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1일 공개한 2024년 사순 시기 포스터. 그림을 그린 이탈리아의 거리 미술가 마우팔은 “주변의 못은 우리의 오래된 인식과 우상이며, 우리가 갇힌 감옥을 뜻한다”며 “믿음의 힘으로 길을 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따르면 못은 사라지고 길이 되어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4년 사순 시기 담화를 통해 “가장 작은 이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부터 시작해, 다른 사람들이 기쁨 가득한 얼굴을 보게 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받도록 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사랑을 체험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광야를 통해 우리를 자유로 이끄십니다’란 주제 담화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은, 사순 시기가 시류를 거스르는 크고 작은 공동체적인 결정들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