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그리스도 안의 일치, 생명의 일치로 나아가자”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2021년 일치 기도회 온라인 진행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ㆍ이홍정 목사)는 19일 저녁 7시 한국 정교회 주관으로 202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열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그러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요한 15,5-9)를 주제로 열린 이 날 일치 기도회 참가자들은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동 번역한 성서를 함께 읽으며 한국 그리스도인의 내적 일치와 가시적 일치, 모든 민족과 모든 피조물의 일치를 위해 기도했다. 공동의장 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목사는 “일치의 길은 하느님과 이루는 가장 내밀한 관계에서 시작된다”며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물면서 우리 내면과 서로 간의 분열, 세상의 분열을 치유하는 은총을 간구하자..

공동체관 2021.01.29

의정부교구, 팬데믹 극복 위한 생활 지침서 발간

지난해 이은 두 번째 지침서, 신앙습관 회복 위한 방안 담겨 의정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용무)가 13일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두 번째 신자생활 지침서를 발간했다. 2020년 8월 발간한 첫 번째 신앙생활 지침서에 이은 두 번째 지침서다. 이번 지침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무너진 신앙습관을 다시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침서 제목을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이사 55,3)라고 한 것도 마음을 새로이 하고 주님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뜻에서다. 지침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교회와 우리 신앙생활에 미친 영향을 신앙의 눈으로 성찰한 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칠 수 있는 기도문, 무너진 습관과 흐트러진 신앙생활을 ..

공동체관 2021.01.29

서울 중계양업본당, 온라인 미사 후 나눔의 방에서 성체 분배

성체 모시기 갈망한 신자들 반응 좋아… 하루 50~60명 방문 타본당 신자들 발길도 이어지며 성당 헌금·교무금 늘어나 ▲ 중계양업본당 주임 김순진 신부가 성당을 찾은 한 신자에게 성체를 분배하고 있다. 사람들이 성당 주차장으로 들어와 성당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성당 외부로 통하는 나눔의 방 앞에는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성체를 모시려는 서울대교구 중계양업본당(주임 김순진 신부) 신자들이다. 2020년 12월 7일. 서울대교구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따른 종교시설 방역지침과 관련해 “비대면 실시를 원칙으로 하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20인 이내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전례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도 영상 매체를 통하여 함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교구 내 각 본당으로 보냈..

공동체관 2021.01.28

신학생들의 ‘범 내려온다’ 영상 흥행, 유튜브 들썩!

서울 양천본당 ‘이날치’ 패러디 영상, 유튜브 조회 수 35만 웃돌아… 타 본당·한인 신자·비신자 호응 이끌어 ▲ 양천본당 신학생들이 ‘범 내려온다’ 패러디 영상에서 취했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서울 양천본당 ‘범 내려온다’ 패러디 인기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코로나19로 우울했던 우리에게 최근 웃음을 선사한 국악 밴드 ‘이날치’의 노래 ‘범 내려온다’. 한국관광 홍보영상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흥겨운 현대무용과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었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한국 교회 안에서 ‘범 내려온다’ 돌풍이 다시 불고 있다. 서울대교구 양천본당(주임 신희준 신부)이 신년 인사차 공개한 패러디 영상 덕이다. 이번에는 ‘양’과 ‘소’도 함께 내려왔다. “양 내려온다. 양..

공동체관 2021.01.21

코로나19 위기에 빛난 사제 리더십과 공동체 결속

의정부교구 ‘2020 본당 코로나19 대응 보고서’, 진건본당 구역별 기부·동두천본당 이주민 지원 등 노력 돋보여 ▲ 의정부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신자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앉아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위기에 굴하지 않는 신앙 의정부교구 코로나19위원회 연구분과위원회(위원장 변승식 신부, 이하 연구분과)가 10일 발표한 ‘2020 본당의 코로나19 대응현황 조사 보고서’ 속 본당 8곳의 모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본당들은 움직였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사목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성사 거행과 상황 관리에 치중하는 본당, 성사 중심의 기본 활동에서부터 창의적 비대면 사목 활동을 하는 본당까지 다양한 사목 활동을 펼쳤다. 중요한 것은 이 엄혹한 시기에도 본당들은 끊임없이..

