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3/12 7

프란치스코 교황 감기 증상, 일부 일정 취소하고 검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2월 28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일반알현을 앞두고 보좌관의 부축을 받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감기 증상으로 일부 일정을 중단하고 검진을 받았다. 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2월 28일 바티칸 바오로 6세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로마 제멜리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인플루엔자 검진을 받았다. 교황은 이날 일반알현에서도 감기 탓에 교리교육 원고를 보좌관에게 대독시키기도 했다. 앞서 교황청 공보실은 2월 24일과 2월 26일 “교황이 열을 동반하지 않는 경미한 감기 증상을 보여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1936년생으로 만 87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과 6월에도 호흡기 질환과 탈장 수술로 입원해 우려를 낳기도 했..

세계교회 2024.03.12

부르키나파소 ‘미사 중 날벼락…’ 무장단체 공격에 신자 15명 숨져

극단주의 테러 세력의 공격을 피해 피신한 부르키나파소인들의 모습. 바티칸뉴스 제공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도리교구 관할 지역인 우달란주 에사카네 마을에서 2월 25일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가 주일 미사에 참여 중인 신자들을 공격해 15명이 숨졌다. 같은 날 새벽 5시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 나티아보아니의 모스크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이 발생해 수십 명의 무슬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무장 공격은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알 카에다와 다에시(Daesi, 자칭 이슬람 국가)와 연계된 지하디스트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르키나파소 도리교구 총대리 장 피에르 사와도고 신부는 공격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사헬 지대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

세계교회 2024.03.12

고령의 바이든·트럼프 교황에게 배워야 할 것

바이든과 트럼프 11월 미국 대선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미 대선 역사상 유례가 없는 후보들의 고령 문제가 대선 정국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81세(1942년 11월생)다. 재선에 성공하면 86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1946년 6월생)다. 그 역시 고령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이따금 휘청거리는 데다 말실수가 잦아 인지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미 가톨릭 매체 NCR은 “바이든은 나이 이슈에 관한 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 수 배워야 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약점인 나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책’을 제시했다. 교황은 두..

세계교회 2024.03.12

아이들의 기도가 부모 신앙 되살렸다

서울 신내동본당 기쁨이신 어머니 Pr. 어린이 단원들이 2일 열린 창단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사제 생활 42년 차인데 소년 레지오 마리애(쁘레시디움)를 창단하는 것도, 본당 안에 두 번째 소년 쁘레시디움이 있는 것을 보는 것도 모두 처음입니다. 경이로운 일입니다.” 서울 신내동본당 주임 최동진 신부는 2일 성당에서 열린 레지오 마리애 소년 쁘레시디움 ‘기쁨이신 어머니 Pr.’ 창단식에서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은 20명의 본당 어린이가 참여하는 소년 쁘레시디움 창단식 날. 지난해 15명의 남녀 어린이가 ‘아베 마리아 쁘레시디움’ 창단식을 한 데 이어, 본당에서 두 번째 소년 쁘레시디움이 탄생한 것이다. 본당은 레지오 마리애가 ‘소년, 소녀 누구나 소년 단원이 될 수 있다’는..

공동체관 2024.03.12

사제가 신자에게 건넨 7000원의 행복

서울대교구 종로본당 한호섭 주임 신부. 지난 2월 18일 사순 제1주일 미사를 마친 서울대교구 종로본당 신자들은 저마다 ‘돈 봉투’를 들고 성당을 나섰다. 봉투에 든 돈은 7000원. 요즘 물가로는 한 끼를 해결하기도 힘든 돈이지만, 교우들 얼굴엔 엷은 미소가 가득했다. “성당에 돈을 내기만 했지, 받아본 적은 없으니까요.”(웃음) 한호섭 주임 신부는 이날 300여 개의 봉투를 준비했다. 주일 미사에 많으면 300여 명의 신자가 참여하기 때문이다. 한 신부는 강론에서 봉투의 정체를 밝혔다. “이 돈을 마중물로 사순 시기 단식과 절제를 통해 모은 돈을 더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 어딘가를 위해 쓰고 그 결과를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알려주십시오.” 총 250만 원 상당의 재원은 한 신부가 직접 마련했다. “..

교구종합 2024.03.12

‘수원교구 탄소중립’...생활실천 캠페인 전개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태환경위원회는 ‘수원교구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생활실천 캠페인을 시작했다.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일환으로 펼치는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활 실천 사항은 전기·교통·냉난방·자원 등 4개 분야 32개 항목이다. 분야별로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냉장실 60%만 채우기 △가까운 거리 도보나 자전거 이용 △자동차 에어컨 사용 20% 줄이기 △난방온도 2도 낮추기 △내복 입기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등이다. 참가 방법은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활실천표’에 매일 실천한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달력에 표시해 월말에 생태환경위원회에 이메일(ecosuwon@casuw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교구는 매달 5일 우수 참가자를 선발..

교구종합 2024.03.12

4·10 총선, 가톨릭교회가 주목해야 할 여야 공약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ㆍ야 각 당은 총선 후보자를 결정하고,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가톨릭교회가 관심 갖고 주목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당들은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현실성은 있는지, 또 어떤 사람들이 출마하는지 3주에 걸쳐 알아본다. 첫 번째로 큰 틀에서 각 당의 공약을 살펴봤다. 국민의힘, “가석방 없는 종신형제”, “청년 연령 39세로 상향”, “경로당 무료 점심” 국민의힘은 살인 등 극악한 중대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영구 격리하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

교구종합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