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국방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산불 대응 훈련을 하는 모습(=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오늘(1월 19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봄철 동시다발 중·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소방청, 지자체 등 산불진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토론기반의 산불진화 가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100ha 이상 대형산불 8건과 중형산불 4건 등 총 12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 주민대피와 함께 각 기관의 산불진화 헬기, 인력, 장비 동원과 배치를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전라남도 강신희 과장은 “지난해 4월 3일 순천과 함평에서 큰 산불이 발생하였으나 대부분의 진화자원이 먼저 발생한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산불에 투입되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진화자원의 동원체계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국방부 관계자는 “군이 보유한 자산을 이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사시설에 대한 산불피해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긴 연휴가 이어지는 날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 “산불진화에 참여하는 유관기관 간 진화자원 동원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해 산불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산불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사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운전기사 사도회 창설 이끈 초대 회장 (0) | 2024.01.25 |
---|---|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병으로 무너진 중국 동포의 코리안드림 (0) | 2024.01.25 |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남편 교도소 가고 파산… 살려면 간 이식 뿐 (0) | 2024.01.16 |
잔반 줄였더니, 식판 풍성해진 육군 25사단 (0) | 2024.01.16 |
제주서 활동한 벽안의 사제 3명...1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0) | 202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