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영성생활 1496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8) 그리스도 안의 가난과 겸손

온 세상은 보잘것없는 그를 왜 따랐을까? ▲ 프란치스코는 복음 속 그리스도 안에서 가난과 겸손을 즉각적으로 발견한다. 그림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아시시 프란치스코 대성당 벽화. 프란치스코의 초기 형제 중 한사람인 맛세오 형제는 어느 날 프란치스코에게 이렇게 묻는다. “..

영성생활 2017.03.09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14) 4세기 ① -파코미우스의 공주(公住) 수도 생활

가난과 순명의 수도 생활을 창시하다 ▲ 이집트 시나이산에서 내려 본 광야. 가톨릭평화신문 DB ▲ 파코미우스 이콘. 4세기에 이집트 사막에서 생활하는 은수자들은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안토니우스를 따라서 은수 생활을 실천했지만, 안토니우스가 실천했던 독거 은수 생..

영성생활 2017.03.03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7) 기도 그 자체인 사람

‘기도’를 동력 삼아 하느님께 나아가다 ▲ 프란치스코는 ‘기도 자체인 사람’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의 삶과 기도는 긴밀하게 결부돼 있다. 그림은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아시시 프란치스코 대성당 벽화 오늘날까지 프란치스코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

영성생활 2017.03.03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3세기 ④-안토니우스의 독거 은수 생활

3세기 ④-안토니우스의 독거 은수 생활 ▲ 그뤼네발트 작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 출처=가톨릭 굿뉴스 그리스도교 영성 생활은 이론을 바탕삼아 연역적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구자적인 삶을 바탕삼아 귀납적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세기에 그리스도교 내에서 교부..

영성생활 2017.02.24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6) 성당에 대한 큰 관심

교회와 사제에게 순명했지만 쓴소리 아끼지 않아 ▲ 인노첸시오 3세 교황의 꿈. 교황은 프란치스코 성인이 무너져 가는 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꿈을 꾼 후 작은 형제들의 삶을 인준한다. 세속을 떠난 프란치스코는 미래에 대한 어떤 계획도 스스로 세우려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삶이 ..

영성생활 2017.02.24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5) 나는 세속을 떠났습니다

당시 수도회의 삶, 죄로 물든 세속 떠나 하느님과의 일치 추구 ▲ 한센병 환자와 함께했던 시간은 프란치스코에게 복음의 가치와 권고를 더욱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깨닫게 해주었고,이를 통해 프란치스코는 마침내 세속을 떠났다. 사진은 가난한 기사에게 옷을 벗어 주는 프란치스코. 아..

영성생활 2017.02.17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12) 3세기 ③-플로티누스의 신비철학

플라톤 사상, 그리스도교 영성 생활에 영향 미쳐 ▲ 플라톤 아카데미 모자이크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영성 생활을 거룩해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어려워하면서 일정한 체계나 방향성 없이 무작정 최선을 다하겠다..

영성생활 2017.02.15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4) 자비를 베푸는 삶

하느님 숨결 따라 가장 낮은 곳으로 ▲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아시시 프란치스코 대성당 벽화. 예수께서 사셨던 유다 사회처럼 프란치스코가 살던 당시에도 한센병 환자들은 병자인 동시에 죄인이며 벌 받은 자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기피 대..

영성생활 2017.02.10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11) 3세기 ②-오리게네스의 신비사상

그리스도인의 영적 여정에 방향을 제시하다 ▲ 오리게네스는 구약성경의 「아가」를 영성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인간 사이에 사랑의 감정에 대한 비유적 언어로 신비체험과 애덕과의 깊은 관계를 쉽게 설명했다. 알렉산드리아 학파에 속한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Origenes, 185~254)는 우..

영성생활 2017.02.10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3) 한센병 환자의 체험

물과 성령으로 환골탈태하다 ▲ 한센병 환자와의 만남은 프란치스코를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했다. 사진은 영화 ‘하느님의 어릿광대’에서 프란치스코가 한센병 환자를 만나는 장면. 프란치스코가 ‘죄 중의 삶’에서 벗어나 ‘회개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은 갑작스럽게 ..

영성생활 2017.02.06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10) 3세기 ①-알렉산드리아 학파와 안티오키아 학파

비판 속에도 조화 이루려는 노력 잊지 않아 ▲ 에페소 공의회(Concilium Ephesinum)에서 만난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안티오키아 학파. 이들은 서로에 대한 날선 비판을 했지만 상대의 방법을 조금씩 받아 들이며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 위키피디아 3세기 전후로 로마를 비롯하여 ..

영성생활 2017.02.02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8) 2세기 ③ - 이단사상과 훼손된 영성 생활

형제에서 적으로, 그리스도교를 파고든 이단사상 ▲ 그리스도교는 외부 세력의 박해에 이어 그리스도교 정통 교리와 생각을 달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인한 이단사상으로 내적 시련을 겪어야 했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작 ‘최후의 심판’, 1536, 바티칸 시스티나 경당. 가톨릭 굿뉴스 ..

영성생활 2017.01.13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7) 2세기 ② - 호교 교부 시대 영성 생활

▲ 유스티누스는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야 성찬례에 참여할 수 있고, 성체와 성혈은 그리스도의 기도로 축성된 육화하신 예수님의 살과 피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림은 디에리 붓츠 작 ‘최후의 만찬’. 사도 시대와 사도 교부 시대에 그리스..

영성생활 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