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82

[전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튀르키예 지진 희생자 애도 메시지

메시지 통해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 기원하고 주님의 위로 청해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습니다. 희생된 모든 영혼이 주님의 위로와 자비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 고통 중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한국에서 고국에 있는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 양국의 국민들에게도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궂은 날씨와 계속되는 여진에도 참혹한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힘쓰는 모든 분들을 위해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우리 서울대교구 신자들과 함께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 모두가 슬픔과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마음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교구종합 2023.02.15

갑자기 떠난 여동생 유산 20억 2000만 원 ‘희망의 빛’으로

김성주 대표, 동생 김계숙씨 유산을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마뗄암재단 말기 암환자 쉼터 건립에 쾌척 임종을 앞둔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선사됐다.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암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마뗄암재단. 평생 모은 재산을 말기 암환자들을 위해 마뗄암재단에 기부한 특별한 사연의 남매가 있다. (주)에스제이아이엔씨 김성주(베드로) 대표이사와 여동생 김계숙(가브리엘라)씨가 그 주인공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2월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서 열렸다. 하지만 전달식에 여동생은 보이지 않았다. 김계숙씨는 지난해 8월 난소암 말기 진단을 받고 2주 만에 하느님 곁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동생을 회상할 때마다 연신 눈물을 훔치며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

교구종합 2023.02.08

가톨릭 콘텐츠 전문 온라인 서비스(OTT) ‘cpbc플러스’ 3월 출시

CPBC, 가톨릭 콘텐츠의 모든 것 담아… 새로운 선교의 장 기대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 이하 가톨릭평화방송)이 가톨릭 콘텐츠 전문 온라인 서비스(OTT) ‘cpbc플러스’를 3월 출시한다. 국내에서 가톨릭 콘텐츠 OTT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cpbc플러스’ 출시로 국내 600만 천주교 신자들은 물론, 교회를 사랑하는 누구나 가톨릭 콘텐츠를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회원 가입 및 본인 인증만 하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가톨릭 OTT ‘cpbc플러스’는 가톨릭평화방송과 뉴미디어 서비스 전문 기업 SBSi가 2022년 여름부터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해서 오는 3월 출시하게 됐..

교구종합 2023.02.08

서울대교구, 원주·제주 등 타 교구 공소에 사제 파견

193명에 대한 사제인사 발표, 사목 시범 본당 추가 운영 등 ‘사목 활성화’에 중점 서울대교구는 1일 사제평의회를 거쳐 사제 193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교구가 원주교구 올산공소와 월송공소, 제주교구 청수공소, 춘천교구 송정공소 등 공소 4곳에 사제를 파견했다는 점이다. 교구 차원의 공소 사목 공식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각 교구 본당 사제가 본당과 여러 지역에 흩어진 공소를 함께 담당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교구를 넘어 파견된 사제들이 공소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을 함으로써 공소 사목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홍보국장 유환민 신부는 “교구 간 상생을 위해 협의를 통해 하나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구종합 2023.02.08

올마이키즈·정인재씨, 제39회 가톨릭 대상 수상

사랑생명·선교문화 부문에서 각각 수상, 신비로사리오회는 선교문화 부문 특별상 사단법인 올마이키즈와 원주교구 정인재(스테파노)씨가 제39회 가톨릭 대상 사랑생명 부문과 선교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 신비로사리오회는 선교문화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4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56회 정기총회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마이키즈는 교육을 통해 가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당시 인천교구 소사본3동 본당 주임이던 김영욱 신부와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다. ‘모든 아이가 웃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진 올마이키즈는 지난 10년간 가난한 나라 아이들의 자립과 행복을 위해 교육 분야에 대한 후원 사업을 벌였다. 현재 올마이키즈는 22개국에서 44개 수도회와 함께 ..

교구종합 2023.02.08

탈북민 향한 싸늘한 시선… 쉽지 않은 남한살이

2022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 결과, 5명 중 1명 차별 겪어 “아 짜증나, 북한 사람이랑 같이 면접 봤어.” 2013년 12월 남한에 온 북한이탈주민 박주명(가명, 43)씨는 이듬해 대학교 입학시험을 보면서 면접장에서 귀를 의심했다. “2014년에 대학교 면접을 보러 갔을 땐데 재외국민 전형이었어요. 같이 면접 봤던 한 학생이 ‘나 북한 사람 봤다’고 했는데 제 앞에서 ‘아 짜증이 난다’고 하는 걸 들었어요.” 남한에서 북한이탈주민이 혜택을 받는 만큼 대학교 입시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은 박씨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우울증을 겪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었다. “차별이나 시선은 당연히 있는 것 같아요. 북한 말투 때문에 소외감을 ..

