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을 보면 요리 만드는 프로그램이 대세다. 일명 쿡방. 쿡방 열풍이 불면서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이 더위에 지친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여름철 보양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혹시 지금껏 몰랐던 나의 요리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니 한번 만들어보길 권한다.
차돌박이 참나물 무침
참나물은 특유의 향이 식욕을 촉진하며,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에 즐기기 좋은 채소이다. 고소한 차돌박이와 상큼한 참나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보자.
재료(4인분)
차돌박이 300g, 참나물 200g
양념장
고추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깨 1큰술, 다진마늘 1/4큰술
만드는 방법
① 차돌박이는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낸다.
② 참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고, 줄기까지 적당 크기로 잘라준다. 양파도 썬다.
③ 참나물은 양념장을 넣은 후 살살 버무려 준다.
④ 버무린 참나물에 차돌박이를 넣고 한번 더 살짝 섞어준다.
⑤ 예쁘게 접시에 담아준다.
새우 잣소스 냉채
새우는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소화에 좋다. 여러가지 재료들과 어우러진 잣소스는 상큼 고소하니 맛있고 건강식으로도 좋다.
재료(4인분)
새우(중하) 6마리, 오징어 1마리, 오이 1/2개, 밤 4개, 대추 3개, 무순 1/4팩
소스
우유 1/2컵, 잣 1/4컵,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방법
① 새우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등 쪽의 검은 내장을 꺼낸 다음 끓는 물에 삶아 껍질을 벗긴다.
② 오징어는 내장을 떼어내고 껍질을 벗긴 후 잔 칼집을 내어 한입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다.
③ 오이는 칼로 돌기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납작하게 한입 크기로 썬다.
④ 밤은 속껍질까지 깔끔하게 벗겨내어 편으로 썰고, 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면 보자기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 돌려깎기 하여 채썬다.
⑤ 잣 소스를 만든다. 우유1/2컵, 잣, 식초, 설탕, 소금을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⑥ 볼에 새우, 오징어, 오이, 밤, 대추를 넣고 잣 소스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 접시에 담는다.
낙지 갈비탕
소갈비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당이 있어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낙지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더위에 지친 체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재료(4인분)
소갈비 480g, 낙지 1마리, 인삼 1개, 무 1/5통, 양파 1/2개, 대파 2대, 대추 4개, 마늘 5개, 통후추 10개
만드는 방법
① 고기육수 : 찬물에 고기를 2시간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냄비에 물을 받아 끓으면 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약 1시간 끓인다.
② 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밀가루를 넣어 주물주물 씻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낸다.
③ 1시간 끓인 고기육수에 무, 대파, 양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중불에서 40분 끓이고 맛이 우러나 채소를 체로 건져낸다.
④ 냄비에 인삼, 대추를 넣고 중불에서 20분간 끓이면서 고기기름을 수저로 떠내고 국간장 1큰술, 소금 반큰술로 간한다.
⑤ 손질한 낙지를 넣고 3분간 끓이면서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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