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분류 전체보기 16066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새 사제 3명 탄생

15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사제서품식 후 박요섭·성요섭·심홍석(오른쪽부터) 새 사제 3명과 이정락 부제(맨 왼쪽)가 이경상 주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제공 15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이경상 주교 주례로 거행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사제서품식에서 심홍석(맨 오른쪽)·성요섭(이 주교 오른쪽)·박요섭(맨 왼쪽) 새 사제와 이정락 부제(이 주교 왼쪽)가 이 주교와 함께 성찬 전례를 하고 있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제공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15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한 사제서품식에서 박요섭·성요섭·심홍석 새 사제가 주님의 목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정락 신학생은 부제품을 받았다.서품 미사를 주례한 이경상 주교는 “어린 시절 동네마다 성골롬반외방선교..

여론사람들 2024.11.29

서울 구요비 주교, 파리외방 총장·사제단과 환담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와 파리외방전교회 총장 뱅상 세네샬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이 환담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가 1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총대리 주교 집무실에서 파리외방전교회 총장 뱅상 세네샬 신부와 사제단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구 주교는 최근 한국 방문단이 파리외방전교회와 카르카손-나르본교구 등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면서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대교구의 프랑스 교회 첫 공식 방문이었다”며 시복을 위한 기도와 현양운동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대교구도 해외 선교사제 20명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아시아 교회에서 선교하는 파리외방전교회 신부님과 서울대교구 신부님들이 교회적 협력관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

여론사람들 2024.11.29

듣지 못하는 이들에 소리 선물, 모두 하느님이 이끌어 주신 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를 이끌어온 김민자 회장은 18년 동안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하고, 음악을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하느님을 위해 훌륭한 봉사는 못 하고 제 마음으로 때워온 거예요. 그래도 하느님이 좋은 일 한 번 해보라고 계속 이끌어주신 거죠. 안 하려고 하는데도 자꾸 하게 되고, 그렇게 이어져 온 게 하느님의 뜻인 것 같아요.”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를 이끌어온 김민자(도미니카, 82) 회장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가 수술을 받고 똑바로 발음하는 걸 보면 마음이 흐뭇해지고, 부모들도 너무 좋아한다”면서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해온 세월 동안 기적 같은 일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정서적 지원 위해 연주회 열어‘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여론사람들 2024.11.29

“나프로에 담긴, 생명·사랑이란 참의미 아시나요”

대만 티엔추기경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를렌 테(예수성심봉헌수녀회, Sisters of the Society Devoted to the Sacred Heart) 수녀가 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나프로 임신법은 단순한 난임 치료의 대안이 아닙니다. 여성의 건강을 부부가 함께 관찰해 사랑을 증진하고, ‘생명의 참된 의미’를 깨우쳐주지요. 난임을 겪지 않은 부부도 언제나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술과는 엄연히 다릅니다.”여성의 자연임신을 돕는 ‘나프로 임신법’에 대해 대만 티엔추기경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를렌 테(예수성심봉헌수녀회) 수녀는 이같이 말했다. 나프로 임신법은 부부간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의 자궁경부 점액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크라이튼 모델..

여론사람들 2024.11.29

햇살사목센터·의정부교구·광주대교구, 청소년 사목 위해 손 맞잡아

15일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김영호 신부(왼쪽부터), 햇살사목센터 소장 조재연 신부, 의정부교구 선교사목국장 신중호 신부.햇살사목센터(소장 조재연 신부)와 의정부교구 선교사목국,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이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햇살사목센터는 15일 서울 혜화동 햇살사목센터에서 두 교구 부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공동 연구하며 발전 방안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 교회 사목 전체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햇살사목센터 소장 조재연 신부는 “햇살사목센터의 어린이·청소년·청년 복음화를 위해 실행해온 다양한 교육과 연구, 미래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기 위한 성숙한 성인 양성 노력이 두 교구가 젊은 교회..

여론사람들 2024.11.29

암진단 여학생의 수능 도전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특별 병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는 가은이를 응원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이틀 전 혈액암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이 1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입원 특실 병실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렀다. 가은이(가명)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큰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에 최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영상검사 결과 좌우 양쪽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에 종양이 보여 조직 검사를 진행했고 종격종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림프종은 국내 가장 흔한 혈액종양으로, 림프계 조직에 있는 림프구가 악성으로 변하는 종양이다. 병동 UM 윤선희 간호사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이어 치열하게 준비한 시험을 포기해야 할 안타까운 상황을 ..

교구종합 2024.11.29

신앙의 핵심 ‘희생’, 그리고 바흐

전례력으로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심을 기리는 날이다. 스스로를 낮추신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높이는 기쁘고도 흥분된 주일이 아닐 수 없다. 선지자가 걸어간 길을 후대가 바라보면 쉽고 당연해 보이지만, 우리가 지금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을 통해 얻어졌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수없이 많은 종교가 있었지만 절대자가 스스로를 희생해 죄를 대신한다는 교리는 전례가 없었다. 현대에 와서도 인류에게 가장 숭고한 가치인 ‘희생’이라는 가톨릭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 이전에는 전무했던 개념이고, 그 희생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의 왕으로 군림하실 수 있었다.음악 ..

문화출판 2024.11.28

삶,신앙,영성

겨울의 초입, 교회 안팎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삶과 신앙, 영성생활을 따뜻하게 이어나가도록 돕는 신간들이 나왔다. 화해를 원해 / 안셀름 그륀 신부 / 황미하 옮김 / 가톨릭출판사이기심·증오·분노가 개인적인 갈등을 일으키고, 서로 다른 계층·이념·가치관이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자주 접한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대화와 화해. 시대의 요구에 답하듯 영성가 안셀름 그륀 신부의 신작 「화해를 원해」가 발간됐다. 책에는 기도와 묵상을 통해 얻은 화해에 대한 통찰과 다양한 사례, 화해의 길로 나아갈 방법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화해를 하면 오래된 분쟁과 오해 때문에 지게 된 짐, 선입견과 유죄 판결 때문에 지게 된 짐을 던져 버릴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고 새로 태어난 자신을 체..

