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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제3대 제주교구장 김창렬 주교 백수 감사미사

참 빛 사랑 2025. 2. 23. 14:17
 


제구교구가 22일 오후 2시 제주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제3대 교구장 김창렬 주교의 백수(白壽) 기념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김 주교의 사목 여정을 되새기고, 그의 생애를 돌봐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자리다. 미사에는 교구장 문창우 주교와 전 교구장 강우일 주교, 염수정 추기경,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한국 교회 주교단을 비롯한 교구 사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주교는 1927년 1월 25일 황해도에서 태어나 현재 가톨릭대학교인 서울성신대학 신학과를 졸업했다. 1953년 8월 22일 사제품을 받고 서울 성신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후 로마 라테라노 대학교 성 알퐁소 아카데미에서 윤리신학을 연구했다. 1962년 7월에는 미국 뉴욕대학교 신문과에서 수학했고, 가톨릭대 교수와 부학장을 거쳐 의학부 부속 성모병원장을 겸임했다. 1969년에는 가톨릭대 학장을 지냈고, 1973년 가톨릭중앙의료원장으로 추대됐다.

 

1983년 11월 21일 제3대 제주교구장으로 임명된 김 주교는 1984년 1월 26일 착좌해 18년 동안 교구를 이끌었다. 교구장으로 사목하는 동안 신자들의 신앙 성숙을 위한 다양한 사목적 노력을 기울였다. 주교회의에서도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대화, 교리, 성직 및 문화 등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2년 9월 2일 교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기도와 묵상에 전념해왔다. 이를 통해 여러 책을 저술, 최근에는 백수를 맞이해 기도와 묵상 중에 쓴 글을 모은 「사랑의 송가」를 출간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