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31일~9월 5일 몽골 사목 방문을 앞두고, 평화를 위해 사도직을 수행하는 국제 가톨릭 단체들이 교황의 몽골 방문을 환영하는 성명을 일제히 발표했다.
‘팍스 로마나 국제가톨릭학생운동’과 ‘국제가톨릭지식인문화운동 아시아 태평양’은 8월 19일 성명을 내고 “한반도, 대만 해협, 동남아시아 해상 영토 분쟁 등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황의 몽골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특히 “몽골은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핵무기 비무장 지대를 선언한 국가로서 모든 이웃 국가들과 우호적인 다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며 “이러한 독특한 외교적 접근 방식을 통해 몽골은 정치적으로 평화와 상호 이해의 메시지를 증폭시킬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머지않은 미래에 북한과 중국 방문이 이뤄지길 바라며, 교황의 역사적인 동북아시아 방문은 오랜 갈등으로 얼룩진 지역의 평화와 화해를 촉진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8월 22일에는 ‘팍스 크리스티 국제이사회’와 ‘팍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이 교황의 몽골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몽골 방문은 평화와 화해가 절실히 필요한 동북아시아, 특히 한반도 지역에서 교황이 구현하는 일치, 평화, 연민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몽골 국민들이 향후 정치 지도력과 제도를 통해 자국의 모든 사람을 위한 정의와 평화 보장에 참여하도록 격려와 연대 표명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과 임박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대화에 정치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 △한반도의 포괄적 비핵화 달성에 특히 중점을 두고 핵 군축 강력히 지지 △지역 내 종교 지도자와 공동체 간의 종교 간 대화 촉진 △청소년들이 다양한 평화 구축 노력에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평화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 등 교황에게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행동을 제안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팍스 로마나 국제가톨릭학생운동’과 ‘국제가톨릭지식인문화운동 아시아 태평양’은 8월 19일 성명을 내고 “한반도, 대만 해협, 동남아시아 해상 영토 분쟁 등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황의 몽골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특히 “몽골은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핵무기 비무장 지대를 선언한 국가로서 모든 이웃 국가들과 우호적인 다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며 “이러한 독특한 외교적 접근 방식을 통해 몽골은 정치적으로 평화와 상호 이해의 메시지를 증폭시킬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머지않은 미래에 북한과 중국 방문이 이뤄지길 바라며, 교황의 역사적인 동북아시아 방문은 오랜 갈등으로 얼룩진 지역의 평화와 화해를 촉진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8월 22일에는 ‘팍스 크리스티 국제이사회’와 ‘팍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이 교황의 몽골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몽골 방문은 평화와 화해가 절실히 필요한 동북아시아, 특히 한반도 지역에서 교황이 구현하는 일치, 평화, 연민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몽골 국민들이 향후 정치 지도력과 제도를 통해 자국의 모든 사람을 위한 정의와 평화 보장에 참여하도록 격려와 연대 표명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과 임박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대화에 정치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 △한반도의 포괄적 비핵화 달성에 특히 중점을 두고 핵 군축 강력히 지지 △지역 내 종교 지도자와 공동체 간의 종교 간 대화 촉진 △청소년들이 다양한 평화 구축 노력에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평화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 등 교황에게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행동을 제안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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