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평화뉴스 49

파면된 사제가 이끄는 공동체?…‘사이비 종교’ 주의 필요

[앵커] 파면된 사제가 이끄는 공동체의 실상이 방송을 통해 폭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공동체는 가족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성모님의 뜻’이라며 행동을 통제했는데요. 정통 교리를 왜곡한 사이비 종교에 빠지지 않도록 신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성모님이 꿈을 보고 계시한다고 주장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통제한 기도 공동체의 실상이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JTBC 과 MBC 은 천주교 신자였던 한 여성이 죽음에 이른 배후에 이 공동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선 공동체가 가족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행동을 통제하며, 심지어 몸이 아픈데도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한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특히 매일 고해성사를 시키고 꿈을 보고하게 했는데, 이것이 행동을 통제하는 수단이..

평화뉴스 2024.03.23

꿈나무마을 어린이들 그림,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서 전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전시회를 연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 파란꿈터 어린이 작가들이 김지연 아트지움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지연 대표 제공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여학생 생활관) 어린이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꿈나무마을은 예수회가 설립한 기쁨나눔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아동 보호 및 양육 시설이다. 14명의 꼬마 화가들이 고사리손으로 그린 작품은 1월 19일~2월 1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전시됐다. 이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문화행사의 하나로, 세계 5개 대륙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전과 함께 진행돼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림을 통해 꿈을 키우는..

평화뉴스 2024.02.18

[오프닝] 조승현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https://youtu.be/Z_6XzkhTwRs 이번 주일은 대림 제2주일이며, 한국 교회가 정한 인권 주일이고 사회 교리 주간의 시작입니다. 인류를 구원하러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가 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또, 사회를 보는 올바른 눈을 가지게 하는 사회 교리를 배우고 익혀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고 복음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대림 제2주일을 맞아 여러분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어떤 기다림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지요? 귀하신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집을 정리하듯이 나 자신과 내 주위를 돌아보고 정리해야겠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

평화뉴스 2023.12.12

구세주 탄생 준비하고 다시 오실 주님 기다리다

대림 시기는 구세주 탄생을 준비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라며 경건하게 기도하는 시기이다. 사진은 대림 시기 동안 구세주가 얼마나 가까이 오고 계신지를 알려주는 대림초로 모든 초에 불이 밝혀지면 주님 오심이 임박했음을 드러낸다. 전례력으로 2023년 새날이 밝았다. 전례력은 ‘대림 제1주일’을 새해의 첫날로 시작해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한 해를 이룬다. 전례력은 주님 부활 대축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을 시작으로 부활과 성탄 시기, 이를 준비하는 파스카 성삼일, 성주간, 사순ㆍ대림 시기 그리고 연중 시기로 구분된다. 2023년 주일과 축일 미사 독서와 복음은 ‘가해’, 연중 시기 평일 미사 독서와 복음은 ‘홀수해’ 성경을 봉독한다. 대림 시기 ‘대림’(待臨)은 주님께서 ..

평화뉴스 2023.12.12

“세습종교 형태 탈피해 가정 안 가톨릭 문화 만들어야”

“온라인에서 고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전문가인 인플루언서와 경험 있는 선배 부모의 답변을 거저 받을 수 있지만, 이들은 늘 불안하고 외롭습니다.” 햇살사목센터 조재연 신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을 이렇게 비유했다.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2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코스트홀에서 개최한 2023년 정기 세미나 ‘가정 안에서 신앙 전수참 부모됨’에서다. 조 신부는 “교회가 부모들의 어려움을 감지하고 답을 찾아가는 데 적극 도와야 한다”며 “신앙 전수가 본당 주일학교의 일인 것처럼 잘못 굳어진 사목에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신부는 “세습종교의 형태를 탈피해, 가정 안에 가톨릭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가족 신앙예식을 실천하..

평화뉴스 2023.12.10

[오프닝] 위령성월 "눈물을 줄이고 기도에 힘쓰세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우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기억하는 위령성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위령성월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특별한 신심 기간’입니다. 특히 연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영혼들이 정화돼 하느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살아 있는 이들이 희생하고 선행을 베푸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신자들이 이승에서 하느님과 맺은 친교는 저승에서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백성은 죽음이 끝이 아닌, 생과 사의 초월과 공존을 믿기 때문입니다. 위령성월에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하늘나라에 대해 묵상하고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며 더욱 성실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학자인 성 암브로시오 주교는 "눈물을 줄이고 ..

평화뉴스 2023.11.16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가톨릭환경연대', 제18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공동 시상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가 제18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와 ‘천주교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를 선정했다. 2006년 시상을 시작한 이래 첫 공동수상이다. 환경상 우수상은 △인천교구 가정3동본당 하늘땅물벗 ‘나비의 벗’ △육군 제25보병사단 △부산교구 데레사여자고등학교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제18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선정된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홍보 사진.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생태환경위는 “민간 기업이 2018년부터 건설 중인 우리나라 마지막 석탄발전소를 중단하기 위한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활동은 삼척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고, 기후위기를 막..

평화뉴스 2023.11.06

세계청년대회 성공 위해 최선 다하겠다오세훈 서울시장 SNS에 만반의 준비 약속

오세훈(스테파노) 서울특별시장은 7일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 천주교계가 그동안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반도 평화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4년에 이어 13년 만의 방한을 예정하게 되신 만큼 대규모 인파가 몰릴 때를 대비해 숙소, 먹거리, 교통, 위생, 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이 함께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고 기후·빈곤·세계평화 등에 대한 청년들의 역할을 자리매김하는 가톨릭의 중요한 행사”라며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한국에서 개..

평화뉴스 2023.08.13

유관순 열사 옥중 동료 4인 3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유관순 열사의 옥중 동료 4인이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습니다. 오늘(28일) 국가보훈처는 "유관순 열사와 서대문감옥 여옥사 8호 감방 동료인 권애라, 심영식, 신관빈, 임명애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애라, 심영식, 신관빈, 임명애 선생은 주체적으로 3.1독립대혁명에 참여해 일제의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 독립유공자입니다. 권애라 선생은 1897년 경기도 강화 출생으로, 1918년 서울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호수돈여학교 부설 유치원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선생은 예배당에 숨겨두었던 독립선언서를 직접 꺼내와 심영식, 신관빈 선생 등과 함께 개성 시내에 배포했습니다. 이튿날 호수돈여학교 학생들과 만세시위를 준비했고, 다음날인 3월..

평화뉴스 2023.03.02

[뉴스공감-문희정] 러시아, 침공 1주년 콘서트? 우크라이나 분노 폭발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맹현균 기자 ○ 출연 : 문희정 / 국제정치평론가 외신을 통해서 국제이슈를 살펴보고 국내이슈에 대한 외신의 반응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2주만에 가져온 소식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이 됐다고 하죠. ▶지난 금요일로 전쟁 발발 1년이 됐죠. ▷우크라이나 상황 어떤가요? ▶전반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민간인 사상자 부상자를 합쳐서 2만 명이 넘어간다고 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3분의1이 피난민이 됐죠. 자기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그다음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급박, 전기와 물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급박안 사람이 1800만 명 정도 그리고 우크라이나 영..

평화뉴스 2023.03.02

교황 "형제애와 연대로 세계적 위기 극복 가능"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는 오직 형재애와 연대 안에서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교황은 어제(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쿠바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 균형을 위한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전 세계가 상호 연결돼 있는 만큼 국제 정치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함께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또 현재 세계적인 상황의 변화는 대화와 형제애, 그리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로부터의 배움에서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은..

평화뉴스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