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훌로초바 자매는 “난민들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쓴 편지와 함께 자신들이 그린 성탄 그림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잡지사에 보내왔다. 훌로초바 자매 가족은 러시아의 로켓 공격을 피해 남부 리비우에 있는 바실리안 수녀원에 머물고 있다.
오른쪽 성탄 카드는 지난 5월 텍사스 주 우발데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한 초등학생이 그린 것이다. 이 학생은 22명이 사망한 참사 현장에서 주님의 손길을 가까이 느꼈던지 “예수님이 지금 오신다면 (먼 곳이 아니라) 내 곁으로 오실 것”이라고 적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