1694호)에 이어 제17회 생명의 신비상 활동분야 수상기관을 소개한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본상(활동분야) - 조이빌리지(기쁨터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 “주님, 이 아이를 저의 죄라고 저의 탓이라고 생각지 말게 하시고 당신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로 생각해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어 당신 뜻에 맞게 양육하게 해주소서.” 발달장애인 자녀를 낳은 김혜연(테오도라)씨의 기도다. 발달장애인 주거 공동체 조이빌리지(의정부교구 사회복지법..

사회사목 2023.01.17

난민 신청 정보, 대부분 지인 통해 단편적으로 얻어

국가인권위 ‘이주 인권… 보고회’ 개최,, 난민 신청 관련 정보 접근 강화 필요,, 면접 과정 중 아동에 대한 배려 없어,, 난민 신청자에 대한 지원 더 강화해야 우리나라에서 난민을 신청하는 사람들 다수는 정부로부터 정보를 얻기보다 주로 친구나 지인을 통해 얻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 NGO, 종교단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 칠드런’ 소속 이유민씨는 12월 19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이주 인권가이드라인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 한국에서 난민신청자로 살아가기’에서 난민 관련 면담 73건을 중심으로 분석한 내용의 ‘난민신청절차와 관련한 정보 접근’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항에서 난민신청을 한 소수의 사람은 그곳의 출입국 직원 등을 통해 간략한 설명을 들었다고 답..

사회사목 2023.01.10

[생명의 신비상] 윤리 가치 없는 세상에서 생명철학 인식 확장 나서

본상 - 인문사회과학분야- 신승환(스테파노) 가톨릭대 성심교정 철학과 교수 “오늘날 우리는 물질적으로 매우 성공한 시대를 살고 있으나 그에 따른 정신적 위기는 삶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짙어질 수밖에 없다. 풍요로운 시대, 생명철학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현대철학을 전공했던 신승환 교수는 경향잡지로부터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생명철학자로서의 사명을 이어오고 있다. 생명 경시 문화 동·서의 철학 안에서 생명에 대해 고민한 그는 “이렇게 중요한 주제가 상당히 묻혀 왔다”는 게 놀라웠다고 한다. 복제양 돌리가 탄생한 것도 그 배경이 됐다. 생명철학은 합리주의나 과학주의적인 기계론에 반대하고, 생명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명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

사회사목 2023.01.10

[사랑이피어나는곳에] 숨가쁘게 살았는데… 산소호흡기 없이 살 수 없어

폐쇄성폐질환, 24시간 호흡기에 의지,,도움 구할 가족도 없고 홀로 어렵게,,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날이 수두룩 “아픈 사람이 무슨 희망이 있을까요? 숨이라도 편하게 쉬면 좋겠어요.” 김진례(레지나, 75)씨는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다. 24시간 산소를 공급해주는 의료용 산소호흡기에 콧줄을 연결해 지내야 한다. 대화하다가도 이내 숨이 가빠져 긴 이야기를 잇기도 힘겨워했다. 김씨는 젊은 시절 목욕탕에서 줄곧 일했다. 화장실부터 탈의실까지 청소와 허드렛일에 매달린 세월만 30년에 이른다. 아프고 힘든 날이 있어도 쉼 없이 일한 탓이었을까. 김씨는 “일하다 맹장이 터졌는데도 멋모르고 계속 일하다가 결국 소장과 대장 수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락스와 염산으로 청소하던..

사회사목 2023.01.10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다큐 오충공 감독, 지학순정평상 수상자로 선정

(사)저스피스 발표, 일본이 부정하는 역사적 진실 알리는 데 기여 … 시상식은 3월 10일 재일한국인 오충공(呉充功, 68) 감독이 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저스피스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일본 정부가 부정하는 과거사를 세상에 알리는 데 공을 세웠던 오충공 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상식은 3월 10일 오후 6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열린다. 오충공 감독은 1955년 일본 동경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영화감독으로 숨겨진 한일 역사를 작품으로 만든 인물이다. 26세에 일본 영화학교에서 배운 기량으로 문제의식을 영상에 투여한 그는 198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감춰진 손톱자국 : 관..

사회사목 2023.01.03

마지막 사형 집행 후 25년 "사형폐지국으로 가야 한다"

사형제돚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 등, 사형제 폐지 거듭 촉구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은 12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한 사형폐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다. 이번 회견은 1997년 12월 30일 23명의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된 지 25년을 맞아 열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21대 국회까지 빠짐없이 총 9건의 사형제도폐지특별법이 발의되었지만 단 한 번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21대 국회는 사형제도폐지특별법안의 심사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연합이 사형제도 폐지를 지지하는 공식 서한을 헌법재..

사회사목 2023.01.03

아픈 가족 돌봄·부양에 어깨가 무거운 어린 가장들

가족 돌봄 청년(영 케어러) 아픈 가족 돌보는 아동과 청소년 만 11~19세 중 18~29만 명 추정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습니다. 혼자서는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버지. 그렇게 저는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었고 가장으로 사는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현준(가명, 20)씨는 아픈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 김씨는 한 달에 400만 원 가까이 드는 간병 비용을 마련할 수 없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버지를 보살핀다. 아들의 간병에 아버지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만 김씨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김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다. 자는 시간도, 친구를 만날 시간도, 미래를 준비할 시간도 김씨에게는 허락되지 않는다. “사랑하..

