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김아려 부부 혼례 장면. 마포아트센터 제공 단지동맹 장면. 마포아트센터 제공 ‘대한민국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 광복절을 앞두고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로 기획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문병남 안무, 양영은 대본·연출)이 공연된다. 광복 70주년이던 지난 2015년 초연된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독립특파대장’ 신분으로 하얼빈 거사를 단행한 안 의사가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죽음을 앞두고 지난날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포스터 “안중근 의사는 문무를 겸비한, 강인하면서도 사상과 철학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발레가 역동적인 동작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