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교황 “기도 안에서 새롭게 하는 사랑 체험하자”

교황청이 1일 공개한 2024년 사순 시기 포스터. 그림을 그린 이탈리아의 거리 미술가 마우팔은 “주변의 못은 우리의 오래된 인식과 우상이며, 우리가 갇힌 감옥을 뜻한다”며 “믿음의 힘으로 길을 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따르면 못은 사라지고 길이 되어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4년 사순 시기 담화를 통해 “가장 작은 이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부터 시작해, 다른 사람들이 기쁨 가득한 얼굴을 보게 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받도록 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사랑을 체험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광야를 통해 우리를 자유로 이끄십니다’란 주제 담화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은, 사순 시기가 시류를 거스르는 크고 작은 공동체적인 결정들을 내..

교구종합 2024.02.19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의 아픔, 교회가 함께한다

서천군 특산품으로 지정된 한산모시를 제작하는 김기자씨가 전소된 서천특화시장 일반동 앞에서 자신의 상가 자리를 가리키고 있다. “깊은 잠에 빠져있던 새벽 2시, 시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시장에 불이나 난리도 아니라며 다급히 소리치더군요. 눈도 많이 오고 노인이라 운전할 수도 없어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형태를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장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 송문순씨) 삶의 터전이 한순간 화재로 새까만 한 줌 재가 돼버렸다. 1월 22일 오후 10시 52분경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큰불은 상인들의 생업과 삶의 희망까지 단숨에 앗아갔다. 이 화재로 시장 내 292개 점포 중 수산동과 일반동, 식당..

교구종합 2024.02.19

제11회 신앙체험수기 수상작 선정...대상 김유영씨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제11회 신앙체험수기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신앙체험수기 공모에 관심을 갖고 응모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본사 10층 성당에서 열립니다. ▨대상(상금 300만 원) 믿는 만큼 더 가까이(김유영 미카엘, 청주교구 청천본당) ▨특별상(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 상금 200만 원) 단 하나의 노을빛 사랑(박온화 루치아, 서울대교구 상계2동본당) ▨우수상(상금 100만 원)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김혜영 사비나, 대전교구 도고본당) ▨장려상(2명, 상금 각 50만 원) 하느님을 만나면서 삶은 다시(서지현 아녜스, 독일 쾰른한인본당) 하느님은 이렇게 일하시는구나(이정희 헬레나, 대전교구 천안 성정동본당) ▨심사위원 김훈겸(학교법인 가톨..

교구종합 2024.02.19

서울 WYD 위한 묵주 기도 운동 돌입

서울대교구는 1일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 공문을 통해 재의 수요일인 14일부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전까지 모든 교구민이 ‘묵주 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교구가 장장 3년여 동안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묵주 기도에 돌입하는 것이다. 교구는 각 본당에 공문과 함께 교구장이 인준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기도문인 ‘젊은이를 위한 기도’를 함께 배포했다. 교구는 공문에서 “세계청년대회는 조직위원회와 교구청, 청년들만의 일이 아닌 서울대교구의 모든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축제이자 주님께 올리는 기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사목자들에게는 청소년·청년 사목을 새롭게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고, 청소년과 청..

교구종합 2024.02.19

서울대교구 ‘막내 본당’ 새 성전 첫 삽

손희송 주교(오른쪽 다섯 번째)와 박명근 신부(손 주교 왼쪽) 등 관계자들이 3일 서울 항동성당 신축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항동본당(주임 박명근 신부)은 3일 서울 구로구 항동 241-5 현지에서 새 성전 신축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항동본당은 서울대교구의 233번째 ‘막내 본당’이다. 지난해 2월 오류동본당에서 분리해 신설됐으며, 신자 수 900여 명과 함께 항동 전역과 오류2동 일부를 관할한다. 새로 지어질 항동성당은 연면적 약 1692㎡, 건축 면적 약 396㎡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다. 내년 초 완공이 목표다. 교구 총대리이자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손희송 주교는 신축 기공 축복식을 주례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류동ㆍ항동본당 신자가 함께..