문화출판 2024.11.28

김영희 사라 사진전

김영희 작 '대림 장례미사'.위령 성월의 끝자락, 연령들이 새로운 삶으로 옮아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시작됐다. 서울대교구 수서동본당 전 연령회장인 김영희(사라)씨가 카메라에 저장한 이미지들로, 23일~12월 8일(월요일 휴관) 수서동성당 1층 만남의 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연령과 사별한 가족을 위해 작은 도구로 써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면서 구원을 받았다”고 전했다.윤하정 기자

문화출판 2024.11.28

이해인 수녀 수도생활 60주년 ‘가을편지 콘서트’

이해인 수녀 수도생활 60주년 ‘가을편지 콘서트’이해인(클라우디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의 수도생활 60주년을 기념하는 ‘가을편지 콘서트’가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에서는 이해인 수녀가 쓴 18편의 연작시에 작곡가 박경규(스테파노)씨가 멜로디를 입혀 완성한 연가곡집 ‘편지’ 전곡을 연주한다. 이 음반은 지난 1987년 당시 KBS라디오 피디였던 박경규씨가 클래식 프로그램에서 우리 정서가 담긴 가곡을 전하고 싶어 이해인 수녀에게 작시를 의뢰한 것이 시작이다. 개인 사정으로 미뤄지던 작곡은 2012년에야 이뤄져 음반 제작까지 이어졌다.이번 무대에서는 ‘편지’ 음반 작업에 참여했던 바리톤 송기창(미카엘, 가천대 교수)씨와 피아니스트 이성하를 비롯..

문화출판 2024.11.28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와 만난다

카라바조 등 '성 토마스의 의심,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1601-1602년. 출처=우피치미술관 카라바조 작 ‘그리스도의 체포-The Taking of Christ’, 1602년. 출처=우피치미술관부활한 예수님 상처 찔러보는 성 토마스빌라도 병사들에게 체포되는 예수님 모습 등성경에 등장하는 장면 사실적 묘사극적인 명암 대비로 연극 무대 보는 듯가톨릭 주보 가져가면 관람권 30% 할인예수님이 빌라도의 병사들에게 체포되는 모습, 토마스 성인이 부활한 예수님의 옆구리 상처에 검지를 깊게 찔러보는 모습 등 성경에 묘사되거나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장면을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다.바로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시작된 ‘빛의..

문화출판 2024.11.28

[과학과 신앙] (6)기후 변화와 바벨탑 (전성호 베르나르도, 경기 효명고 과학교사 )

16세기 북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플랑드르 화가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hel)은 ‘농가의 결혼식’ ‘눈 속의 사냥꾼’ 같은 농촌의 모습을 담은 풍속화와 성경을 모티브로 한 ‘바벨탑’으로 유명하다.구약성경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바벨탑은 교만해진 인간들이 하늘에 닿으려 쌓은 탑으로, 창조주의 진노로 인해 언어가 달라져 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졌고 탑의 건설은 미완성으로 끝난다. 브뤼헐의 ‘바벨탑’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려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한계가 잘 표현된 명작이다. ‘바벨탑’을 보며 생각해본다.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지금, 인류는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과거의 교훈을 잊고 또 다른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닐까?2023년 11월 WMO(세계기상기구)는 그 해 발생한 엘니뇨 현..

기획특집 2024.11.28

1925년 홍수로 유실된 북한산 ‘산영루’ 마지막 모습 사진에 담아

노르베르트 베버 총아빠스 일행이 크뤼거 독일 총영사와 함께 1911년 6월 5일 북한산 산행을 하다 잠시 쉬고 있다. 유리건판, 1911년 북한산,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 사진.독일 총영사 크뤼거 초청으로 북한산 산행노르베르트 베버 총아빠스는 1911년 6월 5일 독일 총영사 크뤼거 박사의 초청으로 북한산 산행을 했다. 크뤼거는 1907년 6월 6일 부임해 1914년 서울 주재 독일 영사관이 철수할 때까지 총영사로 활동했다. 그는 고종과 순종 황제 등 대한제국 고위층과 친분을 쌓으며 순종이 영사관 직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할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외교 업무보다 자국의 통상 이익을 챙기는 데만 앞장섰다.그 단적인 예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6부에 나온다..

기획특집 2024.11.28

1000년의 순례지 ‘거룩한 산’ 안덱스 수도원으로 가는 하이킹

암머호 동쪽 기슭의 안덱스 수도원. 바이에른 에른스트 공작이 1423~1427년에 순례자들을 보살피고 성유물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의전사제단 수도원이 기원. 1455년 베네딕도회 수도원으로 바뀌었고, 현재 뮌헨 상트 보니파츠 베네딕도회 수도원의 분원이다. 필자 제공1128년 소성당에 성유물 모시며 순례 시작오늘은 뮌헨 인근 암머호 동쪽 기슭 해발 700m에 있는 ‘거룩한 산’이라 부르는 곳으로 하이킹을 가려 합니다. 천 년 가까이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바이에른에서 가장 오래된 순례지이자 나들이 명소입니다. 10여km의 완만한 코스로 편한 신발이면 충분합니다.헤르싱 전철역(S8)을 나와 정면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개울 옆 주택가 위로 마을의 오랜 상징인 상트 마르틴 성당이 보입니다. 그 언덕 아래 성모..

기획특집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