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85

미리내성지서 페르페투아 성인 유해 발견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성인 유해 인증서’ 발급, 김대건 성인 유해도 공인 미리내성지 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에서 페르페투아(Perpetua) 성인의 유해가 발견됐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9월 21일 페르페투아 성인의 유해를 인증하는 내용의 ‘성인 유해 인증서’를 발급했다. 페르페투아 성인의 유해가 발견된 건 지난해다. 미리내성지 전담 겸 미리내본당 주임 지철현 신부가 작성해 교구에 제출한 ‘개인이 보관하는 거룩한 유해의 진실성에 관한 조사서’에 따르면 성녀 유해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 성당 리모델링 중 제대 밑 성석 속에서 발견됐다. 지 신부는 “정확한 문서는 없지만 성석 안에 있는 유해를 감싸고 있는 천에 페르페투아라고 명확하게 기록이 되어 있어(성녀의 유해임이) 참..

교구종합 2022.10.27

“생명권과 자기 결정권은 상호보완적인 운명공동체”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생명 가치 존중 세미나’ 개최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병욱 요한크리소스토모)는 10월 22일 서울 영성센터에서 태아의 생명에 대한 인식과 가치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내용의 ‘생명 가치 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 ‘기브 뎀: 사라진 자들의 비밀’을 감상한 후 프로라이프 차희제 회장과 아름다운 피켓의 서윤화 대표의 강의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 ‘사라진 자들의 비밀’은 태아들이 계속 사라지는 상황을 담은 생명존중과 태아보호 메시지를 담은 단편 영화다. 특강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인 차희제 회장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모두 소중하지만, 한쪽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둘을 같은 무게로 볼 수는 없다”며 “생명..

교구종합 2022.10.26

“취약함 감싸 안으며 시노달리타스 영성 살겠다”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제55차 정기총회 한국의 여성 수도자들은 ‘은총의 교차로에서 취약함을 감싸 안고’, ‘시노달리타스의 영성을 살기로’ 했다.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회장 나현오 수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총원장)는 18∼20일 수원교구 영성교육원에서 ‘시노드 여정 안에서 취약함을 감싸 안기’를 주제로 63개 수도회 장상 수녀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는 이번 총회 중 지난 5월 로마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UISG) 세계 총회 내용을 전달하고, 한국의 여성 수도자들이 변화하는 세상과 교회 안에서 어떻게 희망을 안고 응답할지를 숙고했으며, 앞으로 3년(2022년 10월∼2025년 9월) 동안 한국 여성수도자들이 실천할 ..

교구종합 2022.10.26

JSA성당 순례하며 한반도 평화 기원

한국 콜럼버스 기사단, 군종교구장과 함께 분단의 현장 방문 한국 콜럼버스 기사단(의장 신경수 아우구스티노)이 10월 15일 군사분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군종교구 JSA성당을 순례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이번 순례에는 106명의 콜럼버스 기사단 형제와 가족이 함께했다. 또 한국에서 근무 중인 미군과 군속 콜럼버스 기사단, 가족 등 6명도 동행했다. 이들 외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총대리 이응석 신부, 함제도(메리놀외방전교회) 신부, 오용호(인천교구) 신부가 함께했다. JSA성당은 평화ㆍ용서ㆍ화해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성당이다. 2019년에는 한국 교회 전체와 한국군과 미군, 민간의 노력까지 더해져 새 성전을 봉헌했다. 특히 콜럼버스 기사단 기사인 윤형득ㆍ정종엽씨가 각각 성당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서..

교구종합 2022.10.26

가을걷이 감사 미사 겸 도·농 한마당 잔치 재개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30일 명동대성당 일대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이승현 신부)는 30일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성당 앞마당, 성모동산,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2022년 가을걷이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도ㆍ농한마당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가톨릭회관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울 우리농 본부장 이승현 신부가 개회를 선언하며 막을 올린다. 이어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대리 겸 서울 우리농 이사장 유경촌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2022년 가을걷이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중 생명농산물을 생산자 또는 생산자공동체 분회별로 봉헌한다. 또한, 미사 전후 생명농산물 직거래 나눔장터와 전시ㆍ홍보..

교구종합 2022.10.26

28일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 학술 심포지엄 개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 ‘한국 천주교 사료의 분류와 관리 방안 모색’ 주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법인인 (사)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세종시 대전교구청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한국 천주교 사료의 분류와 관리 방안 모색’이다. 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 축사로 시작하며, 양업교회사연구소 차기진 명예소장이 좌장을 맡고 주영일 신부(광주교회사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수원교회사연구소 이석원 연구실장이 ‘한국 천주교 사료의 문서 분류 시론’에 관해 발표하고 이어 국립민속박물관 이관호 민속연구과장과 한국교회사연구소 송란희 연구이사와 남소라 선..

교구종합 2022.10.26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본격 추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결과,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군인 주일 ‘10월 둘째 주일’로 변경 초대 조선대목구장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1792~1835) 주교 시복이 본격 추진된다. 2031년 조선교구 설정 200주년과 2035년 브뤼기에르 선종 200주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현양 사업으로, 서울대교구가 시복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도맡는다. 아울러 한국 교회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설치될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에도 돌입한다. 성 베드로 대성전에 한국 교회 성인 성상이 설치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교회 시노드 종합 의견서도 공개했다. 한국 주교단은 10~14일 주교회의 2022 가을 정기총회를 통해 이같은 주요 사안들을 확정하고, 조선대목구 설정에 결정..