교구종합 2024.02.19

주님 수난 묵상하는 참회와 속죄의 기간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사순 시기다. 신자들은 이 기간 동안 절제와 희생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참회와 속죄의 마음으로 신앙심을 고취한다.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전까지 40일간 이어지는 기도와 참회의 기간이다. 사순(四旬)은 숫자 ‘40’을 의미한다. ‘40’은 교회 전통 안에서 하느님 백성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정화와 준비의 상징적인 숫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순 시기는 정확히 말하면 38일이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성삼일을 포함해 40일을 사순 시기로 지냈지만, 1955년 비오 12세 교황이 파스카 신비를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성삼일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부터 성토요일까지를 사순 시기에서 제외했다. 이에 교회는 제..

교구종합 2024.02.19

고통받는 그리스도인에게 기도와 희망을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이 사순ㆍ부활 시기를 맞아 평화를 기도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쟁 속에 고통받는 그리스도인을 돕기 위한 지원이다. ACN은 “전쟁으로 생업을 잃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4월까지 예루살렘 라틴총대교구청과 협력해 50만 유로(한화 약 7억 2000만 원) 규모의 지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ACN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직후부터 진행 중인 70만 유로(한화 약 10억 360만 원) 규모의 지원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 가운데 30만 유로(한화 약 4억 3200만 원)는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1000여 명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위해 쓰인다. 국내에서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교구종합 2024.02.18

옹기장학회, 신학생 5명에게 장학금 수여

[앵커] 북한 지역 선교를 위해 설립된 옹기장학회. 신학생 5명이 올해 첫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는 북방선교를 희망하는 평양교구 신학생 5명에게 장학금 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는 신학생들을 대신해 장학금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장학금을 받는 신학생들이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받들어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언젠가 남북이 통일이 되면 여러분들의 활동이 기초가 되어 주님의 복음이 온 나라에 가득히 울려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옹기장학회는 박신언 몬시뇰이 김수환 추기경에게 북한 선교를 목적으로 건의해 2002년 설립됐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은 500명에 이릅니다.

교구종합 2024.02.18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 2024 사순 메시지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2024 사순 메시지를 내고 “은총의 시기를 맞아 성체와 가난의 삶에 대한 응시와 묵상과 실천으로, 우리의 삶을 영적 풍요로움으로 가득 채우자”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성체와 가난’이란 주제 메시지에서 “소비로부터 자유로울 때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올 수 있으며, 이때 비로소 신앙인의 참된 풍요로움과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성체성사의 제정과 세상을 향한 헌신으로, 우리의 내적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며 “성체와 가난의 삶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또 “주님께서는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진복팔단(眞福八端)으로 알려주셨다”며 “우리의 신앙 여정에 사랑의 ..

교구종합 2024.02.18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2024 사순 시기 담화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2024 사순 담화를 내고 “회개의 삶에 대한 깊은 묵상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자”며 “하느님을 저버리고 하느님 없이 살려고 했던 우리 삶을 성찰해보자”고 당부했다. 정 주교는 “루카 복음 15장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읽고 묵상하기를 권고하고 싶다”며 “우리 행동과 생각에 대한 깊은 반성을 통해 하느님 앞에 자신이 영적으로 어떤 상태에 있는지 회개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서 아들은 스스로 유산을 청해 받음으로써 삶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지우는 잘못을 범한다. 아버지가 없길 바라며 자신만을 위해 모든 것을 소비한 아들은 죄를 성찰하며 아버지를 떠올리고 뉘우친다. 정 주교는 “하느님이 주신 아름다운 생태계를 파괴하는 생활방식의 회개도 깊이 성찰해보자”면서 “사..

