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5/28 8

80년 5월 광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17일 남동5·18기념성당에서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5·18 44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옥현진 대주교 “아픔 나누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아가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7일 남동5·18기념성당에서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참여한 사제와 수도자·신자 등 500여 명은 입당성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5·18 정신을 되새기고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옥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과 이웃들을 지켜냈는지, 그들이 무엇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했는지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역사 왜곡으로 지금도 상처받고 있는 5..

사회사목 2024.05.28

가톨릭춘천신협 거두리 지점 축복

춘천교구장 김주영(가운데) 주교가 3일 가톨릭춘천신협 거두리 지점에서 새 사무실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춘천교구 제공가톨릭춘천신협(이사장 배종호 신부)이 3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순환로 136 현지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로 거두리 지점 준공 축복식을 거행했다. 거두리지점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대지면적 769.40㎡, 전체면적 2205.94㎡ 규모로 지어졌다.가톨릭춘천신협 이사장 배종호 신부는 축복식에서 “푸른 신록과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오월에 가톨릭춘천신협 거두리지점 준공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가톨릭춘천신협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며, 저희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미사에는 김주영 주교를..

사회사목 2024.05.28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만성신부전으로 투석 후 직장 잃어

이동규씨가 투석기를 정리하며 복막투석을 준비하고 있다.입·퇴원 반복하다보니 남은 건 빚뿐생계 책임진 아내도 수술 필요한 환자이동규(토마스, 65)씨가 투석용액 주입으로 부풀어 오른 배를 움켜쥐며 힘겹게 일어나 인사를 건넸다. 눈 주위는 까만 멍이 들었고, 온몸의 피부는 수분이 모두 날아간 듯 바싹 말랐다. 얼굴 곳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진이 무수히 돋았다. 모두 복막투석으로 생긴 ‘이상 징후’다.이씨는 2016년 통풍이 발병하기 전까지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족함 없이 가정을 꾸렸다. 40년 넘게 치기공사로 일하며, 직장에서는 인정받고, 본당에서는 쉬는 날도 반납하고 연습에 임하는 열정적인 성가대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불행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2018년 통풍 치료차 약물과 주사치료를 병행해오던 중..

사회사목 2024.05.28

‘종교 심리상담 폄훼’ 한국심리학회에 사과 요구

박현민 신부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한국심리학회가 종교계 상담학계를 폄훼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가톨릭과 개신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종교계 상담학계를 비전문가·비과학으로 규정한 한국심리학회를 향해 항의 성명을 내고, 집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섰다.가톨릭상담심리학회·한국목회상담협회·명상심리상담학회·원불교상담학회는 17일 서울 성수동 한국심리학회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종교 상담학계를 폄훼한 한국심리학회를 규탄했다. 행사에는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 부학회장 박현민(수원교구 중견사제연수원 영성담당) 신부와 불교 선명상담연구원 이사 청강 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한국심리학회는 종교상담학회 및 단체들을 비전문가 그룹이며 비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신뢰할 수 ..

사회사목 2024.05.28

아디·참여연대, 네타냐후 총리 등 고위관료 7인 고발

아디·참여연대, 네타냐후 총리 등 고위관료 7인 고발       기사본문 글자크기 -2감소기사본문 글자크기 +2증가이전기사다음기사사단법인 아디(대표이사 박상훈 신부, 맨 오른쪽)와 참여연대가 시민고발인 5000여 명과 함께 ‘가자 학살’의 이스라엘 책임자 7인을 전쟁범죄 등으로 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사단법인 아디(Asian Dignity Initiative, 대표이사 박상훈 신부)와 참여연대가 9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의 책임자이자 전쟁 범죄자로 이스라엘 고위 관료 7인을 우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두 단체는 이날 시민 고발인 4926명의 서명을 담은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학살이 자행되는 극악한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엄중한 처벌을..

사회사목 2024.05.28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격전지 가자지구 첫 방문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추기경이 19일 가자지구 성가정성당 앞에서 현지 신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미숙 수녀 제공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자발라 추기경이 가자지구 성가정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미숙 수녀 제공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추기경이 16일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를 찾아 현지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만났다. 피자발라 추기경이 가자지구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성지(聖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이후 처음이다.예루살렘 라틴 총대교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자발라 추기경이 16일 몰타기사단과 함께 가자지구 가톨릭 성가정성당과 예루살렘 그리스정교회 성 포르피리오성당을 사목 방문했다”고 밝혔다. 피자발라 ..

세계교회 2024.05.28

아이들은 바란다 ‘포용·존중·연대하는 어른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열린 인류 형제애에 관한 회의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OSV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서 열린 ‘형제애에 관한 세계회의’에서 어린이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세계 평화와 형제애 실천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은 ‘형제애에 관한 어린이 선언문’에 서명했다.회의는 교황청 ‘모든 형제들 재단(Fratelli Tutti Foundation)’이 10~11일 로마에서 노벨상 수상자와 각국 정부 관료·과학자·전문가·운동선수·예술가와 함께 연대와 평화 회복을 주제로 대화와 경청의 시간을 나누고자 제1회 세계 어린이의 날(25~26일)을 앞두고 마련한 행사였다.교황은 11일 오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과학자들과의 대화 직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수십 명의 어린이..

세계교회 2024.05.28

영국에서 포기한 아기, 로마서 수술 받고 회복

이탈리아 정부가 A군을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왕립아동병원에서 교황청이 운영하는 로마의 밤비노 예수 소아병원으로 전원시키기 위해 군용 화물기를 제공했다. 출처=데일리컴퍼스영국에서 수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아기가 교황청이 운영하는 로마의 밤비노 예수 소아병원으로 이송돼 극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데일리컴퍼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민이자 나이지리아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A군은 4월 24일 늦은 저녁 로마에 도착해 이튿날 첫 번째 심장 수술을 받았다. A군의 아빠 B씨는 “아이가 잘 회복하고 있다”고 했고, 수술을 집도한 의사도 “아이가 잘 이겨내고 있다”며 “꼭 살리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A군은 수술을 한 번 더 앞두고 있다.수술을 받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태어난 지 한 달 ..

세계교회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