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5/24 13

서울 신내동본당 소년 쁘레시디움, 정순택 대주교 예방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서울 신내동본당 레지오 마리애 소년 쁘레시디움 ‘기쁨이신 어머니’ 어린이 단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1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서울 신내동본당 레지오 마리애 소년 쁘레시디움 ‘기쁨이신 어머니’ 어린이 단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축복했다. 어린이들은 정 대주교와의 만남을 통해 레지오 마리애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정 대주교는 어린이들에게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의 군대’라는 뜻이며, 여러분은 ‘성모님의 군대’의 일원”이라며 “성모님을 더 사랑하고 예수님과 더 가까이하는 것이 ‘성모님의 군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정 대주교가 올해 첫영성체를 한 어린이들에게 미..

여론사람들 2024.05.24

정순택 대주교, '국제 젊은이 사목자 회의' 참석차 출국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3~28일 로마에서 열리는 ‘국제 젊은이 사목자 회의(International Youth Pastoral Congress)’ 참석차 22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앞둔 한국 교회가 대회 준비상황과 비전을 보편 교회에 처음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평신도생명가정부와 협약‘국제 젊은이 사목자 회의’는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사목적 리더십 등에 관해 토론하고 나누는 자리다. 회의에는 각국 주교회의 대표들을 비롯한 전 세계 지역 교회 주교들과 사제·청년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정 대주교와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WYD ..

여론사람들 2024.05.24

아이돌 콘서트 대신 성령기도회에 빠진 사연은

“하느님께서 정말 살아 계시다는 것을 느끼고 싶은 분은 성령기도회에 참여해 보셨으면 합니다.”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 김하윤(가타리나) 회장은 성령 강림 대축일인 19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젊은이성령축제’를 앞두고 젊은이들을 신앙으로 초대했다.젊은이성령축제는 코로나 이전 20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젊은이들의 큰 신앙축제였다. 김 회장은 “종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줄고 있는 시대에 이렇게 많은 젊은이가 깊은 신앙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그 역시 여느 청년처럼 삶에 치여 수동적인 신앙생활을 이어왔지만, 성령기도회에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들었다고 했다. 꿈 많던 대학생 시절 안면 마비가 왔다. 과중한 스트레..

여론사람들 2024.05.24

오푸스데이 영성 한국에 전하는 스페인 청년

후암피 포스티고씨“저는 ‘오푸스데이 프로덕트(생산품)’예요. 하하. 신앙은 태어났을 때부터 가정에서 배웠죠. 제 생일이 4월 28일인데, 5월 4일에 유아 세례를 받았어요. 병원에서 집으로 오자마자 세례받은 거죠. 부모님이 진짜 잘 키워주셨어요.”깊은 눈망울에 서글서글한 미소. 감탄할 때마다 말 끝에 ‘대박’을 붙이는 그는 영락없는 한국 청년 같다. 등산길에 먹는 파전과 육전·막걸리를 가장 좋아하며 개량한복을 즐겨 입는다. 그의 책장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과 피천득 작가의 「인연」이 꽂혀있다.성가정, 18남매 중 다섯 째후암피 포스티고(한국명 서지환, 요한 바오로, 30)씨는 199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8남매 중 5번째로 태어났다. 이 중 3명은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2년 오푸스데..

여론사람들 2024.05.24

정순택 대주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환담

(왼쪽부터)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조용우 정무실장.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9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정 대주교는 “우리 사회가, 특히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소통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제3당의 대표로서 가교 역할과 소통의 역할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언급하며 “전 국민을 포함해 모든 젊은이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은 지지와 협조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조 대표는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정당인데도 많은 성원을 받아 기쁘다”면서 “한..

여론사람들 2024.05.24

‘미혼부모기금’ 운영한 서울 생명위, 대통령 표창 받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8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24 가정의 달 기념 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생명위원회 김지연 수녀가 표창장을 들고 있다.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8일 여성가족부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한 2024 가정의 달 기념 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생명위는 2018년부터 미혼모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위해 ‘미혼부모기금위원회’를 운영, 현재까지 160여 미혼부모 가정에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여성가족부·우리금융미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혼부모·임신부를 지원하는 ‘우리원더패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상식에 참여한 생명위 김지연(루치아나,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녀는 “생명위의 일련의 사업들이 잘 진행되도록 협력하고 ..

여론사람들 2024.05.24

구약의 축제를 통해 알게 되는 예수님

요한 복음에 나오는 구약의 축제들을 아십니까?김동규 신부기쁜소식이스라엘에는 하느님께서 명하신 일곱 가지 축제와 유다인이 정한 자체 축일들이 있다. 이 일곱 개의 핵심 축제는 당시 가나안에서 농사를 짓는 풍속에서 유래되었으나 이집트를 탈출하게 하신 구원의 하느님과 연결되면서 결국 ‘하느님 백성들의 구원에 관한 축제’로 드러나게 되었다.그런데 요한 복음은 신약인데 왜 구약의 축제들을 묻는 걸까? 요한 복음서의 배경이 구약시대의 안식일을 포함해 핵심 축제인 파스카와 초막절·성전 봉헌 축제 등으로, 중요한 사건들이 이들 축제의 장소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간절에는 새 밀로 구운 빵 2개를 봉헌한다. 갓 구운 빵을 살펴보는 유다인. OSV초막절에는 예루살렘을 찾아 제물을 바친다. 사진은 예루살렘의 ..