교구종합 2022.10.19

전 세계 100만 어린이, 세계 평화와 일치 위해 묵주기도 바치다

전 세계 100만의 어린이가 세계 평화와 일치를 위해 함께 기도를 바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를 위해 주교와 어린이들이 함께 바친 묵주기도가 성전을 메웠다. 15일 서울 염리동성당.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 40여 명이 세계 평화와 일치, 특히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바쳤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CN) 한국지부(지부장 박기석 신부)가 마련한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 현장에서다.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은 각지의 100만 어린이들이 한날한시에 같은 지향을 갖고 묵주기도에 동참하도록 매년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10/18)에 맞춰 ACN이 해마다 펼쳐오는 기도 행사로, 각국 ACN은 2017년부터 세계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

교구종합 2022.10.19

“모든 그리스도인은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선교사요 증인”

프란치스코 교황, 제96차 전교 주일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96차 전교 주일(23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증언하며, 경계를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너희는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8)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선교사’로서 가장 먼저 파견되신 분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성실한 증인’인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가 되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부름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인 교회는 그리스도를 증언해 온 세상에 복음을 알려야 하는 사명 외에는 다른 어떤 사명도 없다. 복음화하는 일이 바로 교회의 정체성”이라며 “사명은 각자가 아니라 함께, 개인이 ..

교구종합 2022.10.19

시노드 교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전체 하느님 백성 목소리 담았다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요약) I. 서론: 한국 교회의 교구와 주교회의 단계 시노드 여정 한국 교회 교구들에서는 2021년 10월 15~17일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의 여정을 시작했다.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의 제안에 따라 대부분 교구에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로 구성된 시노드 교구팀을 구성했다. 전체 하느님 백성이 시노드 여정에 참여하고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구마다 자체 연구와 홍보, 교육을 확대해 나갔다. 냉담 교우, 장애인, 이주민, 난민, 성 소수자, 북한 이탈 주민, 타 교파ㆍ타 종교인, 일반 시민 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

교구종합 2022.10.19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첫 한국인 성인상 세운다

2022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결과 해설 서울대교구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추진에 탄력 서울대교구는 오랫동안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을 위한 현양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교구는 200년 전 사제를 그토록 원했던 조선 교우들의 편지에 홀로 기꺼이 응답하고 초대 조선대목구장이 된 브뤼기에르 주교의 뜨거운 마음에 보은하고자 시복의 당위성을 공론화해왔으며, 다양한 현양 사업도 이어오던 터였다. 1831년 조선대목구 설정과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임명은 한국 교회가 보편 교회 안에서의 개별 교회로, 세계 교회 안에서 지역 교회로 자립하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그런 만큼 지역 교회가 공적으로 현양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교회사적 가치와 사료 수집 등 다양한 작업이 다시금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교회의 ..

교구종합 2022.10.19

내년에도 본당 차원에서 시노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원 연수, 청년만을 위한 기구 마련도 추진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주요 간부들은 내년도에 추진할 주요한 사업으로 ‘본당 차원에서 시노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해야 한다’, ‘청년만을 위한 기구 마련’ 등을 가장 먼저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평단협이 14~15일 서울 앵베르센터에서 개최한 회원 연수에서 종합 토론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2023년 가장 먼저 고려하면 좋은 사업을 복수로 선택한 결과 ‘시노드를 본당 차원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하자’는 견해가 20표로 가장 많았고, ‘청년만을 위한 기구 마련’이 19표였다. 또 평신도 재교육 및 한국 교회사 교육 16표, 탄소 중립 등 환경 관련 운동 지속과 열린 교회-개방을 통한 본당과 지..

교구종합 2022.10.19

한·미 주교들, 한반도 평화 여정의 첫 발걸음 내디뎠다

한미 주교회의, ‘2022 가톨릭한반도평화포럼’ 첫 공동 주최… “한반도 평화 위해 제재 일변도 대북정책 벗어나야” 한국과 미국 주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하며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와 민족화해위원회, 미국 주교회의 국제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주교들은 4~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2 가톨릭한반도평화포럼에 참석,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한미 주교들이 한반도 평화 문제를 공식 석상에서 논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나라 주교들은 6일 미 국무부와 의회를 방문, 정부 관계자와도 만나 한반도 화해, 대북 제재 완화, 북핵 현실에 관한 의견을 전달했다. 미국 주교들은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주교들의 활동에 적..

교구종합 2022.10.12

FABC 설립 50주년 기념 총회 태국서 개막

‘아시아 민족들의 공동 여정’ 주제로 12~30일 열려… 한국 주교단은 17일부터 참석 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들의 협의체인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ederation of Asian Bishops’ Conferences, FABC)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가 12일 태국 방콕대교구 반 푸 완 사목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29개국 주교 150여 명을 비롯해 교황청 등 주요 초청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1970년 FABC 설립 후 반세기 성과를 돌아보고, 아시아 교회의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참석자들은 이날부터 30일까지 20여 일 동안 세계화 시대에 아시아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FABC 총회 주제는 ‘아시아 민족들의 공동 여정 : 그들은 다..

교구종합 2022.10.12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무료급식소 속속 재개

서울 가락시장 하상바오로의집 3년 만에 다시 문 열었지만 후원·봉사자 부족으로 어려움 겪어 대구 요셉의 집 7월부터 식사… 춘천 한삶밥집은 5월에 개소 코로나19 여름 재유행 감소세에 따라 그동안 비대면 도시락 봉사로 대체됐던 무료급식소가 속속 대면 식사로 전환하고 있다. 오랜만에 문을 연 무료급식소는 3년에 달하는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저마다 분주하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에 있는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의 집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2020년 2월 1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도시락 무료 나눔으로 대체했다. 배를 주린 채 인근을 떠도는 소외된 이웃들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2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하면서 10월 1일부터는 ..

교구종합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