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제30회 바다의 별 축제...4일, 인천교구 청소년센터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최인비 신부)이 4일 오전 10시 교구 가톨릭 청소년센터(인천 동구 박문로 1) 앞마당에서 제30회 바다의 별 축제를 연다. 바다의 별 축제는 1994년 시작해 매년 청소년이 주체가 돼 기획·운영하는 신앙 자치 활동이다. 교구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삼삼오오’, 주제 성구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20)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신앙 체험·먹거리 부스와 공연·전시가 마련된다. 성경 골든벨 대회도 진행된다. 마태오 복음서에서 출제되는 골든벨 퀴즈 우승자에게는 2024년 미국 국제 교류 프로그램 항공권과 참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날 청소년 공연팀이 함께하는 미사도 거행된다. 축제 참가..

교구종합 2024.02.09

「천상의 책」과 관련 도서… 출판 허가 취소교회 가르침에 맞지 않아, ‘하느님의 뜻 영성 연구회’도 금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월 25일 교령을 발표하고, 「천상의 책」과 관련한 도서 출판 허가를 취소하고, ‘하느님의 뜻 영성 연구회’ 관련 모임과 기도회를 금지했다. 정 대주교는 교령에서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가 「천상의 책」에 대해 검토한 후 내린 의견과 주교단의 일체성을 존중해 「천상의 책」과 관련한 도서 출판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내용과 형식이 성경과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에 부합하지 않거나 심지어 반대되는 교의적, 영성적 오류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며 “사적 계시가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한국 교회의 현 상황에서 신자들에게 그릇된 신심을 퍼뜨리고 교회 내 혼란과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출판 허가가 취소된 도서는 「천상의 책」 20권과 「하느님 뜻의 ..

교구종합 2024.02.09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있도록 창조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32차 세계 병자의 날(2월 11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병든 이들, 취약한 이들, 가난한 이들은 교회의 중심에 있으며, 인간적 관심과 사목적 염려의 중심에도 그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 - 관계의 치유를 통한 아픈 이들의 치유’란 주제 담화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있도록 창조되었다”며 “기도 안에서, 특히 성찬례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고독과 고립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평화와 더 많은 자원을 누리는 나라에서조차, 노년과 질병의 시기를 외로움 속에서 그리고 때로는 버림받는 상황으로도 경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 암울한 현실은 온갖 대가를 치르고 얻..

교구종합 2024.02.04

한국 교회 코로나 대응, 성적표 나왔다

「한국 천주교회 코로나19 팬데믹 사목 백서」 한국 교회가 시노드 정신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환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사목 비전이 제시됐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담당 옥현진 대주교, 소장 이철수 신부)는 최근 발간한 「한국 천주교회 코로나19 팬데믹 사목 백서」(이하 사목 백서)를 통해 “팬데믹 상황은 교회의 삶과 직무 안에서 시노달리타스 실현이 왜 필요한지 절감하게 했다”면서 “교회를 새로운 공동체성과 친교가 중심이 되는 모델로 변화시키고, 신자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본당 운영 구조로 쇄신하며 창의적 사목 접근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목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를 살아가는 교회를 위한 사목으로 △시노달리타스의 실현, 모든 지체의 ‘친교’..

교구종합 2024.02.04

어린이 빈첸시안, 사랑 전하러 갑니다

서울 하계동본당 바뇌의 성모 청소년협의회에 선발된 7명의 어린이 빈첸시안이 선서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하계동본당(주임 김웅태 신부)에 ‘어린이 빈첸시안’들이 탄생했다. 하계동본당은 21일 어린이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바뇌의 성모 청소년협의회’ 선서식을 열고, 7명의 어린이 빈첸시안을 선발했다. 어릴 때부터 이웃사랑을 체화해 주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 본당의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다. 현재 한국이사회를 통해 프랑스에 본부를 둔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총이사회에 인준을 신청한 상태로, 어린이 빈첸시오회로는 국내 처음이다. “예, 여기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대성전에서 열린 선서식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자신의 신원을 알리며 빈첸시안의 소명을 받아들였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전국 담당신부를..

