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5/03 12

정순택 대주교, 타이베이대교구장 대주교 예방 받아 환담

타이베이대교구장 종안주 대주교(앞줄 왼쪽 네 번째)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를 예방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6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타이베이대교구장 종안주(鍾安住) 대주교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정 대주교는 종안주 대주교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회의를 통해 만난 인연 등을 언급하며 “종안주 대주교님께서 서울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한국에서의 일정이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종안주 대주교도 정 대주교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정 대주교님의 깊은 영성을 늘 존경해왔다”며 “대주교님을 뵙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대만 티엔 추기경 기념 병원 재건축을 ..

여론사람들 2024.05.03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 사무국 축복, 성공적 개최 기도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사무국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지역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주례로 사무국 축복식을 거행했다. 서울 명동 교구청 5층 사무국에서 열린 축복식에는 지역 조직위 사제들과 교구 청소년국 사제단, 청년들이 참여해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도했다.이 주교는 축복식에서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서 각자 맡은 역할과 책임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축복식 후 이 주교는 지역 조직위 사제들로부터 서울 WYD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그간 서울 WYD를 잘 준비해준 사제와 청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

교구종합 2024.05.03

한국 가톨릭여성단체협 제25대 회장 선출, 석남연 서울 여성연 회장

석남연(실비아)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 회장이 17일 한국 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는 전국 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의 협의체로, 1975년 5월 창립됐다.석 회장은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 푸른군대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셀기도 셀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 가톨릭여성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24대부터 현재까지 서울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부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여론사람들 2024.05.03

지구촌 10명 중 6명 종교 박해 시달려

2023년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한국어판 보고서 요약집 표지. ACN 제공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한국지부장 박기석 신부. ACN 제공“현재 종교 자유와 인권 상황에 대한 암울한 소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가톨릭·이슬람 포괄적 대화'' 같은 희망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ACN 역시 비극적인 현실에 맞서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한국지부(이사장 유경촌 주교, 지부장 박기석 신부)가 2023년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한국어판 요약집을 최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와 중국은 물론, 서아프리카 사헬 지대 국가 등 전 세계 47개국에서 노골적인 종교 박해가 이뤄지는 등 지구촌 종교 박해..

여론사람들 2024.05.03

가톨릭꽃대, 생명 돌봄 인력 양성할 생명문화센터 축복

가톨릭꽃동네대학교 부설 생명문화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센터장 김승주 신부(중앙)와 함께 생명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제공“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세상을 구하는 일이다!”가톨릭꽃동네대학교(총장 이종서) 부설 생명문화센터가 생명을 향한 힘찬 구호와 함께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역 사회에 생명 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생명 돌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소했다.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17일 강태원사랑관 생명문화홀에서 현도학원 이사장 오웅진 신부 주례로 생명문화센터 축복식을 거행했다.생명문화센터는 생명돌봄 소단위 전공으로 대학생 생명 운동가·강사를 양성하고 지역 연계 생명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취업 및 창업 통합정보를 관리하고 생명존중포럼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

공동체관 2024.05.03

성소 계발과 최양업 시복 독후감 공모전, 이수경·강성모 장원

한국평단협 주관 독후감 공모전 청소년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가 주최한 청소년 성소 계발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을 위한 독후감 공모전에서 이수경(루시아, 대전교구 원신흥동본당)씨가 일반부문 장원을, 강성모(로베르토, 인천교구 석남동본당)군이 청소년부문 장원을 차지했다.한국평단협은 「길이 된 세 청년 : 소설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사제로부터 온 편지 : 소설 김대건」, 「차쿠의 아침 : 소설 최양업」,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등 신앙 서적 4권을 지정해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 21일 서울대교구 교구청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일반부 우수상은 금성호(리차드, ..

여론사람들 2024.05.03

비잔티움·오스만의 모든 것역사·문화·문명을 아우르다

중간세계사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이희철리수“비잔티움(330~1453)은 로마제국의 반쪽으로 동쪽에 있다 해서 동로마제국이라고 부른다. 로마제국의 반쪽 서로마제국은 476년 게르만족에 의해 황제가 폐위되면서 멸망했지만, 다행히 동쪽에 있는 또 다른 반쪽 동로마제국은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후에도 천년을 살아남았다. 비잔티움은 중세 기독교 세계와 동방정교회의 중심이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9쪽)“오스만제국(1299~1922)은 1299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아주 가까운 비잔티움의 변경인 아나돌리아반도 서부에서 작은 토후국으로 출발했다. 1453년 술탄 메흐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후, 콘스탄티노플은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 오스만제국은 동부 지중해 지역에서 최강의 제국이었던 비잔티움을 몰락시키..

