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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낙태 반대 기도 운동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 전개

참 빛 사랑 2021. 7. 2. 18:50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본부, 9월 22일~10월 31 서울 경의선숲길에서 기도 캠페인



가톨릭 생명운동가들이 국제적인 낙태 반대 기도 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본부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경의선숲길에서 태아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캠페인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12시간), 2∼3명의 봉사자가 정해진 공공장소에서 돌아가며 기도를 바치는 것으로 진행된다. 단, 평화롭게 기도하는 분위기에서 합법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국제본부에서 제시하는 원칙이다.

한국본부 공동대표는 프로라이프의사회 차희제(토마스) 회장과 박정우(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신부, 생명운동가 서지환씨 등 5명이 맡는다. 한국본부는 차희제 회장이 지난 3월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 동참을 제안하면서 국제본부와의 교류 및 회의를 통해 구성됐다. 한국본부는 7월 12일부터 공식적으로 봉사자를 모집한 후 8∼9월 사이에 봉사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본부는 7월 12일부터 공식적으로 봉사자를 모집한 후 8∼9월 사이에 봉사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대표 박정우 신부는 “이 기도 캠페인은 2007년 미국 클리브랜드의 낙태 클리닉 앞에서 교회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기도와 단식을 하면서 시작됐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같은 시간에 낙태 종식을 위해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 기도로 청하는 캠페인”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국제본부는 기도와 금식, 지역사회 봉사활동, 낙태 시술소 앞에서 평화로운 기도 운동을 통해 태아의 소중함과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 본부를 둔 국제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007년부터 64개국의 1000여 개 도시에서 이 기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지금까지 1만 8000여 명의 태아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