공동체관 2021.01.15

한국교회사연구소 「병인치명사적」 영인본 발행

병인박해 순교자 1400여 명시복 예비 조사 기록 필사본... 절두산성지 박물관에 소장된병인박해 순교자 행적 수록 ▲ 「병인치명사적」은 병인박해 순교자 1400여 명의 시복 예비 조사 기록을 모아놓은 필사본으로 병인박해 순교자와 관련된 자료 가운데 가장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은 한국교회사연구소가 간행한 「병인치명사적」 영인본.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1866년 병인박해 순교자 1400여 명의 시복 예비 조사 기록을 모아놓은 「병인치명사적」 영인본(상ㆍ하) 2권을 발행했다. 한국교회사 연구 자료 제29집으로 펴낸 「병인치명사적」은 절두산순교성지 한국 천주교 순교자 박물관에 소장된 병인박해 순교자들의 행적을 수록한 필사본이다. 이 책의 이름은 후대에 붙여진 것으로 제4권에 ‘병인년치명..

공동체관 2021.01.15

수원 바오로딸, 온라인 기도 학교 ‘끌림’ 개강

끌림·따름·숨 3단계로 운영 기도 체험 나누는 5주 과정... 짧은 영상 보조 교재로 활용 ▲ 바오로딸 기도 학교 ‘끌림’ 안내 이미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바오로딸 기도 학교가 신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도학교는 1주일에 1권의 책을 읽고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통해 기도에 대한 체험과 질문을 나누고 참가자들이 스스로 교사와 학생이 돼 기도하는 방법과 이유를 터득하는 온라인 과정이다. 2017년 서울 강북구 본원에서 시작돼 최근 부산, 광주, 안동, 인천, 수원 등 분원으로 확대됐다. 수원 바오로딸의 경우 1월 4일부터 2월 7일까지 5주 과정으로 온라인 바오로딸 기도 학교 ‘끌림’을 개강했다. 바오로딸 기도학교는 ‘기도를 통한 하느님과 인간의 즐거운 사귐’을 모토로 ‘끌림, 따름, 숨’ 3단계로..

공동체관 2021.01.15

하루 세 번 하느님 생각하기·묵상기도 6분·성경 읽기 9분

수원 미리내본당 ‘3·6·9 기도 운동’, 신자들 신앙생활 활력 북돋아 코로나19로 미사 어려운 상황에 개인 신앙생활 활성화시켜 ▲ 2020년 9월 수원교구 미리내순교자 현양대회에서 지철현 신부(왼쪽)가 영성체를 분배하고 있다. 수원교구 미리내본당(주임 지철현 신부)이 펼치고 있는 기도 생활화 실천 운동 ‘3ㆍ6ㆍ9 운동’이 코로나19로 본당 미사 및 각종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ㆍ6ㆍ9 운동은 하루에 3번 하느님 생각하기, 하루에 6분 눈 감고 묵상기도 하기, 하루에 9분 성경 읽기다. 이 운동은 지철현 신부가 지난해 사목목표로 3ㆍ6ㆍ9 운동 실천을 제시하면서 활성화됐다. 미리내본당은 “시간을 꼭 내서 해 보라”며 신자들에게 3ㆍ6ㆍ9 운동의 생활화를 당부하는 ..

공동체관 2021.01.07

원주 황지본당 상동공소 새해 첫날 화재로 소실

1950년대 근현대 탄광지 역사와 신앙 60년 넘게 간직한 상동공소 돔형태 지붕 내려앉고 성당 전소… 천장 내부 전기 문제 원인 추정 ▲ 1일 화재로 연기를 내뿜고 있는 6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상동공소. 김기성 신부 제공 새해 첫날인 1일 원주교구 황지본당(주임 김기성 신부)이 관할하는 상동공소가 화재로 소실됐다. 강원 영월군 상동읍에 위치한 상동공소는 이날 오전 10시 5분 화재가 발생해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였다. 소방당국은 거센 불길 탓에 초기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다 소방관 114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 만에 불길을 진화했다. 그러나 이 화재로 돔형태의 지붕이 아예 내려앉고, 성당 내부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실상 전소됐다. 종탑과 벽돌 구조의 제대 벽면만 남았을 뿐이다. 주임 김기..

