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82

[베네딕토 16세 선종] 국내 주요 인사들의 애도 메시지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선종 소식과 더불어 우리의 마음은 상실의 슬픔 동시에 감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베네딕토 교황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선물을 받은 바 있습니다. 교수였을 때, 독일의 대주교가 되었을 때, 그리고 교황이 됨으로써 그분을 통해 받은 이 위대한 선물에 우리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씀하신 대로 매우 고귀하고 지혜로우신 분이었고 또 매우 겸손하셨습니다. 저는 이분의 제2 개인 비서로서 5년 이상 직무를 수행할 특권이 있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영적인 아버지이십니다. 사제로서 또 주교로서의 소명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분을 통해 배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황께서 이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계..

교구종합 2023.01.04

인류의 빛이신 주님께서 세상의 구원자이심이 드러나다

주님 공현 대축일의 의미 8일은 주님 공현 대축일이다. 공현(公顯)은 ‘공적으로 드러남’을 뜻한다. 그래서 주님 공현 대축일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메시아시고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구원자이심이 공적으로 드러난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님께서는 강생하신 구세주께 경배하고 예물을 바치러 온 동방 박사들을 통해 스스로 당신 자신을 공적으로 세상에 드러내 보이셨다.(마태 2,1-12) ‘동방 박사들의 경배’ 이야기는 네 복음서 중 유일하게 마태오 복음서에만 나온다. 마태오 복음서 저자는 동방 박사들의 방문을 통해 이사야의 예언(이사 60,1-6), 곧 “너의 빛을 보고 … 임금들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향하여 오리라… 그들은 금과 유향을 가져와 주님께서 찬미 받으실 일들을 알리리라”라는 예언이 아기 예..

교구종합 2023.01.04

‘진리의 수호자’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 선종

2005년 제265대 교황 즉위한 후 2013년 자진 사임… 1월 5일 장례미사 봉헌 가톨릭 교회의 큰 별이 졌다. 무신론과 세속주의에 맞서 ‘진리의 수호자’로 교회 가르침을 지키고 새로운 복음화에 앞장섰던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로마시각 12월 31일 오전 9시 34분(한국시각 오후 5시 34분) 바티칸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5세.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전임 교황의 선종을 알리는 조종(弔鐘)이 울려 퍼졌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유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진실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교회는 모든 결점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그분의 몸”이라며 “믿음 안에 굳게 서야 한다”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야 하는 불변의 진리를 남겼다. 그러면서 “어떤 식으로든 잘..

교구종합 2023.01.04

‘형제애’와 ‘공동선’으로 평화 향해 나아가자

프란치스코 교황, 세계 평화의 날 ‘아무도 혼자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담화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56차 세계 평화의 날(1월 1일) 담화를 발표하고 “하느님의 나라는 정의와 평화의 나라”라며 “평화를 강화하고 끊임없이 빈곤과 죽음을 초래하는 분쟁과 전쟁을 종식하는 활동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촌 평화의 사도’인 교황은 새해 첫날 ‘아무도 혼자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란 주제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고통과 불의의 소용돌이에 갇힌 인류가 ‘형제애’와 ‘공동선’으로 진정한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들춰낸 우리 사회와 경제 질서의 균열, 전면에 드러난 모순과 불평등을 간과할 수 없다”며 “이는 수많은 사..

교구종합 2022.12.29

참사람이며 참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신 어머니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믿나 1월 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세계 평화의 날이다. 생명이신 하느님을 우리에게 오게 하신 마리아를 공경하고, 성모님을 통해 이 땅에 평화가 실현되길 전구하는 축일이다. 신약 성경은 마리아께서 성령으로 잉태한 분, 곧 마리아의 참아드님이 되신 분은 다름 아닌 성부의 영원한 아드님이시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의 하느님 중 제2위격이시다라고 선포한다. 이에 그리스도인들은 초대 교회 때부터 “예수님의 어머니”(마르 3,31; 루카 2,48; 요한 2,1)로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했다. 가톨릭교회가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분이 주님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에..

교구종합 2022.12.29

이 시대의 가장 낮은 ‘구유’ 찾아 성탄의 기쁨 나눠

전국 주교단, 주님 성탄 대축일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방문 전국 각 교구 주교들이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낮은 곳으로 임하신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2월 23일 (사)막달레나공동체를 방문해 성탄 미사를 봉헌했다. 막달레나공동체는 국내 최초로 성매매 여성들을 위해 마련된 쉼터다. 성매매 여성에게 따뜻한 식사와 피해 지원, 상담 치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아픔과 고통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을 나누면 배로 커진다는 말이 있듯이 성직자와 평신도가 한자리에 모여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막달레나공동체 이사 홍근표·김효성 신부와 전·현직 후원회장단, 공동체 구성원..

교구종합 2022.12.29

“오늘날 심각한 평화의 기근은 3차 세계대전과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탄절 ‘로마와 온 세상에(Urbi et Orbi)’ 보내는 사도좌 축복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낮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로마와 온 세상에(Urbi et Orbi)’ 보내는 사도좌 축복 메시지를 발표하고, “오늘날 심각한 ‘평화의 기근’이 일어나는 것은 ‘3차 세계대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같다”며 평화의 길을 향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주님은 당신의 강생과 수난, 죽음, 부활을 통해 형제애와 평화 속에 살 수 있는 세상으로 인도해주셨지만, 세상은 우리를 성탄의 은총에서 제외시키고, 평화의 길로 들어가는 입구를 틀어막고 있다”며 “‘차가운 전쟁의 소용돌이’가 우리를 해치고 있다”고 인류의 세태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님..