사회사목 2023.01.03

각국 전통 의상 입은 이주민들 한자리에 모여 ‘메리 크리스마스’

동두천 국제 가톨릭 공동체(DICC) 설립 10주년 미사 봉헌 “메리 크리스마스~” 이주민들이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한 자리에 모여 성탄 축하 인사를 나눴다. 12월 25일 의정부교구 동두천성당(주임 이상민 신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거행된 동두천 국제 가톨릭 공동체(DICC: Dongducheon International Catholic Community) 설립 10주년 기념 미사에서다.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타므랏 신부가 2012년 12월 24일 설립한 DICC에는 나이지리아와 필리핀, 동티모르, 우간다, 짐바브웨 등에서 온 이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DICC는 지난 10년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기반을 다져왔다. 자체 프로그램으로 이주민 사목회를 구성하고 그들..

사회사목 2023.01.03

천주교를 비롯 3개 종교, 원청 책임 강화 등 노조법 개정에 소리 높여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 등, 국회 앞에서 노조법 2조, 3조 개정 촉구 기도회 열어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3개 종교는 12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농성장에서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 예식은 천주교, 개신교, 불교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김시몬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아직도 어두운 곳에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들이 바라는 것은 정당하게 일하고 안전하게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이익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힘없는 노동자들만 희생을 당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신부는 “그들에게 희망의 빛이 비치고 그들도 희..

사회사목 2022.12.27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어린이 15명에게 3750만원 지원

서울 수유1동본당 남궁은 신부와 스님 목사, 사랑의 바자 성금 전달 가톨릭, 개신교, 불교로 이루어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이 난치병 어린이 15명에게 3750만 원을 전달했다. 12월 3일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에서 열린 제23회 사랑의 바자 성금 전달식에는 본당 주임 남궁은 신부,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혜원 스님,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 담임 김정곤 목사,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난치병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자리했다. 3개 종단은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5000원 성금 티켓을 판매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 발생하기 전인 2019년까지는 바자 행사를 개최했다. 수유1동본당 빈첸시오회 임종섭(베드로) 회장은 “신자와 비신자가 모두 참여하는 사랑의 바자에서 5000만 원 이상의 성금이 모금..

사회사목 2022.12.27

위탁기관 고용 불안 야기하는 서울시에 약자와 동행 촉구

서울시, 공공서비스 내년 예산 삭감,, 유관 사업장 노동자들 시청 앞서 농성,, 서울 노동사목·빈민사목·정평위 주최 미사 봉헌, 노동자에게 지원금 전달 서울대교구 노동사목ㆍ빈민사목ㆍ정의평화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 앞에서 농성하는 서울시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들과 연대해 ‘약자와의 동행’을 요구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영역(돌봄ㆍ시민자치ㆍ도시재생ㆍ노동권익 지원 사업) 내년도 예산이 대폭 줄고, 통폐합되면서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서울시민의 공공 복지지원 축소가 우려되는 까닭이다. 이에 일자리를 잃을 처지인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서울시 유관 사업장 노동자들은 지난 10월부터 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미사에 참여한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약속..

사회사목 2022.12.27

[사랑이피어나는곳에] 제122차 성금 전달식, 어려운 이웃 8명에게 1억 6400여만 원

가톨릭평화신문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 10층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제122차 전달식을 열고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 1억 6430만 129원을 어려운 이웃 8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는 본지 1682호(10월 16일 자)부터 1689호(12월 4일 자) 신문에 사연이 소개된 이들이 성금을 받았다. 미사는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보도주간 조승현 신부와 코미소직업기술학교 교장 조대윤(한국외방선교회)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조승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오늘 확인하는 건 성금의 액수가 아니라 아직 나의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이 있다는 것”이라며 “세상에는 어려움과 아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가 있음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약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

사회사목 2022.12.27

“서울 노숙인·쪽방 돌봄 봉사자들, 감사합니다”

서울 사회사목국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 손유자씨 등 감사패 전달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황경원 신부)은 18일 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노숙인·쪽방 돌봄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 미사 봉헌, 단체 소개, 감사패와 감사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항상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이날만은 교구에서 특별히 봉사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미사는 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사회사목국 소속 사제들이 공동 집전했다. 미사에는 가톨릭사랑평화의집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노숙인 야간 순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요셉의원에서 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유경촌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 장소에서 ..

사회사목 2022.12.27

누구나 안전한 사회 만들자, 5년 ...‘생명안전 시민넷’ 기념 행사 열어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하고 일하는 사회를 추구하는 ‘생명안전 시민넷’이 15일 서울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창립 5주년 행사 ‘참사 피해가족들의 이야기, 우리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를 열었다. 앞선 참사 피해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자신들이 겪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접 기획ㆍ준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생명안전 시민넷 공동대표 김훈(아우구스티노) 작가의 여는 말에서 시작해 참사 피해가족이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2003년)ㆍ세월호 참사(2014년) 희생자 가족과 함께 산업재해로 희생된 노동자 가족들도 참여했다. 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 가족(반올림)과 산업재해로 희..

사회사목 2022.12.27

인천교구 빈첸시오회, 복지회 통해 시각장애인 11가구 지원

교구 묘원 벌초 사업 수익금을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 쾌척 인천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회장 강병훈, 이하 빈첸시오회)는 19일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에 사회복지기금을 쾌척했다. 빈첸시오회가 교구 묘원 벌초 사업을 통해 모은 수익금이다. 산하 기관인 부천시 해밀도서관 의뢰를 받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는 시각장애인 11가구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들 가구는 주로 홀몸노인 세대인 기초생활보장수급 가정으로, 해밀도서관에서 관리하는 생활지원서비스 대상이다. 현재 밑반찬 등을 지원받고 있는 이들은 이번 후원을 통해 더 풍족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해밀도서관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여한 강병훈(티모테오) 인천교구 빈첸시오회장은 “회원들이 노력해 모은 수익금을 어떻게 보람되고 값..

사회사목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