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 화백이 그린 김대건 신부 초상화.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는 6월 27일 공문을 통해 “교구는 지난해 기증받아 소장하게 된 ‘장발 作(작) 성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를,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1년여의 복원 작업을 가졌다”며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을 맞아 존귀한 신부님의 초상화를 상본으로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본을 통해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정신을 기억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공지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본은 7월 2일 교구 모든 본당에 배부됐다. 수원교구의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 상본은 한국 가톨릭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발(루도비코, 1901~2001) 화백이 그린 작품으로 제작됐다. 장발 화백은 1920년 19세 나이에 ‘김대건 신부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