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4/12 11

케이팝 팬에서 기후활동가로 변신, BBC ‘2023년 올해의 여성’에 선정

BBC는 지난해 '2023 올해의 여성' 가운데 하나로 케이팝포플래닛 이다연 활동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다연 활동가를 소개하는 BBC의 소개 문구.BBC 홈페이지 캡쳐 2023년 2월 홍대에서 열린 '멜론 재생에너지 100%' 캠페인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다연(가운데) 활동가. 케이팝포플래닛 제공 지난해 11월, 영국 BBC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여성 100인’에 눈에 띄는 한국인 이름이 올랐다.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의 이다연(크리스티나, 22) 활동가가 그 주인공. BBC가 지난해 전 세계가 자연재해로 시달리며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2023년 올해의 여성’ 대다수를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한 여성들로 선정했는데, 이씨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여론사람들 2024.04.12

두산, 바보의나눔에 10억 원 기부 2012년부터 누적 기부 123억 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이 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에게 성금 10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두산그룹이 (재)바보의나눔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바보의나눔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123억 원에 달한다. 성금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해외 저개발국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두산그룹은 그룹 차원의 기부뿐 아니라 계열사 임직원들의 기부금도 바보의나눔으로 전달하고 있다. 두산그룹 박지원(요셉) 부회장은 3월 26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지만, 가장 역할을 하는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들이 잘 성장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면 좋겠다”고..

여론사람들 2024.04.12

여의도성모병원, 치매 관리 콘텐츠 개발 협약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MBC, 케어링등 세 기관이 방송 아카이브 활용 치매 관리 프로개발 공동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방송 아카이브 활용 치매 관리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문화방송(MBC), 노인돌봄 스타트업 ‘케어링’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MBC는 자사 아카이브 콘텐츠를 활용해 치매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케어링은 독자 기술 솔루션과 자체 서비스 모델을 통해 프로그램 보급과 실증을 담당할 계획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장 임현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시중에 많은 치매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정작 치료..

여론사람들 2024.04.12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배우는 ‘순교 영성 아카데미’ 신청하세요

“한국 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로 세운 교회입니다. ‘순교 영성’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영적 자산이자 자양분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교회 안에서 순교자들과 그 영성이 오래된 유물처럼 여겨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신앙 선조들은 그리 먼 시대 사람이 아니며, 지구촌 곳곳에선 아직도 순교가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신자들이 더 쉽게 순교 영성을 이해하고, 삶에서 실천하도록 돕고자 알찬 배움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첫 사제’ 복자 주문모 신부와 ‘한국인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가 나란히 순교의 영광을 누린 곳. 서울대교구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만난 백남일(새남터본당 주임,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신부는 “순교 영성 대중화와 순교 신심운동 활성화를 위해 특강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여론사람들 2024.04.12

프란치스코 교황이 알려주는 식별의 기술

마음이 일러 주는 하느님 프란치스코 교황 / 자코모 코스타 신부 엮음 정강엽 신부 옮김 성서와함께 현대 사회는 유동적이고 복잡하다. 그런 만큼 현대인들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이런 선택들은 모여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나아가 정체성을 결정한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42)라고 기도했던 예수님은 고통 앞에서도 아버지 하느님께서 계획하심을 믿고 따르기로 선택한다. 그리고 그 자발적 의향의 대가인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신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삶과 정체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마음이 일러 주는 하느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후 첫 1..

문화출판 2024.04.12

굵직굵직한 사건으로 따라잡는 가톨릭 교회사

간추린 가톨릭 교회사 김영식 신부 불휘미디어 역사를 단시간에 익힐 수는 없다.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 시간 쪼개서 배우다 보면 또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가톨릭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언제 교회가 시작됐고, 어떻게 로마 제국의 박해를 벗어나 공인되었는지, 왜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로 분리되고, 종교개혁을 겪은 이유는 무엇인지, 익히 들어 익숙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수천 년의 역사가 머릿속을 맴돈다. 「간추린 가톨릭 교회사」는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가톨릭교회의 기원과 발전, 흥망성쇠를 엮은 책이다.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가톨릭교리신학원,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에서 세계교회사를 강의하며 수강생들을 위한 관련 서적의 필요성을 느낀 김영식(서울대교구 행운동본당 주임) 신..

