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교구종합 1759

주교회의 정평위원장 김선태 주교 5월 1일 노동절 담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차별과 불의의 상황에서 우리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그들과 끊임없이 연대하자”고 호소했다.김 주교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마르 2,27)란 주제 담화에서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불의한 법 제정과 집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자와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김 주교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노동자에 대한 차별뿐 아니라 노동자 사이의 차별, 그 차별의 근거가 되는 법과 제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5인 미만 사업장 등 사업장 규모에 따른 차별,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국적에 따른 차별, 사회적 약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최..

교구종합 2024.04.28

한국 주교단, 생태·청소년시설 현장 체험

한국 주교단이 2024년 주교 현장 체험에 나선다. 주교단은 30일 전북 부안 새만금 갯벌(해창·수라갯벌) 탐방에 이어 5월 9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자활작업장’을 방문한다. 각각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와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종강 주교)가 마련하는 일정이다.새만금 갯벌은 2007년 12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방조제 건설로 생태계가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됐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수라갯벌은 전 세계에 약 2400마리만 사는 것으로 알려진 저어새(천연기념물) 등 다수 멸종위기종이 찾는 장소다. 지난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부지로 쓰였던 해창갯벌은 해수 유통을 통한 갯벌 복원의 염원을 담은 장승..

교구종합 2024.04.28

더욱 대담해 지는 유사종교, 성당 안에서 포교

베이사이드 성모신심 추종자들이 나눠준 전단과 가짜 성물. 최근 잘못된 신심을 지닌 이들이 성당 안에 들어와 ‘포교’하는 등 기존보다 더 대담한 방식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 흑석동본당 제공최근 유사종교 단체들이 성당 경내까지 들어와 포교활동을 벌인 사례가 발생하는 등 이단·사이비들의 활동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 일부 ‘이단’들은 포교활동을 위해 가짜 성물까지 배포하고 있어 신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대교구 흑석동본당(주임 유인창 신부)에 따르면, 주님 부활 대축일이던 지난 3월 31일 9시·11시 미사 전후로 ‘베이사이드 성모신심’ 추종자 2명이 성당 경내에 무단으로 들어와 전단과 가짜 성물을 신자들에게 배포했다. 본당은 ..

교구종합 2024.04.28

신학교 가득 채운 성소 꿈나무

21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열린 제61차 성소 주일 행사에서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 소속 주일학교 청소년들이 신학생 밴드 동아리 ‘우니따스’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의 예비 신학생과 초·중·고등학생 6000여 명이 성소 주일인 21일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제61차 성소 주일 행사를 즐기며 거룩한 하느님의 부르심을 되새겼다.서울대교구 성소국(국장 이성우 신부)과 의정부교구 성소국(국장 정재호 신부)은 이날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 21)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했다. 성소 주일 미사는 대운동장에서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와 서울대교구 및 의정부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구요비..

교구종합 2024.04.28

제13회 생명대행진27일 서울 보신각 광장

제11회 생명대행진 참가자들이 생명 존중문구가 써진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생명을 살리는 기쁨의 길로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생명대행진’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열린다. 제13회 생명대행진 주제는 ‘사랑하는 모든 아이와 함께, 우리 모든 여성을 위한 행진(사랑모아 함께! 우리모여 행진!)’이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처벌 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후속 입법 없이 21대 국회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주는 심각한 폐해를 사회에 알리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보신각 광장에서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발언 시간을 가진 뒤 세종로 사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시민열린마당, 종로경찰서 앞길, 안국역, 종로3가역, 종각역으로 ..

교구종합 2024.04.22

22대 국회, 공동선 위한 가톨릭 관심공약 어떻게 될까?

국회 본관 전경. 가톨릭평화신문 DB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92석을 확보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됐다. 이로써 이들이 내놓은 공약이 어떻게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생명·기후환경·복지 등 가톨릭교회가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가 마련한 낙태 관련 정부입법안 반대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낙태죄 폐지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생명·윤리 한국 교회는 2019년 헌법재판소 낙태죄 위헌 결정 이후 낙태를 거부하는 의사나 의료기관의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고 미혼모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대체입법, 그리고 생명권을 국가가 직접 침해하는 형벌인 ‘사형제도’의 폐지를 요구하고 ..

교구종합 2024.04.22

전국 교구, 21일 풍성한 성소 주일 행사 열어

서울대교구 성소국ㆍ의정부교구 성소국이 2023년 마련한 제60차 성소 주일 행사에 참여한 신자들이 가톨릭대 신학대학교 내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서울대교구 성소국은 21일 오전 11시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성소 주일 미사를 봉헌한다. 또 중등부 예비신학생 담당 부제와 학사들이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대성당에서 ‘수단 한 번 입어보자’ 체험도 열린다. 가톨릭대 신학대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며, 행사에는 예비신학생뿐 아니라 전 신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의정부교구도 함께한다. 대구대교구 성소국도 같은 날 남산동 대신학교에서 성소 주일 행사 ‘동행(同行)’을 개최한다. 미사는 오후 3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교구종합 2024.04.22

과학도 꿈꾼 청년, 하느님 절절한 사랑에 사제의 길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가 가톨릭평화방송 성소 주일 특집 프로그램 ‘응답하라, 부르심에’ 녹화 현장에서 두 사회자 신부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제가 유아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사제가 될 꿈은 전혀 꾸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 때는 친구들과 축구하며 놀기에 바빴지요. 부모님을 따라 주일 미사에는 빠지지 않고 갔지만, 사제가 되겠다는 꿈은 생각지 않았는데⋯. 대학교 3학년 여름 때 특별한 계기로 사제의 꿈을 꿨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성소 주일(21일)을 맞아 하느님 부르심을 받았던 체험을 공개했다. 4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열린 cpbc 성소 주일 특집 ‘응답하라, 부르심에’(기획 정희용 PD) 녹화. 황중호(가톨릭평화방송 방송..

