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탈핵 시민단체 연대, 내년 3월 11일까지 10만 명 서명 목표 녹색연합 등 87개 탈핵 시민단체가 연대한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가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본부는 이날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핵발전소 피해주민 이주대책법 개정 등 5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녹색연합 공동대표 조현철(예수회, 서강대 교수) 신부는 여는 말에서 “현재 가장 위험하고 무도한 정권을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핵발전 위험성과 핵폐기물 문제를 지적했다. 발족식에는 종교인과 시민단체 회원ㆍ정당인 등 70여 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17명이 릴레이 발언을 했다.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성원기(토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