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김대건 신부 기리는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문 열다

대전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예술 공연장·전시관 등 조성 김대건 성인 신앙 유산 기념 한국 천주교회 첫 사제 김대건(안드레아, 1821∼1846)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이 문을 열었다. 대전교구 솔뫼성지(전담 이용호 신부)는 20일 오전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성당에서 대전 교구장 직무대행 유흥식 대주교 주례와 한국 천주교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신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 임명 감사 미사에서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Memoria et Spes) 축복식을 거행했다.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연인원 30만 명이 찾는 세계적 성지로 떠오른 솔뫼성지에서 태어난 김대건 신부와 김 신부 일..

공동체관 2021.07.23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위로·공감 전시 개최

환자에게 보내는 위로 메시지 병원 곳곳 벽면 부착, 30일까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원장 김현수 신부)은 30일까지 의료진이 환자에게 전하는 위로ㆍ공감 전시회를 연다. 병원이 환자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 메시지를 소재로 한 이번 전시회는 의료진과 환자 간의 위로ㆍ공감 문화 형성과 이를 통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취지다. 의료진이 전하는 메시지는 1층을 비롯해 병원 곳곳 벽면에 부착돼 환자와 보호자에게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병원 CS팀을 통해 공모된 위로ㆍ공감 메시지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메시지만 게시됐다. 최우수작으로는 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6년 차 간호사의 사연이 선정됐다. 그는 신입 시절, 환자로 내원한 전직 간호사에게 ‘좋은 간호사가 되라’는 조언을 들은 뒤, 날마다 이 ..

공동체관 2021.07.23

서울 압구정동본당, ‘에코마일리지 에너지 절감 우수단체’로 선정

가스보일러와 에어컨 교체… 전기 20%·가스 22%·수도 47% 절감 서울대교구 압구정동본당(주임 이성운 신부)이 ‘2020년도 에코마일리지 에너지 절감 우수단체’로 선정돼 강남구청(구청장 정순균)으로부터 감사장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1일 본당으로 발송된 감사장에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전개해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강남구민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감사장을 드린다”는 내용이 적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전기ㆍ수도ㆍ가스)를 절약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2020년도 에코마일리지 에너지 절감 우수단체는 지난해 6~9월 4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을..

공동체관 2021.07.22

수원 배곧본당, 해외선교물품 의류 2.5톤 기부

본당 주말 장터에서 남은 물품아프리카·남미 선교지에 후원 수원교구 배곧본당(주임 김정환 신부)이 의류와 신발 등 2.5톤 분량의 물품을 해외선교에 사용해달라며 교구 해외선교실에 전달했다. 이번에 봉헌한 물품은 6월 19일과 20일 열렸던 본당 신축기금 마련을 위한 주말 장터에서 판매하고 남은 것이다. 배곧본당은 2016년에 신설된 본당으로 내년에 성전 기공식을 준비하고 있다. 황두식(알렉산델) 총회장은 “이번 봉헌은 주말 장터에서 판매하고 남은 물품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 중에 ‘우리보다 더 어렵고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아프리카와 남미의 주민에게 기증하면 좋을 것 같다’는 주임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상임위원회 회장들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김정환 신부는 “판매되고 남은 물품을 코로나로..

공동체관 2021.07.22

“비무장지대에 남북생명보건단지 조성하자”

가톨릭대 북한의료연구소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과 발전 심포지엄... ’DMZ에 보건 협력 체계 마련해 생명의 공간으로 전환하길 제안 남북 접경지대나 비무장지대(DMZ) 내에 ‘남북생명보건단지’를 조성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 체계를 마련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9일 가톨릭대학교 북한의료연구소(소장 최윤석) 주관으로 열린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과 발전’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상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부소장(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한반도 건강안보와 생명권 보호를 위한 새로운 교류협력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상민 부소장은 “남북 생명의과학연구원과 남북 원 헬스 병원, 남북생명보건산업단지로 구성된 남북생명보건단지를 건설하자”며 “남북생명보건단지가 건설되면 남북한 의과학 ..

