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cpbc 창립 36주년 평화나눔음악회

cpbc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이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평화나눔음악회 ‘The Prayer’를 개최한다. 본사는 창립을 기념하며 전쟁과 갈등으로 점철되는 오늘날, 사명(社名)처럼 음악으로 ‘평화’, 그리고 ‘화해’를 염원한다. ‘The Prayer’는 보편 교회가 올해를 ‘기도의 해’로 보내는 가운데, 특히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 평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고통받는 이들, 전쟁과 폭력이 이어지는 지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공연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외에서 호평받는 소프라노 임선혜(아녜스),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미카엘), cpbc 소년소녀합창단이 평화를 노래한다.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

교구종합 2024.03.26

어려운 이웃에게 ‘천사가 되어주세요’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본당 주임 조성풍 신부(맨 오른쪽)가 성가복지병원 원장 김옥희 수녀(오른쪽에서 두 번째)에게 ‘천사가 되어주세요’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범석 명동본당 사목회 회장과 성가복지병원 법인사무국장 최양희 수녀.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본당(주임 조성풍 신부)이 ‘천사(천원의 사랑 실천)가 되어주세요’ 운동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천사가 되어주세요’는 먼저 매달 첫째 주일 명동대성당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이 천사 그림이 달린 바구니에 1000원 이상 자발적으로 봉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면 본당이 헌금 총액의 10%만큼 본당 예산을 더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한다. 교회와 사회에서 인정받는 기관에 필요한 물품이나 그에 상응하는 현금을 지정기탁 형식..

교구종합 2024.03.26

이경상 주교 사목표어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

이경상 주교 문장.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에 임명된 이경상 주교의 사목표어와 문장이 확정됐다. 이 주교의 사목표어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Vivere In Corde Jesu)’다. 이 주교가 강조해 온 ‘예수 성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문장의 외곽선은 방주 모양으로, 양 떼를 보호하는 어머니 교회를 상징한다. 문장 상단의 하늘색 배경은 창조주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품을, 하단 흰색은 양 떼인 하느님 백성을 의미한다. 문장 맨 하단 군청색 리본에는 사목표어 ‘Vivere In Corde Jesu’가 적혀있다. 이 주교는 이 부분을 설명하며 “풍랑과 같은 현세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원의 역사에서 의로움과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어 자신의 소임을 다한 노아처럼 우리 역시 이 세상을 ..

교구종합 2024.03.26

낙태권 헌법 명시 프랑스 ‘조력 자살 합법화’ 추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0일 언론을 통해 조력 자살 합법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박애의 법’으로 표현하자, 프랑스 주교회의 의장 에릭 드 물랭 대주교는 ‘기만’이라며 일축했다. OSV 세계 최초로 낙태권을 헌법에 명시한 프랑스가 이번에는 ‘조력 자살’ 합법화를 추진한다. 잇따른 ‘생명 경시 행보’에 국내 생명 전문가들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를 폐기할 대상으로 보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력 사망’(조력 자살)의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력 자살은 의료인 동의를 받아 치명적인 물질을 환자 스스로 투여하는 자살의 한 종류다.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 법안은 ‘자신의 판단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성인’이..

교구종합 2024.03.26

총선 출마 가톨릭신자 정치인, 정치와 신앙 가르침 일치 위해 노력해야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후보자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가톨릭 신자 의원들도 다수 공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대 국회의 신자 의원은 70여 명. 하지만 이들이 가톨릭교회 지향과 반드시 일치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것은 아니었다. 남은 기간 유권자들은 출마한 인물들의 정책과 비전, 교회 가르침을 두루 살펴보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야 정당, 누가 후보가 됐나 여.야 공천 결과 국민의힘 공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와 현역 의원들의 생존율이 높았다. 친윤계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윤한홍(창원.마산회원) .권성동(강릉)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용산).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출신 배현진(송..

