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강변북로 지날 때, 숨겨진 ‘대건로’를 기억해주세요

새남터·절두산 성지 잇는 첫 사제명 도로… 1984년 서울시 명명 후 도로명주소 개정으로 사라졌지만 역사적 가치 그대로 ▲ 사진에서 보이는 대건로(강변북로)는 절두산순교성지를 지나(잠두봉지하차도) 양화대교 북단으로 향한다. 대건로 기점인 한강대교 북단에서 양화대교 북단까지는 6㎞다. 원 안은 절두산순교성지 순교자 기념광장에 자리한 성 김대건 신부 동상. 1972년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에서 건립했다. 도로는 도시의 ‘대동맥’이자 ‘얼굴’이다. 역사적 인물에서 이름 딴 도로가 많은 이유다. 세종대로ㆍ충무로ㆍ퇴계로ㆍ을지로ㆍ원효로ㆍ백범로 등. 서울에 있는 주요 도로만 해도 수십 개다. 그렇다면 가톨릭 관련 인물에서 유래한 도로명은 없을까. 정답은 “있다”이다. 도로명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인물은 한국인 첫 사제 ..

공동체관 2021.03.11

서울 중림동약현본당 설립 130주년 행사 추진

본당 발전사 야외 사진전 유튜브 미사, 성경 공부 등 대면·비대면 기념 행사 다양 ▲ 서울 중림동약현성당 전경. 서울대교구 중림동약현본당(주임 김병훈 신부)이 올해 설립 130주년을 맞아 공동체 신심을 다지고, 영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다양한 대면ㆍ비대면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중림동약현본당은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당신 빛으로 저희는 빛을 봅니다’(시편 36,10)란 130주년 주제 성구 아래, 130주년준비위원회(위원장 차명환)를 중심으로 순교 신심을 강화할 영성 특강과 도보 성지순례, 본당 역사 사진전 등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대부분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도 최대한 신자들과 의미를 나누며 130년 주님 사랑에 감사하는 해로 보낼 계획이다. 본당은 19일 본당..

공동체관 2021.03.11

가상 가족으로 살면서 일상 속 복음 전하는 신부들

수원교구 유튜브 ‘사(제)인가족’... 네 신부가 가상의 가족 되어 가정 내 복음과 신앙 그려내 ▲ 왼쪽부터 임현택(5년차/자녀), 최재철(28년차/아빠), 조원기(14년차/엄마), 김태현(5년차/자녀) 신부.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가 만든 유튜브 영상 ‘사(제)인가족’이 21일 교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천주교수원교구’를 통해 첫 방송 됐다. 1회 방송은 ‘참된 회개’ 편으로 제1부 ‘와서 아침을 먹어라.’ 제2부 ‘복음 나누기’로 구성됐고 총 방송 시간은 35분이다. 1회 ‘참된 회개’를 시작으로 보람된 희생, 은총 체험, 삶의 신비, 마음의 십자가, 기쁜 죽음, 부활 실천 등 총 7회가 방영된다. ‘사(제)인가족’은 신부 4명이 가상의 가족으로 살면서 그 안에서 만나는 복음과 신앙을 그렸다. 젊은 신..

공동체관 2021.02.28

한국 틴스타, 어린이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 선보여

이탈리아 제작 틴스타 교재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번역... 6~13세 어린이 연령대 따라 몸에 대한 이해 돕도록 구성 ▲ 한국 틴스타가 6세부터 13세 어린이를 위한 틴스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어린이 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틴스타(담당 양주열 신부)가 6세부터 13세 어린이를 위한 틴스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틴스타 교사들이 만든 교재를 우리말로 번역, 한국 정서에 맞게 손을 봤다. 프로그램은 △6-8세(7주) △9-11세(7주) △12-13세(9주)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2018년부터 사랑의 성모 수녀회 김경숙(마리 미카엘라)ㆍ김희정(마리 베르나데트) 수녀가 번역을, 동화작가 장혜경(플로라)씨와 한국 틴스타 편집팀장 김동연(클라라)씨, 한국 틴스타 총괄 디렉터 ..