문화출판 2024.05.03

초대 교회 격언들의 앞뒤 문맥 총망라

고대 교회사 사료 편람콘라드 키르흐 신부황치헌 신부 옮김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1801년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의 백서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있다. ‘致命之血, 爲斯敎之種’, 곧 ‘순교의 피는 이 교회의 씨앗이다.’ 황사영은 그 말이 구체적으로 교부 테르툴리아누스가 한 말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겠지만, 이 교부의 말이 당시 한역 서학서를 통해 초기 한국교회의 신자들에게도 알려져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략) 뮌헨교구장 그레고르 폰 셰르가 제1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정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로 1870년 뮌헨 신학부 교수단에게 한 표현이 있다. ‘Roma locuta est. Causa finita est.(로마가 말하였으니, 이 사안은 끝났다.)’ 이 문장 역시 교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

문화출판 2024.05.03

로마 일곱 언덕을 따라 문화·신앙 유산을 찾아

모든 길은 로마로김혜경드림북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시간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가장 성대했던 제국의 이름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의 작가이며 철학자인 키케로는 로마를 ‘일곱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라고 했고, 시인 프로페르치우스는 ‘영원한 일곱 언덕의 도시’라고 했으며, 베르길리우스는 ‘일곱 성채’라고 말했다.「모든 길은 로마로」는 일곱 언덕으로 이루어진 작은 도시 로마를 통해 제국에서 오늘에 이르는 서양사의 큰 흐름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여준다. 세계사를 다시 쓰게 한 로마제국의 방대한 역사도 알고 보면 팔라티노·카피톨리노·아벤티노·첼리오·에스퀼리노·비미날레·퀴리날레라는 일곱 개의 작은 언덕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이 책은 일곱 언덕을 따라 펼쳐진 로마의 유적지를 과거 로마를 찾았던 많은 지식인과 예술..

문화출판 2024.05.03

[영화의 향기 with CaFF] (257) 땅에 쓰는 시

무언가를 그리며 ‘아이구 좋아라, 아이구 좋아라’ 흥얼대는 한 어른을 본다. 그가 꿈꾸며 그린 세계가 우리 주변에 또 하나의 풍요로운 자연으로 살아있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이 어른의 지혜가 담긴 흥겨움이 귀하고 기분 좋다. 영화 ‘땅에 쓰는 시’는 국내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다큐멘터리다.‘정영선의 사계절 이야기’라는 주제에 맞춰 그녀가 조경한 곳곳의 풍경과 철학이 담겼다. 폐정수장에서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한 선유도 공원, 기존의 것을 토대로 아름답게 자연을 얹어 다른 공원과 차별화하면서도 길 사이사이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품은 듯 다정스럽다.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황조롱이 등 희귀 동식물이 살고 있다. 벤치 하나 없고 동식물의 휴식과 수면을 위해 가로등도 설치하지 않았을 뿐더러..

문화출판 2024.05.03

위태롭고 파괴적인, 기후 위기 고백하다

닉 브랜트 작 ‘Onnie and Keanan on Seesaw, Fiji’지구에게 바치는 고해성사 주제국내외 사진작가 5명 참여해수면 상승·사막화 등 담아말이나 글보다는 ‘이미지’의 파급 효과가 강력한 시대다. ‘위기’를 경고할 때도 마찬가지다.지난 1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내 갤러리 신당에서 개막한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사진으로 전달한다.‘CCPP’는 ‘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약자로, 조세현(중구문화재단 사장)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지구에게 바치는 고해성사’라는 주제로 개최된 첫 전시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인간과 동..

문화출판 2024.05.03

1831년 9월 9일 조선대목구 설정·대목구장 임명 소칙서 반포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은 1831년 9월 9일 성모님께 처음으로 봉헌된 성당인 로마 성모 마리아 대성전에서 조선대목구 설정과 초대 조선대목구장으로 브뤼기에르 주교를 임명한다는 두 개의 소칙서를 반포했다.1832년 7월 25일 파리외방전교회 신학교 담당 신부 장 앙투완 뒤부와(Jean-Antoine Dubois) 신부가 보낸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에는 1831년 9월 9일 그레고리오 16세 교황께서 소칙서를 반포해 조선대목구를 설정하시고, 초대 대목구장으로 저를 임명했다는 소식이 담겨있었습니다. 제가 조선대목구장으로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이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이 편지로 저의 망설임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저는 더는 고민하지 않았고, 페낭 신학교 교수진 누구도 저의 조선행을 만류하거나..

기획특집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