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3/01 10

[독자마당] 모든 것은 사랑이신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이인숙씨가 청주성모병원 원목 담당 김기용 신부와 원목 담당 안경숙 수녀, 자신을 간병해준 포콜라리나 김경숙씨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하순 병원에 입원하여 버림받은 예수님을 매 순간 더 많이 기억하는 정화와 은총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채혈하려고 팔을 고무줄로 묶는 간호사를 위해 ‘예수님, 이 간호사에게 은총을 내려주소서’하고 화살기도를 바쳤습니다. 첫째 바늘은 실수했으나 두 번째는 성공! 혈압과 체온 측정, 복수를 제거하는 간호사에게 “미스 코리아처럼 아름답다”고 하니 환한 미소로 “고맙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나는 성당에 다니는데 간호사님도 성당에 다니느냐고 물었더니 본인도 천주교 신자라고 하면서 세례명이 ‘프리스카’라 하였습니..

여론사람들 2024.03.01

평양교구 신학생 5명 장학금 지원 ...서울 옹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2024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오른쪽)이 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정순택 대주교)는 1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2024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평양교구 신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신학생들을 대신해 참석한 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했다. 박 몬시뇰은 인사말에서 “옹기장학회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들이 김수환 추기경님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며 “언젠가 남북이 통일되면 여러분의 활동이 기초가 돼 주님의 복음이 온 나라에 가득히 울려 퍼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옹기장학회는 김수환 추기경 아호에..

여론사람들 2024.03.01

생태사도직의 길 뚜벅뚜벅 30년 ‘가톨릭환경연대’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 최진형 선임대표가 최근 제작한 기념 손수건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저희 가톨릭환경연대가 지나온 30년을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묘목이 아름드리나무가 되기까지 힘들고 어려운 것처럼, 창조 질서 보전과 온전한 지구 생태계 회복도 그 세월 동안 이루기 힘든 어려운 숙제였죠. 앞으로 30년 또 열심히 노력해 꼭 해낼 겁니다.” 한국 평신도 생태사도직 단체의 시초,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 사무실에서 만난 최진형(미카엘) 선임대표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1993년 7월 29일 ‘가톨릭환경연구소’로 출범한 가톨릭환경연대는 지난해 창립일부터 한 해 동안을 설립 30주년 기간으로 지내고 있다. 1월 27일엔 교구 사회사목센터에서 30돌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곧 백서도 낼..

여론사람들 2024.03.01

[부음] 부산교구 이상호 신부 선종

부산교구 이상호 신부의 장례 미사가 16일 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부산교구 제공 부산교구 이상호(라이문도) 신부가 14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6세. 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16일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거행된 장례 미사에서 신학생 시절 본당 주임이었던 이 신부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후배 사제의 고해성사를 받아주신 후 연달아 자신의 고해성사를 부탁할 정도로 겸손하셨던 분이었으며, 철저한 관리로 사제단의 모범을 보여주셨던 사제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늘나라로 가신 신부님께서는 천사들이 맞이하는 가운데 주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실 것”이라고 추모했다. 192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1957년 2월 서울 가톨릭대학..

여론사람들 2024.03.01

정순택 대주교, 국민의힘 박진 의원 예방 받고 환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3일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국민의힘 박진 의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윤석민 사무국장.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3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해 8월 박 의원이 외교부 장관으로 교황청을 방문했을 당시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서울 유치를 요청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와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 성..