교구종합 2023.02.02

멈춰 서서 아픈 이들에게 다가가는 착한 사마리아인 정신이 필요하다

교황,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2월 11일) 담화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온 교회가 참다운 ‘야전 병원’이 되려면, 질병 안에서도 착한 사마리아인의 복음적 모범을 잣대로 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2월 11일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교회의 사명은 특히 우리 시대의 역사적 상황 안에서 돌봄의 실천을 통해 드러난다”며 “아픈 이들의 고난은 마치 형제도 자매도 없다는 듯 자기 갈 길만 가는 사람들의 무관심을 깨고 들어가 그 발걸음을 늦추는 부르심”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세계 병자의 날은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친밀함과 기도로의 초대”라며 “우리 모두에게는 멈추어 서고 가까이 다가가며 치유하고 일으켜 주는 법을 아는 연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구종합 2023.02.01

수도자들에게 둘러싸인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 27일 바티칸 시국의 사법연도 시작일을 맞아 교황청 사법기구인 공소원 관계자들을 만난 뒤 가진 알현에서 수도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황은 교회 재판을 담당하며, 특히 혼인 무효 소송을 다루는 공소원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회가 전하는 혼인의 신비와 가치를 다시금 강조했다. OSV

교구종합 2023.02.01

수원 대건청소년회, 청소년과 함께한 25년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이사장 문희종 주교, 이하 대건청소년회)가 설립 25주년을 맞아 1월 14일 수원교구청 2층 강당에서 대건청소년회 대표이사 안민석 신부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대건청소년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배려, 용기와 의지를 전달하고자 수원교구가 1998년 9월 설립한 청소년 법인이다. 기념행사는 감사 미사와 시상 및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임 및 운영위원, 봉사자와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감사 미사에서 대건청소년회 법인담당 남승용 신부는 “지난 25년간 청소년들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그들과 동행하고 소통하는 삶으로 나아가고자 애써온 봉사자들과 대건청소년회를 통해 각자의 체험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온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사에 ..

교구종합 2023.02.01

해외 선교사 교육 수료한 9명 파견 미사 봉헌

한국가톨릭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 아시아·아프리카 등 파견 예정 한국가톨릭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회장 남승원 신부)는 1월 28일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센터에서 제28차 해외 선교사 교육 파견 미사를 봉헌, 9명의 해외 선교사를 배출했다. 해외 선교사 교육은 해외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교지에서 살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돕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은 △선교사와 만남 △선교학 강의 △신앙적 자아성찰 △선교체험과 영적상담 △선교 현장 방문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고, 3개 교구의 사제 5명과 3개 수도회의 수녀 4명이 수료했다. 이번 수료자들은 아시아에 3명, 아프리카에 1명, 남아메리카에 3명, 오세아니아에 1명이 각각 파견되며, 나머지1명은 선교지가 확정되는 대로 파견될 예정이다. 1999년 시작된 교..

교구종합 2023.02.01

‘기후 위기 극복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

서울 평답협, 최양업 신부 순례길 조성·김수환 추기경 시복 본격 추진 등 5가지 새해 사업 확정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병욱 요한 크리소스토모)가 올 한 해 동안 천주교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천주교 탄소 중립 실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평단협은 1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활동 지표로 ‘선교 정신으로 재무장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교회- 함께 걸어요, 우리’로 정하고 활동지표의 실천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 등 5가지 사업을 확정했다. 서울평단협은 우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천주교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생태 영성과 신앙 실천’, ‘탄소 중립이란 그리고 어떻게’, ‘탄소 중립 교회 실천 사례’ 등 3가지 주제로..

교구종합 2023.01.19

“신부님, 수녀님 되고 싶은 어린이 손 들어보세요”

서울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행당동본당 초등부 첫 영성체 반 어린이와 만남 “저도 예수님을 모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서울 행당동본당 초등부 첫 영성체 반 어린이들이 12일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났다. 어린이들은 정 대주교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정 대주교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신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 대주교가 “신부님, 수녀님 되고 싶은 사람 손 들어달라”고 하자 어린이들은 저마다 손을 높이 들어 예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 대주교는 “우리 안에 예수님을 감사한 마음으로 모시면 좋겠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했고, 어린이들은 기쁘게 예수님을 모실 것을 약속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교구종합 2023.01.19

2022년 우크라이나에 8억 8977만 원 지원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폴란드난민센터 긴급구호도 추진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지원한다고 들었을 때 이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너무나 반갑고 기뻤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인들의 기도와 정성은 우리가 한 형제이며 이 전쟁에서 우리가 홀로 싸우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희도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을 잊지 않겠습니다.”(우크라이나 카리타스 직원들의 편지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해를 넘겨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전쟁이 계속될수록 우크라이나 국민의 피해는 커져만 간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국제구조위원회가 최근 우크라이나 5개 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위기 상황 실태 조사 결과 ..

교구종합 2023.01.19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은 어둠 밝히는 생명의 등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제정했나 올해로 네 번째 맞는 ‘하느님의 말씀 주일’은 말 그대로 하느님 말씀인 성경이 신앙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날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9월 30일 자의 교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를 발표하고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선포했다. 교서가 반포된 9월 30일은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이다. 성경을 당시 서민들의 대중 언어였던 라틴어로 번역한 예로니모(342~420) 성인은 오늘날 대중적인 성경이 보급되는 데 초석을 놓은 위대한 학자다. 곧 하느님의 말씀 주일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경이 지니는 중요성과 그 가치를 일깨우는 날이다. 교황은 교서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위한 특정 주일을 제정하는 것은 부활..

교구종합 2023.01.18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 함께 행동합시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정신철 주교, 해외 원조 주일 담화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정신철(인천교구장) 주교는 “공동의 집에서 울리는 외침에 귀 기울이며 빈곤에 맞서 싸우고 소외된 이들의 존엄성을 회복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돌봄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정신철 주교는 제31회 해외 원조 주일(29일)을 맞아 ‘인류는 한 가족, 우리는 모두 형제 -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 함께 행동합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국제카리타스의 ‘우리 함께(Together We)’ 캠페인을 소개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국제카리타스는 전 세계가 서로 연결돼 있음을 상기시키고자 2021년 12월부터 3년간 162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과 ‘우리 함께(Together W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 주교는 ..

교구종합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