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여 가정 성구와 행복한 순간 담긴 사진 전시, 7월 4일까지 서울대교구 정릉동본당이 ‘본당 교우 가족성구 캘리액자 전시’를 통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16일 본당 지하 전시실. 신자들이 벽에 걸린 액자 앞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로 얼굴을 마주할 기회가 없던 터라 오랜 만에 마주한 반가운 모습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주임 이용현 신부는 “각 가정의 성구와 가족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사진을 A4 크기의 액자에 담았다”며 “사람들이 가훈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듯 그리스도인 가정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자는 취지로 전시를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본당은 5월부터 한 달간 가족 성구 및 가족사진을 접수했다. 성구 전시에는 110여 가정이 참여했다. 가족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