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4/07 7

서울 신사동본당, 지구 온난화 상징하는 부활 달걀 판매

서울대교구 신사동본당 자모회원들이 부활 달걀 판매를 위해 뜨개질을 하고 있다. 서울 신사동본당 제공 유엔(UN)이 정한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인 3월 30일 서울대교구 신사동본당(주임 오인섭 신부) 신자들이 친환경 부활 달걀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본당 자모회는 이날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이틀간 지구 온난화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진 부활 달걀을 판매했다. 또 일회용으로 버려지는 카페 음료 캐리어를 장바구니로 활용했다. 자모회원들이 직접 뜨개질한 바구니와 가방·묵주 주머니 150여 개도 마련했다. 버려지기 쉬운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 후속 권고인 「하느님을 찬양하여라」의 가르침에 따라, 녹색 순교와 ..

교구종합 2024.04.07

노숙인 무료진료소 라파엘나눔 홈리스클리닉 3주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노숙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 의술을 베푸는 ‘라파엘나눔 홈리스클리닉’이 3돌을 맞았다.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안규리)은 3월 2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구내 옛 계성여고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운동장은 홈리스클리닉과 함께 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이 운영되는 장소다. 라파엘나눔은 지난 2020년 겨울 코로나19로 노숙인을 진료했던 공공의료기관들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되자, 이듬해 1월 노숙인 건강관리 현황을 분석해 기저 질환 조사를 하고, 3월 홈리스클리닉을 열었다. 홈리스클리닉은 코로나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꾸준히 찾아오는 환자들을 위해 3년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봉사자들과 함께 매 주일 오후 2~5시 무료 진료를 펼쳐왔다. 홈리스클리닉은 2023년 한 해..

여론사람들 2024.04.07

국민이 느낀 사회갈등 1위 ‘보수·진보의 대립’

우리 사회 보수와 진보의 진영논리를 둘러싼 사회갈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월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보수와 진보가 사회갈등’이라는 인식률은 82.9%로 ‘종교 간’, ‘남자와 여자’ 등 사회갈등 지표 8개 항목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보수와 진보’ 사회갈등 인식률이 80%를 넘었고, 특히 40대는 가장 높은 84.2%에 달했다. 3년 전인 2020년의 85.4%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22대 총선을 앞둔 여야 공방, 장외 대립, 정치인 관련 각종 수사 및 대립 등 정치권이 보인 모습이 두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회갈등 인식률’은 우리 사회에서 특정 항목의 갈등이 약간 심하거나 매우 심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을 말한다...

교구종합 2024.04.07

4.10 총선 정책 질의서 답변 여야, 핵발전 정책 등 온도차

민주.국힘.녹색정의당 답변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4.10 총선을 앞두고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과 견해를 각 정당에 질의해 받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 질의서 답변 내용을 3월 28일 공개했다.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이 복음의 가치에 따라 투표 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주교회의는 2월 29일과 3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녹색정의당·개혁신당(의석수 순)에 정책 질의서를 발송했다. 3월 27일까지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국민의힘(제출 순)이 답변을 제출했고, 개혁신당은 제출하지 않았다. 질의서는 △노동 △민족화해 △사회복지 △생명윤리 △생태환경 △여성 △정의평화 △청소년 등 8개 분야 43개 문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탈주민 관련 용어 및 제..

교구종합 2024.04.07

[부음] 청주교구 윤병훈 신부 선종

청주교구 윤병훈(베드로, 성사전담사제) 신부가 3월 27일 선종했다. 향년 74세. 1950년 출생한 윤 신부는 충남대 농과대학 졸업 후 신학교에 입학해 1983년 사제품을 받았다. 윤 신부는 청주교구 교현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음성·교현동·옥산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이후 1998~2012년 양업고 교장을 역임하면서 2008년 교육철학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이어 양업고 교목 신부를 거쳐 산남동본당 주임, 교구 총대리를 지냈으며, 2017년 8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3월 29일 청주교구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청주성요셉공원에 안장됐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여론사람들 2024.04.07

교황,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 위한 기도 요청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후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올라 광장에 모인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OSV “평화는 결코 무기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우리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31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한 뒤 전 세계를 향한 사도좌 축복(우르비 엣 오르비, Urbi et Orbi) 메시지를 발표하며 세계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지구촌이 직면한 여러 위기 가운데 가장 먼저 평화 회복을 기도했다. 교황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세계 곳곳에서 폭력.분쟁.식량 부족.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한다”고 간청했다. 이..

교구종합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