교구종합 2024.01.28

전국 수도회, 제주교구 사제서품식

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 이철호 부제의 사제서품식이 11일 수원교구 던지실성당에서 이성효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 이철호 새 사제가 11일 열린 사제서품식에서 이성효 주교에게 안수를 받고 있다. 미래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 제공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낳는 기쁨, 보여주는 아름다운 전망, 초대하는 풍요로운 잔치에서 드러나는 매력 덕분”이라며 “수도회가 제시해야 하는 매력은 복음 삼덕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제는 제자들에게 봉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이라면서 “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의 카리스마를 잘 실천해 복음 선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15일 서울 새남터성당에서 거행한 사제서품식에서 김성준, 이형우 ..

교구종합 2024.01.28

“육남매 있어 감동과 웃음 끊이지 않아요”

11살부터 갓 돌이 지난 아이 여섯 명을 키우고 있는 김누리·나상호씨 부부. 아이들에게 형제자매가 많아서 좋은 점을 물으니 “재미있어요! 신나요! 즐거워요!”라고 답했다. 사진은 최근 있었던 막내 돌잔치. 김누리씨 제공 11살 큰 아이부터 돌 지난 막내다자녀 키우며 힘들 때 있지만 한 아이 태어날 때마다 웃음 더해져 아이들 사랑에 평화와 기쁨 가득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때 행복해요. 아이들에게서만 나오는 ‘까르르’ 웃음소리를 들을 때 기분이 좋아요. 아이들을 통해 많이 웃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모습에 감동하고요. 반복적이고 지루할 수 있는 인생이 다채롭고 더 풍부해졌어요. 그냥 지금 이 삶이 행복하다고 느껴요.”(김누리·나상호씨 부부) 두 사람이 결혼해 한 명도 아이를 낳지 않는 저출산 시대. 1..

교구종합 2024.01.27

“우리의 나눔, 세상 더욱 아름답게 할 것”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조규만(원주교구장) 주교는 제32회 해외 원조 주일(28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우리의 나눔은 분명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며 “우리의 나눔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길, 더욱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조 주교는 담화에서 과거 우리가 세계 여러 나라를 통해 도움받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됐고, 어려울 때 도움받았던 우리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우리가 주고받는 도움은 세계로 뻗어 나아가고, 이는 지구가 하나의 촌이요, 세계의 모든 사람이 하느님 앞에 모두 한 형제임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조 주교는 지난해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관계사를 돌아보며 보편 ..

교구종합 2024.01.27

봉쇄 수도원 관상 수도자들의 기도

축성생활의 날(2월 2일)을 맞아 성 클라라 수도회가 수도원 봉쇄 공간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하느님만을 찾기 위해 세속을 떠나 봉쇄 수도원으로 모인 수도자들. 성 클라라 수도회 수녀들은 봉쇄된 공간 안에서 가난과 자매애를 통해 치열하게 하느님을 찾고 있다. 수도자들은 봉쇄 수도원에서도 기도와 상담으로 세상과 긴밀하게 연결된 삶을 살고 있다. ▶ 관련 르포 7면 박민규 기자 mk@cpbc.co.kr

교구종합 2024.01.24

서울평단협, “시노드 교회 향해 계속 걸어갑시다”

[앵커]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올해 시노드 여정을 향한 세상과 교회 안에서의 평신도 사도직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강조한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배움과 실천에도 나섭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평단협이 지난 주말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을 확정했습니다. 평단협은 우선 교구장 사목교서에 따른 사업으로 ‘시노드 여정을 향한 세상과 교회 안에서의 평신도 사도직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배우고 실천합시다’라는 제목의 교구장 특별교서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도 추진합니다. 3년 앞으로 다가온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사업에도 나섭니다. 최근 발족한 WYD 교구 조직위와 연계해 평협에 WYD 특별위원회를 발족..