공동체관 2021.07.17

대전 신탄진본당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되자”

모범 신자 10명 축복장 수여묵주 기도 105만 단 봉헌 대전교구 신탄진본당(주임 최병석 신부)은 11일 본당 대성전에서 신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와 기념식에는 조장윤(교구 원로사목자) 신부를 비롯한 역대 주임 사제와 수도자, 김호균(스테파노) 총회장 등 평신도 150여 명이 함께했다. 유 대주교는 미사 중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온 정옥님(안나)씨 등 모범 신자 10명에게 축복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신탄진본당 공동체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묵주 기도 105만 단을 봉헌했으며, 구역별로 신자들이 한두 장씩 골라 전 신자가 함께하는 성경 필사 운동을 전개했다. 본당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적 삶..

공동체관 2021.07.16

대전 갈매못성지, 20일부터 한 달간 연장 개방

휴가철 맞아 오후 8시까지 개방 대전교구 갈매못 순교성지(전담 황영준 신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오후 8시까지 성지를 연장 개방한다. 그간 매일 오후 6시에 문을 닫다 보니 성지 앞바다 해넘이의 장관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순례자들을 위해 휴가철에 한해 해넘이를 바라보며 갈매못 순교자들의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을 묵상하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 황영준 신부는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교우들과 함께 성지를 방문해 순교성인들과의 통공을 통해 영적으로 은총 받고 위로를 받길 희망한다”면서 “붉은 노을에 물든 성지에서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한국 교회의 자랑스러운 모든 순교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오세택 기자

공동체관 2021.07.16

전주 전동본당, 십자가의 길 14처 복원 완료

6·25 때 파괴됐다가 1955년 재설치… 당시 재료 고증해 원형 찾아 전주교구 전동본당(주임 남종기 신부)이 최근 성당 내 십자가의 길 14처 복원 작업을 완료했다. 전동본당의 역사는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 복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전주 남문 밖(지금의 전동성당)에서 순교하면서 시작한다. 1893년 초대 주임 보두네 신부가 지금의 자리에 있던 집을 소성당으로 개조해 임시 성당을 마련했고 1897년 뮈텔 주교의 방문을 계기로 십자가의 길을 설치했다. 하지만 6·25 전쟁 중 북한군에게 성당이 탈취됐고 십자가의 길 또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1955년 십자가의 길이 재설치됐지만 제작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복원작업은 전임 신부였던 여혁구 신부의 제안으..

공동체관 2021.07.16

마리아의 작은 형제자매회 창립 50주년 감사 미사 봉헌

1991년 교황청 평신도평의회가 승인한 국제 평신도 선교회 1993년 인천교구 정착… ‘사막의 은수자’ 푸코 신부 영성 묵상 평신도 선교회 ‘마리아의 작은 형제자매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3일 인천교구 도화동성당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정 주교는 “마리아의 작은 형제자매회는 복음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복음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운동”이라며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복음 안에서 우리는 기쁨과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며 “복음을 깊이 읽고, 묵상하고, 나누면서 우리 삶으로 증거하자”고 당부했다. 정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리아의 작은 형제자매회 전 회원에게 수여한 축복장을 김묘자(아기 예수의 데레사) 한국 총책임자와 이정태(요한 사도) 첫 번째..

공동체관 2021.07.09

전주 문정본당, 성전 건립 기금 마련 위해 공예초 제작

20년째 가건물 성전 삼아 지내... 두 번 신자 20여 명 모여 공예초 함께 제작 판매 전주교구 문정본당(주임 안봉환 신부) 신자들이 매주 성당에 모여 초 공예 작업에 정성을 모으고 있다. 마스크를 쓴 채 모여 앉은 신자들이 초에 새기는 그림은 복자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 동정부부다. 본당 신자들은 매주 두 차례씩 모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복자 부부를 초에 새기고 있다. 초공예 작업에 참여하는 신자만 20여 명. 초공예를 가르치는 권희재(데보라) 선생의 지도에 따라 반을 나눠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 시간에는 본당 사제와 수녀도 함께한다. 몇 개월 사이 공예가 뺨치는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신자들의 손에서 탄생한 수많은 초 작품들은 이미 작업 공간 한편에 빼곡히 쌓였다.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공동체관 2021.07.09

서울 서교동본당 청년봉사단 ‘위드’ 쪽방촌 도배 봉사

40여 명 청년으로 구성된 위드... 매달 영등포 쪽방촌 도배 봉사, 매주 노숙인 배식 돕는 등 11년째 불우이웃에 온정 나눠 서울 서교동본당(주임 이종남 신부) 청년봉사단체 ‘위드(W.I.T.H)’가 6월 26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주민을 위해 도배 봉사를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봉사활동에는 많은 청년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먼저 도배를 하기 전 쪽방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며 방을 청소했다. 청소가 끝난 후 풀을 먹인 벽지를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벽에 도배했다. 비가 내리는 습한 날씨에, 바람 한 점 들지 않는 쪽방에서 도배하느라 온몸은 땀에 젖었지만, 청년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올해로 7년째 봉사하고 있는 김현우(프란치스코)씨는 “집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고 ..