교구종합 2024.03.25

[의정부교구장 임명] 탁월한 식견 지닌 신학자로 신자들과 소통하며 교회 발전에 헌신

코로나19로 일시 폐쇄된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손희송 주교가 환자와 가족·의료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가톨릭평화신문DB “성실하고 명확하며 합리적이다." “확실한 비전과 교리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지닌 주교로 신자들과 소통한다.” 손희송 주교를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이 한결같이 전하는 모습이다. 손 주교의 대신학교 입학 동기인 이동익(성사전담사제) 신부는 “신학교 시절, 손 주교는 모범생이면서 교우관계도 원만한, 말 그대로 완벽한 학생이었다”면서 “무엇보다 뛰어난 교회 신학자로서 지금 교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제요, 주교”라고 말했다. 이런 모습은 손 주교가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뒤에 더 잘 드러났다. 손 주교와 함께 일한 사제와 신자들은 “무슨 일을 하든 명확하면서도 사소..

교구종합 2024.03.25

[의정부교구장 임명] “믿음·희망·사랑의 공동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교구 꾸리아 사제단, 의정부교구 총대리 이정훈 신부와 교구 사제단이 13일 서울대교구청 로비에서 손희송 주교의 의정부교구장 임명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하와 아쉬움 새로운 임무에 찬미와 감사 서울 총대리로 헌신, 응원과 기도 보내 기쁨과 기대 염수정 추기경 예방, 의정부교구 찾아 이기헌 주교 큰 기대감 드러내 “하느님의 자비로우심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오후 8시, 로마시각 낮 12시에 서울대교구 손희송 베네딕토 보좌 주교를 제3대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하셨습니다.” 13일 서울대교구청. 손희송 주교의 의정부교구장 임명을 축하하기 위해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한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함께 자리했다...

교구종합 2024.03.25

제3대 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 임명 "새로운 임무를 맡겨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제3대 의정부교구장에 임명된 손희송 주교가 임명 다음날인 14일 의정부교구청을 방문해 경당에서 기도하고 있다. 손희송(베네딕토, 67) 주교가 제3대 의정부교구장에 임명됐다. 올해 교구 설정 20주년을 맞은 의정부교구가 새 교구장과 함께 복음화 여정에 더욱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13일 오후 8시(로마시간 낮 12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베드로, 76) 주교의 교회법에 따른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시고, 손희송 주교를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하셨다”고 발표했다. 이 내용은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도 발표됐다.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르면, 교구장 주교는 만 75세가 되면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 사임이 수락된 교구장은 신임 ..

교구종합 2024.03.25

성전 불타 경로당에서 미사 봉헌

도초성당이 1월 19일 발생한 화재로 성당 지붕과 내부가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불에 탄 도초성당 내부 모습. 이종민 신부 제공 광주대교구 도초본당(주임 이종민 신부)이 지난 1월 발생한 화재로 성당이 불에 타면서 신자들이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당에 불이 난 것은 1월 19일 밤 10시 30분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누전과 합선으로 시작된 불은 성당 지붕과 내부·사무실 등을 모조리 태우고 다음날 새벽 1시쯤 완전히 꺼졌다. 대성전 제단과 장궤틀이 검게 타고, 성당 입구 유리문도 파괴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초본당은 2022년 7월 14일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이종민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사목을 시작했다. 하지만 설립된 지 20년이 지난 공소를 성당..

교구종합 2024.03.17

한.쿠바 수교, 쿠바 복음화 날갯짓 되길

한국 정부가 지난 2월 14일 중남미에서 유일한 미수교국이던 쿠바와 정식 외교 관계를 맺은 이후,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던 쿠바와의 수교로 한국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게 됐다는 평이 나온다. 북한을 ‘형제국’으로 칭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쿠바와의 이번 수교는 여러모로 특별하다. 쿠바는 가톨릭교회와도 남다른 인연을 지녔다. 쿠바는 1950년대 공산혁명 이후 가톨릭교회를 탄압했다. 하지만 1992년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 데 이어, 1998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쿠바를 직접 방문하면서 교황청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미국과 쿠바 관계 개선에 교황청이 가교 역할을 하기에 이른다. 이는 2012년 베네딕토 16세 교황,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쿠바 사목 방문으로도 이어졌다. 베네딕토 16세 ..