교구종합 2024.04.22

조선 후기 지리지 「여지도서」 국가 ‘보물’ 지정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소장한 조선 후기 관찬 지리지 「여지도서」 보물 지정 기념식 참가자들이 문화재청에서 전한 보물지정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교회사연구소 부소장 정완현 신부, 소장 조한건 신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교구 총대리 겸 교회사연구소 이사장 구요비 주교, 교구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소장한 조선 후기 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가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이 됐다. 한국교회사연구소는 12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교구 총대리 겸 연구소 이사장 구요비 주교 등을 초청해 도서관에서 「여지도서」 보물 지정 기념행사를 열었다. 「여지도서」는 조선 영조 대(1759년, 영조 35년으로 추정)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자료를 각 도..

교구종합 2024.04.22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 이름 부르며 영원한 안식 기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미사 집전을 위해 주교단이 입장하고 있다. 유가족 위로, 재발방지대책 촉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15일 목포 산정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기렸다. 성당을 가득 메운 사제와 수도자·신자들은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15일 목포 산정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날 미사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김선태 주교(전주교구장) 주례와 사회주교위원장 문창우 주교(제주교구장),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원장 박현동 아빠스, 서울·광주·대전·마산·..

교구종합 2024.04.21

이경상 주교 “예수님의 마음으로 주교직 충실히 수행”

이경상 주교가 11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서품식에서 영성체 후 첫 강복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 주교의 서품식이 11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한국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이후 7년 만에 새 주교를 맞은 서울대교구는 이경상 주교와 함께 새 복음화를 향한 여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 이 주교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를 담당하게 됨에 따라 WYD 준비에도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이날 서품식에 함께한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교황대사 직무 대행 페르난도 헤이스 몬시뇰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과 교구 사제·수도자·신자들은 이 주교가 주교..

교구종합 2024.04.21

“희망의 순례자, 평화의 건설자” 되어 달라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61차 성소 주일(21일)을 맞아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평화를 건설하라는 부르심’을 주제로 담화를 발표하고,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순례자’이자 ‘평화의 건설자’로서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교황은 먼저 ‘성소 주일’에 담긴 ‘시노달리타스의 특징’에 주목했다. 교황은 “우리는 스스로를 가두어 둔 외딴섬들이 아니라 더 큰 전체의 일부”라며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곳이 어디인지 식별하고자 서로 경청하고 함께 걸어가라고 부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희망의 순례자로서 2025년 성년(聖年)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성령께서 베푸시는 다양한 선물 가운데에서 자신의 성소와 그 자리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꿈을 ..

교구종합 2024.04.21

세월호 침몰 10년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가 15일 위원장 문창우(제주교구장) 주교와 위원 주교단 공동 명의로 세월호 참사 10주기(16일) 담화를 발표, 사회적 약자를 향한 열린 마음과 연대를 호소했다. 정부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정을 운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그 가운데 하나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루카 12, 6 참조)란 제목의 담화에서 “무엇보다 먼저, 세월호와 함께 차가운 바닷속에 스러져 간 삼백네 분의 고귀한 영혼들을 기억하며 이제 따뜻한 하느님의 품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한편에서는 이제 그만 잊으라고 다그치고, 다른 한편에서는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어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기억만이 살아갈 길인 사람들과..

교구종합 2024.04.21

[포토] 이경상 주교 서품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이경상 주교가 11일 오후 2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주교 서품식에서 정순택 대주교에게 안수를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이경상 주교가 11일 오후 2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교 서품을 받고 신자들에게 강복하고 있다. 11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이경상 주교 서품식 현장. 박민규 기자 mk@cpbc.co.kr

교구종합 2024.04.21

가톨릭 생명 교육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전주성심여고를 찾은 한국틴스타 김혜정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가 학생과 함께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를 손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틴스타 제공 코로나19 이후로 중단됐던 한국틴스타의 ‘청소년을 위한 틴스타 프로그램’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주성심여고, 부산 성모여고 등 학교 공강과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성(性)’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올바른 자기결정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게 된 것이다. 특히 전주성심여고의 경우 1학년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3월 말부터 올해 1년에 걸쳐 청소년을 위한 틴스타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해 눈길을 끈다. 전주성심여고 종교감 채주원 신부는 “사제품을 받은 2018년쯤 심화되는 남녀 갈등과 이후 낙태죄 처벌조항의 헌법 불합치 결정 등 일련의 사건들을 목격하며 생명교..

교구종합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