공동체관 2021.02.28

문경 한실성지, 폐성물 모아 순교자 기념비 건립

신자들 성물 폐기 어려움 돕고 순교자 기릴 기념물 부재 해결 ▲ 신자들이 한실성지로 보내온 폐성물들. 정도영 신부 제공 안동교구 문경 한실성지에 폐성물로 만든 순교자 기념비가 들어선다. 한실성지는 1801년경 교우촌이 형성된 곳이다. 성지 담당 정도영 신부는 “병인박해 당시 교우촌에서 많은 신자가 잡혀가 상주 옥과 관덕정에서 15명이나 순교했지만, 무덤을 비롯한 아무 흔적도 찾지 못했다”며 “대신 그들을 기릴 수 있는 기념물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물을 폐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자를 돕자는 생각도 떠올랐다”며 “폐성물을 이용한 비석이나 현양탑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폐성물은 성상과 십자고상·묵주를 말한다. 성화 액자나 책·CD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정 신부는 신자들로부터 ..

공동체관 2021.02.28

대전교구 여성연합회, 제26대 서원자 회장 선출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백신 나눔 운동’에 3000만 원 전달 대전교구 여성연합회(회장 탁선옥)는 20일 세종시 교구청에서 교구 14개 지구 본당 여성회장단과 교구 여성연합회 임원 4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4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도 교회 안의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섬김의 삶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활동이 부족했지만, 그럼에도 교구 내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지난해 5월 2000만 원, 올 1월 2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파견 미사 중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가난한 나라의 형제자매들과 함께하기 위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백신 나눔 운동에 써달라며 교구 여성연합회 기금 중에서 3000만 원의 후원금을 교구장 유흥식 ..

공동체관 2021.02.27

서울 청담동본당, 꾸준한 나눔으로 공동체 결속 ‘끈끈’

명절 음식·연탄 나눔 등 지속... 성당 ‘로사리오’ 카페 수익금에 봉사자 식비 등 행사 비용 아껴 명동밥집에 2000만 원 전달 ▲ 1월 21일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운영에 써달라며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한 청담동본당 신자들이 이사장 유경촌 주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숙 사회사목위원, 강용선 사회사목분과장, 유 주교, 손영모 사목회장, 우정수 부회장.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동체 유대감이 약해지는 요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통해 결속과 일치를 다지는 본당이 있다.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 사회사목분과는 “공동체 활동이 멈추면 본당은 생명을 다한다”는 김민수 주임 신부의 신념 아래 코로나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지난해 처음..

공동체관 2021.02.21

대전교구 ‘코로나19와 나의 신앙생활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

▲ 1일 ‘코로나19와 나의 신앙생활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유흥식 주교가 영상부문 우수작 기쁨상을 시상하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대전교구는 1일 세종특별자치시 국책연구원5로 12 교구청 경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코로나19와 나의 신앙생활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구 사목국(국장 김민희 신부)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 개인 수기 부문에선 순성본당의 오정희(마리아)씨가 ‘두 번째 신세계’로 최우수작 사랑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4편이 우수작 기쁨상을, 6편이 입상작 나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본당별로 공모한 영상부문에선 공세리본당이 최우수작인 사랑상을 받았고, 우수작 2편, 입상작 3편 등 총 6편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추후 교구 주보에 연재할 예정이다. 오세택 ..

공동체관 2021.02.20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인성능력 전국 대학 평균 크게 웃돌아

2019 학부교육 실태조사 결과 ‘가치관 윤리관 형성’ 항목 등 우수... 1996년 최초 인성교육원 설치, 가톨릭 정신 기반한 프로그램 운영 ▲ 2020년 12월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지역사회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한 후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학생들의 인성능력이 전국 대학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 결과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는 ‘가치관 윤리관 형성’ 항목에서 37.89점(60점 만점)을 기록해 전국 대학 평균 35.87점, 지방 대형대학 평균 36.15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협동능력’은 40.21점(전국 평균 38.46점, 지방 대형대학 평균 38.84점), ‘현실문제 해결’ 36.1..

공동체관 2021.02.19

의정부교구, 취약계층에 재난긴급모금 3차 지원

246가정에 각 40만원씩 전달 ▲ 의정부교구청 전경.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2일 재난긴급모금 3차 지원을 통해 교구 내 본당 46곳과 이주사목위원회 산하 의정부ㆍ파주ㆍ구리 엑소더스(EXODUS)에 984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본당과 이주사목위를 통해 교구 내 취약계층 가정 246곳에 각 40만 원씩 전달됐다. 교구는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재난긴급모금’을 해왔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없이 500만 원을 기부한 후원자, 정부로부터 받은 소상공인 지원금 100만 원을 기부한 후원자, 신자들의 마음을 모아 100만 원을 기부한 갈곡리본당 등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 교구는 후원자들의 마..

