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코로나 직격탄 맞았던 ‘선교의 황금어장’… 1년 새 영세자 3배 증가

15사단을 사목방문한 서상범 주교가 병사에게 안수를 주고 있다. 군종교구 제공 군종교구의 적극적인 선교와 복음화 사목에 힘입어 올해 군 영세자 수가 1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군종교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1년간 군 장병 영세자 수는 3891명으로 집계돼 직전 1년간 세례받은 1456명에 비해 267% 늘어났다. 이로써 크게 움츠러들었던 군 영세자 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었던 ‘선교의 황금어장’ 군종교구 사목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로 군 영세자 3년 동안 급감 군종교구가 집계한 통계를 보면, 2019년 1만 4222명에 이르던 군 영세자 수는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으로 1년 만에 5540명으로 ..

교구종합 2023.11.26

인천교구 성령대회 11월 25일

인천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차선미, 전담 김석훈 신부)가 25일 오전 9시 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인천 동구 박문로 1)에서 교구 성령대회를 연다. 주제는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시편 108,2)이다. 이번 성령대회에서는 양창우(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 부지부장) 신부와 김대우(수원교구 용호본당 주임) 신부가 강사로 나선다. 또 손광배(인천교구 간석2동본당 주임) 신부와 교구 사제단이 성시간을 집전하고, 인천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지도 사제단이 안수한다. 오후 4시에 거행되는 미사는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주례한다. 인천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많은 교우가 참석해 하느님의 참사랑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32-761-6301, 010-9368-8378, 인천교구 성령쇄신봉사..

교구종합 2023.11.19

100년의 신앙 숨결 이어온 주문진본당

주문진성당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옛 본당 신자들(왼쪽)과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현 본당 신자들의 모습을 겹쳐 놓은 사진. 오랜 시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온 주문진성당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문진본당 제공 춘천교구 주문진본당(주임 조철희 신부)이 18일 오전 10시 30분 강원 강릉 주문진읍 성당 현지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로 설립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주문진본당은 1923년 11월 23일 설립됐다. 그러나 본당 설립 6년째이던 1929년 1월 화재로 성당이 전소하면서 금광리와 강릉 등지로 두 차례 이전을 겪고, 20여 년간 다시 공소로 지냈다. 1951년 3대 주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원 패트릭 제럴드 신부가 부임하며 교세를 회복하기 시작, 신자 수가 3..

교구종합 2023.11.19

지친 청년들…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느님 품 속으로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가나안공소를 개조해 만든 가톨릭 청년머뭄터 ‘혼숨’ 축복식이 11월 9일 열렸다. 교구장 문창우 주교(가운데)가 주례를 맡아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청년에게 위로와 쉼이 되어 주는 가톨릭 청년머뭄터 ‘혼숨’(지도 현요안 신부)이 제주도에 마련됐다. 제주교구는 9일 서귀포시 배낭골로 4에서 서귀포성당 가나안공소를 개조해 만든 혼숨 축복식을 거행했다. 혼숨은 ‘하느님의 숨결’, ‘큰 숨’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 청년들이 하느님의 큰 숨을 느끼고 채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 피정을 비롯해 소공동체 자체 피정, 위탁 피정을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요일별로 성시간 갖기, 산책, 운동, 영화보..

교구종합 2023.11.19

"서울대교구 모든 청소년·청년, 명동으로 모여라"

제38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 서울대교구 모든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하는 신앙 축제가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교구 청소년국(국장 이승주 신부)이 주관하는 ‘서둘러 가자! 서울로 가자!’ 청소년·청년 미사다. 이번 미사는 올해 리스본 세계청년대회(WYD)에 참가한 청소년·청년 신자들이 소감을 나누고, 2027년 서울 WYD를 준비하는 자리다. 첫 일정으로 오후 1시부터 문화관 꼬스트홀 앞마당에서 WYD 관련 전시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 꼬스트홀에서는 전 세계 청년이 모인 WYD 당시 그날의 리스본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가톨릭평화방송(cpbc) TV 특집 다큐멘터리 ‘서둘러 가자! 아 프레사 누 아!’가 상영된다. 또 ‘세계 젊은이의 날 주인공은 우리!’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

교구종합 2023.11.19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심포지엄 개최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심포지엄 개최 올해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진행해온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열린다. 주교회의가 교황청과 손잡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은 2019년부터 5년간 진행해온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바티칸도서관, 사도 문서고, 국무원 제2문서고(외교문서고) 및 복음화부 역사문서고 등 교황청 내 한국 관련 문서보관기관이 보유한 한국 관련 사료를 발굴 및 정리,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시작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권영명(대전교구) 신부가 ‘대한민국에 대한 바티칸의..

