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신부와 이성효 주교, 시각장애인선교회 봉사자 유현호 회장, 김헌수 회장, 지체장애인선교회 봉사자 구자안회장, 조상준 부회장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왼쪽부터) .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 시각장애인선교회와 지체장애인선교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11월 24일 수원교구청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교구 사회복음화국 장애인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영철 신부와 회원 등 230여 명이 참석했고, 수어로 통역됐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35주년을 맞은 시각·지체장애인선교회가 우리 한국 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봉사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하는 것이 바로 선교회를 만들어나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드리고 우리가 더욱 진리에 속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철 신부는 환영사에서 “모든 회원과 봉사자들, 오늘을 계기로 과거에 활동하셨던 많은 회원과 봉사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먼저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 기쁘다면, 자연스럽게 주님을 전하는 선교의 목적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선교회 김헌수(요셉) 회장은 기념사에서 “35년간의 활동 내용을 기반으로 더 많은 장애인 회원과 봉사자를 영입하는 선교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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