교구종합 2022.12.29

미리내성지 ‘김대건 신부 성당’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예고… “한국 천주교 발전 역사 확인 건물” 미리내성지에 있는 한국인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 기념 성당과 묘역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지난 12월 20일 예고했다.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수원교구 공식명칭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과 김대건 신부 묘 등 무덤 4기를 일컫는다. 문화재청은 “기념성당과 묘역 등 해당 유구들을 통해 한국 가톨릭교회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며 “기념성당의 원형이 상당히 잘 유지되어 있고, 성당 앞에 위치한 묘역들이 성당의 상징성ㆍ장소성을 더욱 잘 보여준다”고 사유를 밝혔다...

교구종합 2022.12.29

수원교구 중견사제연수원 개원

교구 설정 60주년 맞아 ‘중견사제연수’ 신설과 ‘사제 안식년 제도’ 개정 수원교구는 사제들의 사목적 쇄신을 위해 장주기 요셉관 내 중견사제연수원(원장 박형주 안드레아 신부)을 신설하고 12월 23일 개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중견사제연수는 교구 60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사제 연수 프로그램”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지난 사제 생활을 되돌아보고, 다양한 사목 체험을 공유하여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계획을 잘 세워 교우들에게는 영적 선익을 주고, 자신에게는 남아있는 사제 생활에 확고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느님 안에서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는 ..

교구종합 2022.12.28

우즈벡 10개월 아기 새 생명 찾았다

서울성모병원,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수술로 생명의 불씨 살려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던 10개월 아기가 보건복지부와 서울성모병원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바로토바 오이샤오나는 태어난 지 열 달째인 여아로 선천성 심장질환 즉, 폐동맥 폐쇄 및 심실중격 결손을 앓고 있었다. 이 질환은 정상적 상태에서는 연결돼 있어야 할 심장 내 우심실과 폐동맥이 연결돼 있지 않아서 생기는 병으로 온몸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진다. 출생 직후에는 동맥관을 통해 폐로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만, 점차 동맥관이 막히면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오이샤오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원으로 생후 3개월 때 인조혈관을 이용해 체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심장 수술이 절실했다. 그..

교구종합 2022.12.21

성탄 구유, 하느님의 자애 드러내는 거룩하고 놀라운 표징

주님 성탄 대축일 / 구세주 강생 이야기와 ‘성탄 구유’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이다. 가톨릭교회는 24일 저녁 성탄 전야 미사부터 주님 세례 축일까지 전례력으로 ‘성탄 시기’라 하여 구세주 강생 신비를 기념한다. 구세주 강생 이야기는 마태오와 루카 복음서에 자세히 나온다. 마태오 복음서는 주님 탄생과 함께 동방 박사들의 경배 소식을 알려준다. 루카 복음서는 예수님 탄생을 로마 제국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칙령으로 시행된 호적 등록과 연계해 소개한다. 다윗의 후손인 요셉이 호적 등록을 하기 위해 다윗의 도시라 불리는 베들레헴에 가야 했고, 그곳에서 마리아가 주님을 낳았다고 한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첫 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

교구종합 2022.12.21

“아기 예수님, 사랑해요”

포콜라레 4젠 어린이, 성탄 축제에서 노래와 율동으로 주님 찬양 “예수님 사랑해요~” 19일 경기도 의왕시 마리아폴리센터에서 포콜라레 4젠(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 이날 성탄 축제에는 포콜라레 회원과 그 지인들이 모여 성탄의 기쁨과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기 위한 사례도 나눴다. 3ㆍ4젠들이 미얀마 양곤에 쌀과 계란 등을 지원한 사연, 성남 지역 3젠(4학년~고등학생)들이 희생과 봉사로 모은 성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눈 경험 등을 공유했다. 미얀마 3젠 크리샨양은 편지를 통해 “코로나와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한국 3젠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미얀마 지역 젠과의 화상 통화에서 양국 어린이들은..

교구종합 2022.12.21

CPBC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참여 신심단체 / 5.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CPBC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참여 신심단체 / 5.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매일 밤 9시 신심 단체와 함께하는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다섯 번째 참여 단체는 ‘서울대교구 꾸르실료’다. ‘꾸르실료(Cursillo)’는 스페인어로 ‘단기과정’이란 뜻으로, ‘짧은 시간 이뤄지는 회심의 여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꾸르실료’는 3박 4일 교육 프로그램을 말하며, ‘꾸르실료 운동’은 꾸르실료 이전과 이후 과정까지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꾸르실료 이전은 참가자를 선발하고 준비시키는 작업을, 꾸르실료 이후는 일상으로 돌아간 꾸르실리스따(꾸르실료 체험을 한 사람)가 그리스도인으로 살며, 주변을 복음화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처럼 ‘환경(세상)의 복음화..

교구종합 2022.12.21

CPBC TV·유튜브·라디오, 성탄 대축일 미사 생중계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바티칸에서 봉헌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TV(유튜브)와 라디오로 생중계한다. CPBC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특별 생중계(TV·유튜브)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12월 24일 밤 11시 45분 주례 :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바티칸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12월 25일 새벽 3시 20분 주례 :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12월 25일 낮 12시 주례 :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라디오(FM 105.3MHz) 생중계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12월 24일 밤 12시 주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12월 25일 낮 12시 주례 :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교구종합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