교구종합 2023.11.19

“우리의 사랑 담긴 기도가 영옥 영혼에게 보탬 될 것”

서울대교구 유가족 위로 미사에서 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 관계자가 손희송 주교에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름을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는 10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주례로 유가족 위로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연령회연합회·지구 연령회 담당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선종한 이들의 유가족이 참여했다. 미사에 참여한 이들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도했다. 손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 품 안에 들어가기 전 받는 심판의 기준은 ‘사랑’”이라고 강조하며 “연옥, 정화 과정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우리가 만나는 바로 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

교구종합 2023.11.16

“누구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회에서 "허울 뿐인 안녕을 지키려는 무관심과 빤한 핑계"를 떨쳐버릴 것을 촉구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제7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우리는 허울뿐인 안녕을 지키려는 무관심과 빤한 핑계를 떨쳐버리고 모든 가난한 이와 모든 형태의 가난을 알아보라고 부름 받는다”며 가난한 이들과 연대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누구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토빗 4,7)는 주제 담화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의 소명은 자선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가난한 이를 만날 때마다 우리가 얼굴을 돌려서는 안 된다”며 “이것이 주 예수님의 얼굴을 뵙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

교구종합 2023.11.15

지친 청년들…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느님 품 속으로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가나안공소를 개조해 만든 가톨릭 청년머뭄터 ‘혼숨’ 축복식이 11월 9일 열렸다. 교구장 문창우 주교(가운데)가 주례를 맡아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청년에게 위로와 쉼이 되어 주는 가톨릭 청년머뭄터 ‘혼숨’(지도 현요안 신부)이 제주도에 마련됐다. 제주교구는 9일 서귀포시 배낭골로 4에서 서귀포성당 가나안공소를 개조해 만든 혼숨 축복식을 거행했다. 혼숨은 ‘하느님의 숨결’, ‘큰 숨’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 청년들이 하느님의 큰 숨을 느끼고 채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 피정을 비롯해 소공동체 자체 피정, 위탁 피정을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요일별로 성시간 갖기, 산책, 운동, 영화보..

교구종합 2023.11.15

‘추기경부터 평신도까지 ... 한 테이블 앉았다’

“시노드 교회는 친교를 나누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참여하는 교회입니다. 우리는 시노드 교회를 향해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 교회 대표 대의원으로 지난 10월 4~29일 바티칸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1회기에 참가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교회가 나아가야 할, 구현해야 할 교회의 모습이 바로 시노드 교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주교는 앞서 2018년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5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에 참가했고, 이번이 두 번째 시노드 참가다. 정 대주교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노드는 지난번과 달리, 여성을 포함한 평신도와 수도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회의에 참여하는 등 변화를 보인 자리였다”며 “사제, 수도자, 평신도로 구성된 퍼..

교구종합 2023.11.15

화장을 해도 육신이 부활할 수 있을까?

천주교 용인묘원에 조성된 시신 기증자들을 위한 봉안묘 ‘참사랑 묘역’에서 유가족이 고인을 기억하며 사진을 붙이고 있다. 화장(火葬)과 수목장(樹木葬)이 교리에 어긋날까? 산이나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행위는 허용될까?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률은 90%를 넘을만큼 화장이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육신의 부활’을 믿는 많은 신앙인들은 여전히 ‘화장이 맞는 것인가?’하는 의문을 품기도 한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는 위령 성월이면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직후 교황청 검사성(현 신앙교리부)은 이미 “의도적으로 가톨릭교회를 반대하는 경우가 아니면 그 지방풍속에 따라 화장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앙교리부는 2016년 훈령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기 위하여」를 재차 발표, “그리..

교구종합 2023.11.15

평신도 주일 “하느님 나라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갑시다”

[앵커] 이번 주일(12일)은 제56회 평신도 주일입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하느님 나라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갑시다’란 제목의 평신도 주일 강론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서종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평신도는 하느님 백성 가운데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신자를 가리킵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의의 강론 자료는 평신도에게 주어진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며 시작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의 나라를 온 세상으로 넓히고 모든 사람을 구원에 참여시키며 그들을 통해 온 세상이 실제로 그리스도를 향해 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어 시노드 역사상 처음으로 평신도가 참여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의 여정을 돌아봅니다. 시노드에 참여하는 모든 이가 성령의 목소리에 귀를 ..

교구종합 2023.11.14

교황청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 방한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오는 20~23일 방한한다. 갤러거 대주교는 2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리는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교황청이 2019년부터 5년간 바티칸도서관·사도 문서고·인류복음화성(현 복음화부) 수장고에 보관된 양측 관계사 자료를 발굴·정리·보존·연구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갤러거 대주교의 방한도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갤러거 대주교는 이날 심포지엄을 마치고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어 22일은 경복궁을 관람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다. 갤러거 ..

교구종합 2023.11.12

복음 선포의 원동력 ‘평신도’ 역할 더 커져야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가 남긴 종합보고서는 오늘날 다변화된 환경에서 평신도들이 국적과 인종은 달라도 더욱 확장된 평신도 사명의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은 4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세계가톨릭성령쇄신봉사회 회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에서 환호하는 모습. OSV 지난 10월 29일 마무리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1회기의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Synthesis Report)에 오늘날 평신도의 확장된 역할을 기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노드 대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취합된 종합보고서 내 약 20여 개 주제를 살펴보면, 다양한 안건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확장된 평신도 사도직에 대한 기대와 이에 따른 제안들이 수록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평신도 주일(11..

교구종합 2023.11.12

세상을 떠난 이들 위해 기도하며 부활의 희망 되새겨

서울대교구가 2일 서울 용산성당 성직자 묘역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위령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성당 성직자 묘역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세상을 먼저 떠난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다. 용산 성직자 묘역에 잠든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를 현양하는 참배도 이어졌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주례하고,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서울 도봉동본당 주임 주호식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죽음에서 부활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앞서 살다 간 이들의 묘지는 부활의 희망을 가르쳐주는 학교와도 같다”며 “그 희망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오늘 더 충실하고 겸손하게, 이 ..

교구종합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