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작 ‘성 김대건 안드레아’출 생 | 1821년 충청남도 당진시 솔뫼순 교 | 1846년(25세) 새남터 / 군문효수신 분 | 신부민족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이다. 성소(聖召)는 말 그대로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이지만, ‘하느님 뜻(계획)’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 계획에 대해 우리가 드리는 응답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 게 성소가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 뜻을 묻고 성실히 살아가는 신자들은 이미 각자의 성소에 충실한 분들이다. 이에 비해 사제·수도자로 초대된 삶의 방식은 하느님 뜻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고 적극적인 화답이다. 자발적으로 천주를 찾아 나선 우리의 신앙 선조와 그들을 불러주신 하느님 성소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