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선물 곽병은 도서출판 이음 “성인이 되어 두 가지 길을 걸어왔다. 의사로서의 길과 봉사자로서의 길이었지만 결국 인간의 삶을 고민하는 하나의 길이었다. 어려서 가져온 의사와 봉사라는 꿈을 간직하고 방황 속에서도 끝까지 길을 잃지 않은 것은 큰 행복이었고 전적으로 함께해준 이웃들의 도움 덕이고 조물주의 너그러움이 있었다.”(‘서문’ 중에서) ‘원주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곽병은(안토니오) 원장(전 강원의료복지생활협동조합 밝음의원 원장)이 자전적 에세이 「날마다 선물」을 펴냈다. 경기도 이천 출신의 곽 원장은 1977년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원주와는 국군원주병원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 인연을 계기로 1989년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아내(임동란 베로니카)와 함께 원주에 부부의원을 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