공동체관 2021.02.19

청주 서운동본당,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에 성금 전달

주님 성탄 대축일 봉헌금과 주임 김웅열 신부 유튜브로 1월 한 달간 모은 성금 더해 설 앞두고 총 7200만 원 전달 ▲ 청주교구 서운동본당 주임 김웅열 신부와 신자들이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저동 가톨릭평화방송 사장실에서 ACN에 1억 원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청주교구 서운동본당(주임 김웅열 신부)이 최근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내려던 봉헌금을 모으고, 1월 한 달간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가정 돕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 7200만 원으로 위기 가정 돕기에 나섰다. 서운동본당은 6일과 7일 본당 성모성심ㆍ예수성심ㆍ성 황석두 루카 빈체시오회에서 각각 3명씩, 또 구역별로 구역장 1명씩 참가해 총 3개 팀을 이뤄 구역에서 추천한 본당 관할구역 내 어려운 위기 가..

공동체관 2021.02.04

인천교구 제1회 청년 창작생활성가제 성황리 마쳐… 대상에 윤진솔씨

본선 유튜브 중계, 7곡 진출15일 음원 사이트에 공개 예정 ▲ 제1회 인천교구 청년 창작생활성가제 본선 무대에 오른 7개 팀과 사회를 맡은 교구 청소년사목국 청장년부 부국장 한덕훈 신부(맨앞 왼쪽)와 청년부 부국장 정희채 신부(맨앞 오른쪽에서 2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제공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최인비 신부) 청년ㆍ청장년부는 1월 30일 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서 ‘인천교구 제1회 청년 창작생활성가제’를 열었다. 대상은 발라드풍 생활성가곡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를 부른 윤진솔(실바노, 상1동본당)씨가 거머쥐었다. 윤씨는 “정말 힘들었을 때 ‘지금 살게 해주신다면 평생 찬양하고 살겠다’고 주님께 기도했다”며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

공동체관 2021.02.04

서울 가톨릭여성연합회 제31대 석남연 회장 선출

제55차 정기총회 비대면 개최, 사랑마트·성가정 교육 실시 예정 ▲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 석남연(오른쪽)신임 회장이 전임 박현선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가톨릭여성연합회 제공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회장 박현선)는 1월 26일 화상회의 줌을 통해 제55차 정기총회를 개최, 제31대 회장에 석남연(실비아, 압구정1동본당)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석남연 회장은 줌을 통해 “박현선 회장님이 잘 이끌어 오신대로 앞으로 잘 꾸려나가겠다”며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조언과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31대 회장단에는 석남연 회장을 비롯해 김혜순(율리안나, 성북동본당)ㆍ함윤희(유스티나, 한강본당)씨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가톨릭여성연합회는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보고와 함께 내년 사업계획안을..

공동체관 2021.02.04

[새 성전 봉헌]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성안본당

▲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성안성당 전경.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성안본당(주임 권동성 신부)는 1월 31일 울산시 중구 성안동 478-2 현지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약 3400㎡, 건축면적 약 1000㎡에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1층은 사제관, 사무실, 집무실, 교리실을, 2층은 200석 규모 성전을 갖췄다. 2011년 복산본당에서 분가해 나온 성안본당은 그동안 울산성령회관을 성전 삼아 지내왔으며, 교적 신자는 330여 세대에 이른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공동체관 2021.02.04

청주교구 양업고 ‘새로운 성소 못자리’로 떠올라

졸업생 1호로 권환준 신부 수품, 현재 양업고 출신 신학생 9명... 최양업 신부 교육 철학 이어받은 건학 이념에 예신 지원 늘어 ▲ 양업고 9기 졸업생인 권환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새 신부가 사제 서품식을 마친 뒤 장봉훈 주교, 새 사제, 새 부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광동 명예기자 청주교구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인 양업고가 ‘새로운 성소의 못자리’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2021 청주교구 사제 서품식에서 양업고 출신 9기 졸업생인 권환준 신부가 1호 사제로 탄생했고, 양업고 출신 신학생들이 전국 3곳의 신학교에 재학 중이다. 현재 양업고 출신 신학생은 대전가톨릭대에 다니는 청주교구 신학생 3명을 비롯해 수원가톨릭대에 재학 중인 수원교구 신학생 3명..

공동체관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