교구종합 2024.03.17

교황은 오늘도 희망을 꿈꾼다

한국 주교단이 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황 선출 11주년 기념 미사를 공동집전하고 있다. 한국 주교단이 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11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이민자들을 안아주고 축복해 주시며,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을 주고 계신다”며 “이러한 모습은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한 복음 속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이 떠올린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교황님의 이러한 노력에도 이 세상에 복음의 기쁨이 가득할 날은 요원하게만 느껴지지만, 교황님은 오늘의 고통스러운 현실 앞에서 희망의 ‘꿈’을 꾸자고 천명한다”며 “교황님 ..

교구종합 2024.03.17

“의사는 생명 살리라는 하늘 부르심 받은 사람”

박언휘 원장은 40년 넘게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들을 진료하고, 그들과 나누는 등 살신성인하는 삶을 살아오고 있다. 박 원장이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의사는 생명을 살리라는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빨리 복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과 구축 등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소통에 나서야 합니다.” 40년 넘게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박언휘종합내과 박언휘(엘리사벳, 69) 원장은 “전공의들 파업이 해결책도 아니고, 정부도 증원만 밀어붙이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 존재 경북 울릉군에서 태어난 박언휘 원장은 어릴 때부터 지역의료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교구종합 2024.03.17

최양업 신부 시복 시성 위한전구 기도의 날 제정

최양업 신부 한국 교회가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선종일인 6월 15일을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로 정했다. 아울러 올해 124위 복자 시복 10주년을 맞아 시복 기념일인 8월 16일 한국 주교단 명의의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성 기원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5~8일 열린 춘계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주요 내용을 확정하고, 한국 교회 구성원 모두가 우리 순교 성인을 기리는 데 더욱 힘쓰기로 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6일 정기총회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경자 최양업 신부가 복자품에 오를 때까지 한국 교회 차원에서 6월 15일을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로 지내기로 했다”며 최양업 신부의 시복..

교구종합 2024.03.17

사제가 신자에게 건넨 7000원의 행복

서울대교구 종로본당 한호섭 주임 신부. 지난 2월 18일 사순 제1주일 미사를 마친 서울대교구 종로본당 신자들은 저마다 ‘돈 봉투’를 들고 성당을 나섰다. 봉투에 든 돈은 7000원. 요즘 물가로는 한 끼를 해결하기도 힘든 돈이지만, 교우들 얼굴엔 엷은 미소가 가득했다. “성당에 돈을 내기만 했지, 받아본 적은 없으니까요.”(웃음) 한호섭 주임 신부는 이날 300여 개의 봉투를 준비했다. 주일 미사에 많으면 300여 명의 신자가 참여하기 때문이다. 한 신부는 강론에서 봉투의 정체를 밝혔다. “이 돈을 마중물로 사순 시기 단식과 절제를 통해 모은 돈을 더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 어딘가를 위해 쓰고 그 결과를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알려주십시오.” 총 250만 원 상당의 재원은 한 신부가 직접 마련했다. “..

교구종합 2024.03.12

‘수원교구 탄소중립’...생활실천 캠페인 전개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태환경위원회는 ‘수원교구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생활실천 캠페인을 시작했다.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일환으로 펼치는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활 실천 사항은 전기·교통·냉난방·자원 등 4개 분야 32개 항목이다. 분야별로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냉장실 60%만 채우기 △가까운 거리 도보나 자전거 이용 △자동차 에어컨 사용 20% 줄이기 △난방온도 2도 낮추기 △내복 입기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등이다. 참가 방법은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활실천표’에 매일 실천한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달력에 표시해 월말에 생태환경위원회에 이메일(ecosuwon@casuw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교구는 매달 5일 우수 참가자를 선발..

교구종합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