교구종합 2024.01.23

서울 순교자현양위, 초대 조선교구장 브뤼기에르 주제어·독후감 공모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기원·현양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주교)는 이달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초대 조선교구장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 관련 주제어와 독후감을 모집한다. 브뤼기에르 주교를 위한 현양 운동 일환이다. 공모작은 브뤼기에르 주교의 조선 선교를 향한 선구자적 역할과 사목자로서 긍정적 이미지를 드러내는 내용이어야 한다. 초·중·고교생은 ‘청소년부’로, 다른 연령대는 성직자·수도자·평신도는 ‘일반부’로 지원하면 된다. 신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제어와 독후감 모두 제출할 수 있다. 주제어는 1~2문장 안팎으로 A4용지 반쪽 분량의 보충설명을 기재해야 한다. 독후감은 A4 반쪽~2쪽 분량이다. 독후감 지정 도서는 「브뤼기에르 주교 서한집」(..

교구종합 2024.01.23

인천가톨릭대, 인천관광공사와 인천 섬 교류 활성화 나선다

인천가톨릭대학교와 인천관광공사는 1월 10일, 인천 섬 교류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가톨릭대학교 송태일 총장 신부, 김대선 산학협력단장, 배준원 산학협력단 사무국장, 이호진 조형예술대학장,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김민혜 관광산업실장 등이 참석해 공공미술 및 공동연구과제 추진 등 섬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주요 협약은 인천 섬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공공미술 연계 협력 사업 추진, 인천 섬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상호 협력, 관·학 상호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등 인프라 공유 등입니다. 지난해 12월 인천가톨릭대학교는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과의 협업을 통해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 내 공공 조형예술 ..

교구종합 2024.01.22

“저희 마을에도 학교가 생겼어요”

축복식에 모인 사람들과 소화 데레사 중학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제공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13일 선교지 동티모르 빌로코 마을에 소화 데레사 중학교를 완공하고, 현지인들의 기쁨 속에 축복식을 진행했다. 왕복 4시간 거리를 매일 걸어서 학교를 다녀야 했던 학생들은 새해 선물처럼 받은 새 학교에서 공부하게 됐다. 수도회는 2022년 가르멜 성모 고등학교에 이어, 이번에 소화 데레사 중학교까지 동티모르에 학교 두 곳을 건립하며 교육을 통해 주님 사랑을 전했다. 소화 데레사 중학교 축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제공 한국순교복성직수도회는 이날 딜리대교구장 비르질리오 실바 대주교 주례로 새 학교 축복식을 열고, 2024학년도 신입생 70명을 맞아들였다. 그간 열악한..

교구종합 2024.01.21

안동교구 역사관 개관

안동교구 역사관 개관·축복식에 참여한 교구장 권혁주 주교 등 내외빈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 안동교구 역사관 개관·축복식이 9일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47 현지에서 거행됐다. 권 주교는 축복식에서 “1969년 5월 29일 설정된 안동교구가 2019년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그동안 걸어온 삶을 담아 역사관을 개관했다”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탄생한 교구로서 ‘세상 안의 교회’가 되자는 공의회 정신을 따라 사제·수도자·평신도가 한마음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일군 역사를 되새겨보자”고 당부했다. 권 주교는 또 “일찍이 우리 교구에는 1775년부터 10년간 천주교 교리에 따라 수계 생활을 한 ‘한국 교회 최초의 수덕자’ 농은 홍유한 선생이 계셨다”며 “교구..

교구종합 2024.01.21

청소년·청년 복음화의 출발점은 성가정

부산교구 총대리 신호철 주교가 11일 반여성당에서 제1차 가정성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부산교구 제공 가정사목, 젊은이 사목과 연계 신앙의 뿌리, 가정 역할 되새겨 가정 성화 활동 활력 불어넣어 부산교구가 11일 부산 반여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신호철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제1차 가정성화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는 홀수달마다 가정성화 미사를 봉헌하며 전 교구민이 더욱 성가정을 이루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교구가 처음 봉헌한 ‘가정성화 미사’는 올해부터 3년간 이어질 교구 ‘청소년ㆍ청년의 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신앙의 뿌리인 가정의 역할과 가치를 돌아보고자 마련됐다. 미사에는 교구 가정사목 관련 사제단과 각 본당 가정분과위원장, 위원들이 함께해 신앙으로 하나 된 가정을 위해 기도했다. 참석..

교구종합 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