공동체관 2021.07.02

[새 성전 봉헌] 서울대교구 신도림동본당

서울대교구 신도림동본당(주임 양장욱 신부)은 6월 24일 구로구 경인로 611-29 현지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 공동체로 거듭나기로 다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성전 봉헌식 미사 강론에서 “2002년 구로2동본당에서 분가해 조립식성당을 사용하면서 사제와 수녀들이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본당 설정 20주년을 앞두고 아름다운 주님의 성전을 마련했다”며 축하했다. 새 성전은 지하 2층ㆍ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4658㎡에 건축면적 896㎡로 지었다. 유럽풍의 점토 벽돌을 사용해 지었으며 성당 마당에 성모상과 화단을 꾸민 게 특징이다. 본당 수호성인인 성 요한 세례자 동상을 종탑 위에 설치했다. 대성전과 성체조배실을 비롯해 사제 및..

공동체관 2021.07.02

[새 성전 봉헌] 인천교구 성김대건본당

인천교구 인천가톨릭대학교 성김대건본당(주임 송준회 신부)은 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문화로 120번길 20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건축면적 1652㎡ㆍ연면적 6359㎡, 지하 1층ㆍ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다. 4층에는 수녀원, 3층에는 208석 규모 성가대석과 발코니석ㆍ교수 신부 연구실이 있다. 2층에는 600석 규모 대성당과 고해소ㆍ유아방ㆍ중형 세미나실 1개와 강의실 6개, 1층에는 216석 규모 소성당과 성체조배실ㆍ강의실 6개ㆍ시청각교육실이 갖춰졌다. 지하 1층(로비)에는 사무실과 사제 집무실ㆍ성물방ㆍ식당ㆍ강의실ㆍ기계실ㆍ주차장이 꾸려졌다. 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안에 자리한 새 성전은 유명 성미술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상징을 담은 성물..

공동체관 2021.07.02

춘천시, 6·25 전쟁의 아픔 치유한 ‘성 골롬반 의원 수녀 기념비’ 제막

죽림동주교좌성당 앞, 인술 펼친 수녀들의 헌신 기억하고자 건립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춘천시 일대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성 골롬반 의원 수녀들의 사랑과 헌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6월 25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 앞에 세워졌다. 춘천시는 죽림동주교좌성당 주차장 입구 시유지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는 성골롬반외방수녀회 수녀가 아이를 진료하는 모습을 새겼으며, 기념비 바깥을 두른 원형은 수녀들의 서원 반지를 형상화했다. 이재수 춘천시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원장 오기백 신부, 춘천교구 총대리 배종호 신부, 죽림동본당 주임 홍기선 신부와 당시 의원에서 근무했던 평신도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성 골롬반 의원은 6ㆍ25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

공동체관 2021.07.02

대전교구 논산부창동본당 100주년 기념 미사 봉헌

교구장 유흥식 대주교 주례 부창동본당 6번째 사제로서 공동체에 특별 강복장 수여 성당 100주년 기념비도 설치 대전교구 논산부창동본당(주임 곽명호 신부)은 10일 본당 대성전에서 교구장 유흥식 대주교 주례로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공동체는 미사 중에 묵주기도 108만 6700단과 자기 성구 갖기와 본당 100년사를 봉헌하고 ‘함께한 100년’의 복음화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거울로 삼았다. 미사에는 역대 주임신부와 본당 출신 사제 등 20여 명을 비롯해 수도자, 평신도 등 440여 명이 함께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선 배정도(요한) 12대 사목회장 등 역대 사목회장 8명과 송부선(스테파니아) 스테파노장학회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본당 출신 정재돈(공주신관동본당 주임) 신부..

공동체관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