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3/22 5

[시사진단] ‘간첩’이라는 만능키(정수용 신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지난달 중순으로 기억한다. 광화문 쪽에 볼일이 있어 버스를 탔는데, 목적지에 다다랐을 즈음 창밖으로 현수막 하나가 보였다. 내용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이었다. 짧은 현수막에 압축적으로 표현된 내용은 명품백 제공 사건이 북한의 대남 공작이라는 주장이었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은 영상이 공개되자, 보수 일부에서는 선물을 제공한 사람이 북한의 지령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즈음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 유명 정치인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범죄심리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는 덫에 걸린 피해자이기에 덫을 놓은 사람의 책임이 더 크다며, 자신은 명품백을 제공한 사람이 “간첩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했다. 이러한 주장이 일반에 영향..

여론사람들 2024.03.22

[부음] 광주대교구 오병화 신부 선종

광주대교구 오병화(요한 사도) 신부가 12일 선종했다. 향년 48세. 1976년 9월 전남 목포에서 출생한 오 신부는 2011년 1월 사제품을 받았다. 오 신부는 광주대교구 오치동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해, 저전동·진월동본당 보좌를 거쳐, 옥과·압해도·곡성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2023년 8월부터는 휴양에 들어갔다. 오 신부의 장례 미사는 14일 광주대교구 염주동성당에서 봉헌됐다. 고인은 담양천주교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여론사람들 2024.03.22

[부음] 메리놀외방전교회 임덕 신부 선종

메리놀외방전교회 임덕(Francis H. Beninati) 신부가 4일 선종했다. 향년 96세. 임덕 신부는 1928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나 1955년 6월 사제품을 받았다. 1957년 29세 나이로 한국지부에 파견된 임 신부는 청주교구 진천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부산교구 서대신동·괴정·동대신동·반송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동시에 부산교구 한센인 담당 사제로 여러 자활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중국에서 월남 난민촌 사람들을 위해 투신했고, 1993년부터 2008년까지는 중국 연길사범대학 영어교수로도 활동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임 신부는 2015년까지 부산교구에서 한센인 공동체를 돌보다 2016년 본부로 돌아갔다. 장례 미사는 7일 오전 11시(미국 시각) 메리놀외방전교회 뉴욕 본회에서 봉헌됐다. 박민규 ..

여론사람들 2024.03.22

군종장교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 열려 ...사제 13명 참석, 6월 말 임관 예정

2024 군종장교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이 7~8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군종장교로 입대할 사제 13명이 참석했다. 또 유한석 신부, 황성준 신부 등 현역 군종장교 7명이 강사로 참석해 학생군사학교 및 종합행정학교 훈련과 교육 내용을 소개했다. 황성준 신부는 강의에서 “새롭게 군종신부로 함께하게 된 모든 분을 환영한다”며 “영육간에 건강하며 작은 것에도 감사와 행복을 느끼고 성실히 행복하게 군종 사제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파견 미사에서 “군종신부는 군에 파견된 선교사로, 장병들과 신자들을 잘 보살피고 하느님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도록 힘쓰는 군종 사제가 돼달라”고 말했다. 올해 입대하는 군종신부는 서울대교구(고울ㆍ마호성ㆍ오..

여론사람들 2024.03.22

북이탈 학생 위한 장학금 1억 원 쾌척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 전달

북이탈 학생 위한 장학금 1억 원 쾌척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 전달 이학주 기자입력 2024.03.13.08:33수정 2024.03.13.08:33 기사본문 글자크기 -2감소기사본문 글자크기 +2증가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 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오른쪽)이 가톨릭대 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 신부에게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가 8일 가톨릭대학교에 북한이탈주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사목기금회 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이날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가톨릭대 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 신부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가톨릭대는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정착을 돕고, 미래 통일 한국의 지도자로 양성하고자 2017년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등록금과 생활비·기숙사비 등 경제..

공동체관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