문화출판 2024.04.12

주님 수난·죽음·부활의 길 함께 걷는 영성 묵상집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 십자가의 길 고독한 사랑의 길 김진태 신부 / 김형주·김혜림 그림 생활성서 “십자가의 길, 고독한 사랑의 길! ‘혼자’를 연상시키는 고독과 ‘함께’를 연상시키는 사랑이 십자가의 길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보여 주시는 사랑의 길은 고독해야만 진실한 사랑의 길이라 하십니까? 지독한 고독과 지극한 사랑이 하나가 되었습니다.”(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중에서) 「십자가의 길 고독한 사랑의 길」은 가톨릭교리신학원 원장인 김진태(서울대교구) 신부가 엮은 영성 묵상집이다. ‘십자가의 길’은 말 그대로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음을 향해 걸으셨던 길이고, 그 길을 함께 걷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나아가 부활의 삶에 함께 참여한다..

문화출판 2024.04.12

‘이윤하 신부가 전하는 자연의 숨소리’ 전

이윤하 신부 작 ‘해와 달 그리고 나’. ‘이윤하 신부가 전하는 자연의 숨소리’ 전이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 내 지누지움 갤러리에서 시작됐다. 사제수품 4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이번 서화전에서 이윤하(인천교구 효성동본당 주임) 신부는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자연에 대한 동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승화한 그림과 글씨 50여 점을 선보인다. 자연의 상징인 산과 강·바다를 모티브로 하며, 수묵화의 본질인 먹을 바탕으로 아크릴 물감을 더해 현대적인 화풍으로 표현했다. 이 신부는 “1988년에 서예를 시작했는데, 주님 말씀이나 고문 등을 옮겨 쓰는 과정이 묵상도 되고 사제생활에도 도움이 됐다”며 “이번 전시에서 ‘박시제중’(博施濟衆, 널리 은혜를 베풀어 중생을 구제하다)과 ‘우현보덕’(祐賢輔德, 어진 이를 돕..

문화출판 2024.04.12

이콘 작가들과 함께 ‘영혼의 빛을 따라서’

강연주(마리아) 작 ‘성금요일 십자가’.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신부) 제17회 회원전 ‘영혼의 빛을 따라서’가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콘(Icon)은 그리스어로 모상·형상을 뜻하는 말로, 신앙의 대상·교리서·성경의 내용을 가시적 형태로 표현한 성화(聖畵)·성화상(聖畵像)을 말한다.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는 우상 숭배의 위험 때문에 회화적인 표현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유다인들로 구성되었던 단순한 공동체가 이후 다양한 민족으로 확대되고 글을 모르는 이도 많아, 주님 말씀과 교리 등을 쉽게 가르치기 위해 회화의 방식이 조심스레 사용되었다. 그러다 726년 성화상 파괴 논쟁의 혼란을 겪고, 교회는 다시 원칙과 기준에 따른 성화만 이콘으로 인정했다. 이러한 전..

문화출판 2024.04.12

[영화의 향기 with CaFF](254)우주인(Spaceman, 2024)

이제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육체로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이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콜로 1,22) 조한 렌크 감독의 ‘우주인’은 체코 최초의 우주비행사 ‘야쿠프 프로하스카’가 탐사선 얀후스 1호를 타고 목성 너머 초프라 구름으로 탐사를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구를 떠난 지 189일째 되는 날 그는 시청자들에게 곧 우주의 신비를 밝힐 수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는 불면증에 시달리며 늘 피곤한 상태였고, 큰 소음이 나는 장비를 수리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여기에 더해 아내와도 연락이 끊긴 상황이었다. 지구에 남아있는 아내 렌카는 야쿠프에게 헤어지자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우주에 홀로 남..

문화출판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