여론사람들 2024.03.01

[사제 인사] 광주대교구 , 14일 부

광주대교구=▲사회사목국장 겸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겸 병원사목, 생명운동본부장 겸 광주인권평화재단 상임이사 겸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조정훈(사회사목국장 겸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겸 병원사목, 생명운동본부장 겸 광주인권평화재단 상임이사) ▲용봉동 주임 김민석(용봉동 주임 겸 생태환경농업연구소 상임이사) ▲노안 주임 겸 농민사목 담당 겸 생태환경농업연구소 상임이사 방래혁(노안 주임 겸 농민사목 담당 겸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14일 부

여론사람들 2024.03.01

최양업 신부 일대기 한글 판본체로 읽는다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시성 기원 산샘 박찬희 수산나 초대전’이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3전시실에서 열린다. ‘최양업 신부 일대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희망의 순례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원주교구 배론성지가 주최한다. 배론성지 내 조각 공원에는 최양업 신부의 일대기를 표현한 30개 장면이 한글 판본체로 새겨져 있다. 또 최양업 기념 대성당의 오른쪽 벽면에는 최 신부가 지은 천주가사의 전문이 한글 궁체로 새겨져 있다. 모두 서예와 전각을 통해 신앙심과 행복을 전하는 박찬희 작가의 작품이다. 배론성지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이들 작품을 포함해 총 46점이 갤러리1898에 전시된다. 박 작가는 “관람하는 모든 분이 최양업 신부님을 더 잘 알 ..

문화출판 2024.03.01

[영화의 향기 with CaFF](248) 라이즈

고통이 무엇일까? 모두가 싫어하는 고통을 성녀 소화 데레사는 달라고 했다. 마조히스트도 아닌데 그런 것을 보면 젊었지만, 고통이 지닌 힘을 아셨는가 보다. 많은 백조 속에서 완벽에 가까이 우아한 독무를 하던 엘리즈가 착지를 하다 발을 접질린다. 공연 전 본 남자친구와 동료의 스킨십이 마음을 흔들었고, 집중이 안 된 탓인지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사고의 결과는 가볍지 않았고 앞으로 발레를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많은 것이 그렇지만 발레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것만을 준비해 온 경우가 많다. 연인도 잃고 꿈도 잃은 엘리즈, 참 암울한 시간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무조건 지지해주던 엄마도 돌아가셨고 교수인 아버지는 연구 발표할 무언가로 바쁘시단다. 막막한 그녀는 곁에 있던 좋은 분에게서 귀한 말을 듣는다..

문화출판 2024.03.01

가톨릭 미술 토착화 이끈 최종태 작가 기증작품전... 운보 김기창 화백 '예수의 생애' 판화 연작전

피에타, 브론즈. 사순 시기를 맞아 가톨릭 미술계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굵직한 전시회가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잇따라 개막했다. ① 최종태 작가 기증작품전 조각·회화·드로잉 등 155점 기증 한국 전통 미감 독자적으로 현대화 시기·장르별 주요작 만날 수 있어 먼저 한국 조각계 원로 최종태(요셉) 작가의 기증작품전이 시작됐다. 1932년생인 작가는 시민들이 자신의 작품과 늘 함께하기를 바라며 올해 초 155점을 엄선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기증했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작업해온 성모상, 성모자상, 십자가상 등과 함께 인간, 특히 소녀와 여인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다.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온 채색 목조각과 회화, 최근의 드로잉 작품도 포함되어 ..

문화출판 2024.03.01

스페인·포르투갈 선교 보호권 악용 폐단 없애려 포교성성 신설

교황 파견 선교 사제 브뤼기에르 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 신학교에서 넉 달 보름 동안 선교사 양성 교육을 받은 후 1826년 2월 5일 선교지인 코친차이나를 향해 출항했다. 샤를르 쿠베르탱, ‘출발’, 1868, 파리외방전교회 본부. 이 그림은 쿠베르탱이 성 브르트니에르, 도리, 볼리외, 위앵 신부의 순교 소식을 듣고 자신이 참석했던 1864년 7월 15일 거행된 이들 교황 파견 선교 사제들의 파견식을 회상해 그린 작품이다. 선교사 양성 교육 받고 선교지로 향하다 저는 1825년 9월 17일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해 넉 달 보름 동안 선교사 양성 교육을 받은 후 교황 파견 선교 사제로 임명됐습니다. 그리고 1826년 2월 5일 보르도 항에서 선교지 코친차이나로 향하는 네덜란드 상선 에스페랑스(l’Esperan..

기획특집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