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교단이 2024년 주교 현장 체험에 나선다. 주교단은 30일 전북 부안 새만금 갯벌(해창·수라갯벌) 탐방에 이어 5월 9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자활작업장’을 방문한다. 각각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와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종강 주교)가 마련하는 일정이다.새만금 갯벌은 2007년 12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방조제 건설로 생태계가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됐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수라갯벌은 전 세계에 약 2400마리만 사는 것으로 알려진 저어새(천연기념물) 등 다수 멸종위기종이 찾는 장소다. 지난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부지로 쓰였던 해창갯벌은 해수 유통을 통한 갯벌 복원의 염원을 담은 장승이 세워져 ‘장승갯벌’로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