문화출판 2024.05.24

[책꽂이] 영어 성경 필사 노트 외 3권

영어 성경 필사 노트 – 요한 복음서가톨릭출판사「영어 성경 필사 노트」는 제목처럼 영어로 성경을 필사하며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노트다. 연초 출간된 마르코 복음서에 이어 이번 노트에는 요한 복음서가 수록되어 있다.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내용이지만 영어로 된 요한 복음서는 비교적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말 성경 구절도 함께 실려있으며, 필수 단어와 품사·뜻풀이까지 기재돼 영어와 성경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다. 특히 「영어 성경 필사 노트」에 수록된 성경은 미국에서 널리 사용하는 가톨릭 성경 「New American Bible(NAB)」로, 이 성경은 지금의 미국 영화나 드라마·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상 영어에서 고급 영어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종..

문화출판 2024.05.24

성령 강림 대축일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불리는 성령 강림 대축일(고대 그리스어 펜테코스테 Πεντηκοστή 50이라는 뜻, 영어 Pentecost)은 성령의 강림을 기념하는 그리스도교의 축일이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에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약속된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열흘 후 성령이 강림하여 부활의 모든 과정이 완결되며 전교를 시작한 날이다. 교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교회의 시작을 축복하기 위해 많은 작곡가가 작품을 남겼다. 이름 모를 작곡가부터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들까지 교회의 탄생을 기리고 축복하였다. 이중 비버(Heinrich Ignaz Franz von Biber, 1644~1704)를 주목해 보자. 비버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묵주 소나타다. 두 시간 동안 연주되는 15개의 소나..

문화출판 2024.05.24

20년째 5·18이면 대학로 찾아오는 연극 ‘짬뽕’

연극 ‘짬뽕’의 중국집 춘래원 식구들이 5·18의 비극을 예상하지 못한 채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극단산 제공거짓 정보로 상황 제대로 모르고 그날을 겪은 소시민들 이야기주제 무겁지만 객석에선 웃음꽃...‘위트와 높은 몰입도’ 롱런 비결1980년. 스마트폰, 아니 인터넷도 존재하지 않았고 당연히 배달 어플도 없어서 이른바 중국집이 음식 배달을 독점하던 시절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창작연극 ‘짬뽕’은 그해 5월 광주의 한 중국집 ‘춘래원’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 ‘신작로’가 10년간 고생고생해서 마련한, 이제 겨우 인생에 봄이 왔다는 의미로 지은 춘래원에서 여느 소시민처럼 아웅다웅 살아가는 사연 많은 네 사람은 그렇게 5·18을 맞는다.윤정환(프란치스코) 연출은 2002년에 극을 썼다. 그해 5..

문화출판 2024.05.24

뒤늦게 합류한 김대건 신학생, 가장 먼저 사제품 받고 조선 입국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화 (윤영선 작). 가톨릭평화신문 DB유학 초기 성장통 겪은 김대건 신학생마카오 유학시절 초기에 김대건 신학생은 스승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최양업) 토마스는 계속해서 유리한 상태에 있고 천주님께서 그의 건강을 허락해 주신다면 조선 포교지를 위해서 유익한 몸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불쌍한 안드레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늘 위병과 요통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머리털만 보아도 심각한 두통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그의 머리털은 회색이고 희고 누르스름한 색 등 온갖 색깔이 섞여 있습니다. 저는 일찍이 이렇게 추한 머리털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뿐더러 그는 판단이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리브와 신부가 르그레즈와 신부에게 보낸..

기획특집 2024.05.24

‘이콘 공경’ 7차 공의회서 공식화했으나 오역으로 오해 받아

(작품 1) 성 베드로가 샤를 마뉴에 황제의 기를 수여하고, 교황 레오 3세에 영대를 수여함으로서 세상의 힘과 영적인 힘을 부여하는 상징을 보여준다. 라테르노 대성당의 모자이크.교황청과 비잔틴 제국은 문화적·언어적·지리적 소통 부족했고성상 파괴 관련 교리 논쟁으로 갈등이콘 공경 공식화한 7차 공의회 결의문샤를마뉴 황제에게 전해지는 과정서 ‘공경(proskynesis)’을 ‘흠숭(adoratio)’으로 잘못 번역공의회 결정 거부… 샤를마뉴의 서 발표 1. 카롤링거 르네상스와 정치적 배경샤를마뉴(742~814, 재위 768~814)를 카를로스 또는 칼 대제라 부릅니다.(국가에 따라 다르게 부름) 프랑크 왕국의 왕이었던 그는 유럽 정복 전쟁과 후일 신성로마제국을 이룩하였습니다. 그가 위대한 황제로 인정받는 까..

기획특집 2024.05.24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 전하는 예수님 그려

루카 복음서는 ‘가난한 이들의 복음서’, ‘사회 복음서’로 불릴 만큼 가난하고 소외당하고 차별받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께서 만민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임을 고백한다. 루카 복음서 저자 이콘.루카 복음서는 ‘가난한 이들의 복음서’, ‘억압받는 이들의 복음서’, ‘사회 복음서’라 불립니다. 예수님께서 나자렛 회당에서 가난한 이들, 눈먼 이들, 억압받는 이들의 해방을 알리는 희년을 선포하시면서 공생활을 시작하셨다고 루카 복음서가 서술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영성생활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