교구종합 2024.02.18

서울대교구장 직속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 신설

서울대교구가 1월 31일 사제 160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교구의 이번 사제인사 키워드는 ‘장애인’, ‘청년’, ‘기도’, ‘직능 본당’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교구장 특임사제’로서 장애인 사목을 담당할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 직책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장애인 사목 활성화를 위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장애인 사목에 더욱 힘쓰며 변화하고 쇄신하는 교회를 위해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가 교구장 직속이라는 점을 봐도 그렇다.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로 임명된 나오진 신부는 역삼동본당 장애인 주일학교를 담당하며, 장애인 사목 활성화를 준비해나가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사제들과 생활하며 기도하는 ‘공동체 기도 사제’직 신설 교구..

교구종합 2024.02.18

수원교구 “폐휴대폰은 성당에 버리세요”

각 본당에 설치될 폐휴대폰 수거함.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신부)가 ‘자원순환으로 실천하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따라 폐휴대폰 수거로 자원순환에 참여하고, 환경활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태환경위는 교구 내 각 본당에 휴대폰 수거함 2개와 캠페인을 알리는 포스터를 각각 배부했다. 캠페인 기간은 4월까지다. 이후에도 폐휴대폰 수거는 계속할 계획이다. 생태환경위는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휴대전화 재활용의무량은 1631톤에 이르지만, 실제 실적은 27톤으로, 재활용률이 2%가 채 되지 않는다”며 “휴대폰 내부는 금, 은, 희귀 금속, 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구성돼 있어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휴대폰을 재활용한다면 채굴을 위한 탄소..

교구종합 2024.02.12

스승 예수를 따르는 제자 수녀… 봉헌의 삶 100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한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 미사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한국관구(관구장 김상숙 수녀)는 1월 25일 서울 미아동 본원에서 수도회 창립 10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한 세기에 이르는 주님 사랑에 감사했다. 수녀회는 ‘미디어 사도’로 헌신한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1884~1971) 신부가 1924년 이탈리아 알바에서 설립했으며, 한국에는 1965년 진출했다. 성 바오로 수도회(1914년)·성 바오로 딸 수도회(1915년)에 이어, 알베리오네 신부가 세 번째로 창설한 수도회로, 앞선 2개 수도회와 선한 목자 예수 수녀회(1938년) 등 10개 단체와 ‘바오로 가족’을 이룬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

교구종합 2024.02.10

한복 입고 교황에게 천상 화음 선사

교황 앞에서 노래하는 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 극동의 ‘빛고을’ 소년들이 로마를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 세계 신자들에게 천상의 화음을 선사했다. 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 도미니(FIAT DOMINI)’ 소년합창단은 현지 시각 1월 23일 성 알폰소(마리아 데 리구오리) 성당에서 ‘평화의 길’을 주제로 무대에 섰다. ‘사랑의 어머니’, ‘빛과 희망’, ‘자녀들의 믿음’, ‘평화의 기쁨’ 등 4부로 구성된 공연에서 이들은 미사곡과 국내외 성가는 물론, 한국 민요와 가곡까지 합창으로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과 오현주(그라시아) 주교황청 한국대사 등 관계자들도 관람했다. 이튿날인 24일 합창단은 바티칸 바오로6..

교구종합 2024.02.10

서울 WYD 기초연구팀 발족… 원칙과 방향성 제시한다

WYD 사목사무국 산하 기초연구팀에 함께하는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이 1월 25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첫 번째 모임 후 기념 촬영을 하며 서울 WYD의 성공을 외치고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지역 조직위원회가 1월 25일 서울대교구청에서 기초연구팀을 발족하고, 서울 WYD를 향한 여정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기초연구팀 첫 모임에는 본당과 특수사목 사제, 수도자, 청년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WYD 사목사무국 산하 기초연구팀은 ‘서울 WYD 사목’의 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나가고자 이날 첫 모임을 가졌다. 기초연구팀은 서울 WYD를 준비하면서 젊은이 사목뿐만 아니라, 모든 신자를 대상으로 WYD 사목을 어떻게 펼쳐나가야 할지, 이른바 ‘서울 WYD 사목’을 위한 고민을..

교구종합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