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4/16 7

인도 칸나다어 서비스 시작, 바티칸뉴스의 53번째 언어

그리스도교를 믿는 이들이 인도 카르나타카주 등에서 발생한 그리스도교 탄압에 반대하며, 일명 ‘개종 금지법’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OSV 인도인들이 모국어로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됐다. 교황청 공식 매체인 ‘바티칸뉴스’(Vatican News)는 3일부터 인도인들 가운데 3500만 명이 사용하는 ‘칸나다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티칸뉴스가 제공하는 53번째 언어다. 바티칸뉴스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바티칸 라디오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칸나다어 서비스는 교황청 홍보부와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대교구 간의 2년여에 이르는 협력으로 이뤄졌다. 칸나다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14억 4172만 명에 달하는 인도 전체 인구 가운데 2.4% 정도. 하지만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모든 이를 형제로 여기는 교..

세계교회 2024.04.16

2025년 희년의 희망과 쇄신, 문화로 맞는다

리노 피시켈라(왼쪽 두 번째) 대주교가 4일 교황청 공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희년 동안 진행될 문화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바티칸뉴스 교황청이 2025년 희년에 펼칠 문화행사 계획 등을 공개하는 등 희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교황청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 장관 직무 대행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4일 교황청 공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희년 중 로마에서 열릴 신앙·문화행사들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교황청립 과학원·사회학술원 부원장 다리오 비간노 몬시뇰과 교회 내 미술 전문가인 알레시오 제레티 신부 등이 함께했다. 교황청은 희년 기간 ‘희년은 문화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우선 내년 희년 문화행사는 유럽 내 주요 수도원 14곳을 순례하는 ‘인 까미노(In cammino..

세계교회 2024.04.16

이 시대와 교회, 청년들 목소리와 창의성 필요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8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도적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Christus vivit) 반포 5주년을 맞아 “새 엔진과 같은 여러분의 추진력과 주님께서 부활하신 기쁨을 전하는 여러분만의 ‘특별한 방식’이 항상 교회와 함께하길 바란다”며 ‘세상의 희망''인 젊은이를 응원했다. 교황은 3월 25일 공개한 메시지에서 “요즘 시대 젊은이들은 수많은 갈등과 고통으로 점철된 세상에 낙담해 있다”면서 “이 메시지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희망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교황은 먼저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것을 권고했다. 교황은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를 통해 밝..

세계교회 2024.04.16

동북아 진영대결과 민족주의로 본 한반도 평화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가 5일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진행한 ‘포커스 세미나’ 중 종합토론이 열리고 있다.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반도를 ‘동북아시아 진영대결’과 ‘민족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이한 시각이지만 하나의 평화를 얘기하는 자리였다.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신부)는 5일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포커스 세미나’란 이름으로 전쟁 위기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꼬집고, 민족주의 개념을 되짚었다. 이대훈(프란치스코)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 소장은 “최근 동북아시아의 모든 국가는 역사상 최고 수준의 군비증강과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2022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인용하며 “세계적으로 군사 비용은 냉전 시대 막바지에 들어간 비용..

사회사목 2024.04.16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 라오스 소수민족 여학생들에게 희망을

위앙싸이 소수민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학교는 새 삶을 꿈꿀 수 있는 유일한 동아줄이다. (사)평화3000 제공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동쪽으로 약 600㎞ 떨어진 위앙싸이 마을. 이 마을이 있는 후이판 주(州)는 베트남과 라오스가 국경을 맞닿은 접경으로, 라오스 내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힌다. 마을 주민 대다수는 몽족·크무족 등 소수민족. 라오스 내 소수민족들에 대한 대우는 좋지 않다. 라오스 정부는 베트남 전쟁 당시 소수민족들이 미국을 도왔다는 걸 구실로 공공연한 차별을 일삼았다. 이는 전쟁이 끝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차별 탓에 취업은 물론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 차별은 소수민족 아이들의 미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라오스 ..

사회사목 2024.04.16

제주 4·3 76주기… 치유·평화를 위한 추모 미사

‘제주 4·3 제76주기 추모 미사’가 6일 청계 광장에서 양두승 신부(남장협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 위원장) 주례로 거행되고 있다. 남장협 정평위 제공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위원장 양두승 신부)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주 4·3 제76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김주남 신부(전주교구)는 미사 강론에서 “참혹한 제주 4·3 사건은 그 누구의 입장에 가져다 대도 승자일 수 없고, 그 어느 입장도 무죄한 양민의 희생을 대변해 줄 수 없다”며 “모두가 이념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성을 크게 피해 입은 희생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서야말로 가장 큰 복수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폭력을 폭력으로 대하지 않고 관용으로 받아들이면서 정의를 부르짖는 모습이 필요한 때”라고 밝..

사회사목 2024.04.16

가톨릭 생명 교육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전주성심여고를 찾은 한국틴스타 김혜정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가 학생과 함께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를 손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틴스타 제공 코로나19 이후로 중단됐던 한국틴스타의 ‘청소년을 위한 틴스타 프로그램’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주성심여고, 부산 성모여고 등 학교 공강과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성(性)’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올바른 자기결정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게 된 것이다. 특히 전주성심여고의 경우 1학년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3월 말부터 올해 1년에 걸쳐 청소년을 위한 틴스타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해 눈길을 끈다. 전주성심여고 종교감 채주원 신부는 “사제품을 받은 2018년쯤 심화되는 남녀 갈등과 이후 낙태죄 처벌조항의 헌법 불합치 결정 등 일련의 사건들을 목격하며 생명교..

교구종합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