공동체관 2021.01.07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선교적 삶과 성덕 기리자

전국 본당에서 2월 28일 시복 기원 미사 거행… 배티·다락골·배론성지에서 다양한 현양 행사 열려 ▲ ‘길 위의 사제’로 널리 알려진 최양업 신부의 사목 활동을 묘사한 배티성지 대성당의 유리화 작품. 가톨릭평화신문 DB 2021년은 성 김대건(안드레아, 1821∼1846) 신부 탄생 200주년이면서 동시에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의 해다. 이에 한국 천주교회는 대림시기를 시작으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최양업 신부의 선교적 삶과 성덕을 기억하며 그동안 펼쳐온 시복 기도 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고, 1년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와 기념사업, 현양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최 신부 탄생일인 3월 1일은 월요일이어서 하루 앞당겨 주일인 2월 28일 전국 본당에서 최 신..

공동체관 2021.01.01

부산가정성당에서 혼인하면 ‘스드메’ 지원

커플당 최대 286만 원 해당하는 혜택… 원스톱형 혼인성사 이끌어 ▲ 부산교구 혼인 특화본당인 부산가정성당. 부산교구 혼인 특화본당인 부산가정성당(주임 송현 신부)이 예비 신혼부부의 혼인성사 준비를 돕는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가정성당은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을 지원하는 특전을 마련해 이곳에서 혼인성사를 하는 이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스드메 특전’은 커플당 최대 286만 원에 해당하는 금전적 혜택이며, 이는 전국 교구 본당 가운데엔 처음으로 ‘원스톱(One-Stop)’형 혼인성사 준비를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성당 측은 밝혔다. 부산가정성당은 2018년 혼인성사와 가정 복음화를 위한 특화된 본당으로 건립됐다. 혼인 및 가정상담, 예비부부를 위한 혼인강좌와 아버지학교 ..

공동체관 2020.12.31

서울 경찰사목위, 비대면 온라인 ‘가족 콘서트’ 개최… 응원과 위로 전해

▲ 방송인 김다혜씨(왼쪽)와 오진승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2020 경찰 가족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경찰사목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김형균 신부)는 12월 23일 ‘코로나19로 지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경찰 가족 콘서트를 열었다. 서울지방경찰청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ㆍ피스메이커스 후원으로 열린 콘서트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가톨릭평화방송 TVㆍ라디오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방송인 김다혜(로사)씨가 맡았다. 이들은 △업무 중 발생한 사건 처리 장면의 반복된 경험(트라우마)에 관한 극복방법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동료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 등 서울 ..

공동체관 2020.12.31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후원 손길 잇따라

서울 구파발본당 2000만원 서울평협 1000만원 기부... 한마음 ‘사랑의 배낭’ 캠페인노숙인에게 겨울 물품 선물 ▲ (왼쪽부터) 구파발본당 최연아 사회사목분과장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 구파발본당 정주용 사목회장과 이은숙 총무가 15일 서울 명동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명동밥집’ 후원금 전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내년 1월 개소를 앞둔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향한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구파발본당(주임 김주영 신부)은 15일 명동밥집 운영을 맡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관내 어려운 이웃과 기관을 돕기 위한 본당 사회복지기금 중 일부로, ‘매년 교무금 한 달 치 더 내기’ 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구파발본당 정주용(대건 안드레아) 사목회..

공동체관 2020.12.28

수원교구 포승본당 ‘드라이브 미사’ 실시

성당 주차장에 차량 주차하고 라디오 주파수 90.5㎒ 맞춰 참여 ▲ 조성경 신부가 드라이브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성체를 분배하고 있다. 포승본당 제공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일부 본당에서 드라이브 미사를 실시하고 차량에서 성체를 영하도록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교구 포승본당(주임 조성경 신부)은 지난 12일부터 드라이브 미사를 실시하고 있다. 드라이브 미사는 신자들이 성당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라디오 주파수를 FM 90.5㎒에 맞춘 후 미사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본당 이삼식(힐라리오) 총회장은 “주임 신부께서 코로나 상황이 악화할 경우 신자들에게 성체를 영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드라이브 미사라고 판단하면서 지난 10월 장비를 구매하고 무선국 허가를 받았다”며 “신자들의 호응이 좋..

공동체관 2020.12.28

대전 공세리성당, 반짝 반짝 빛나는 ‘성탄 마을’로 변신

성지에 수십만 개 전구 두르고대형 트리·구유·루돌프 등 장식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 ▲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공세리 성당이 성탄마을로 변신했다. 성당 앞 대형 트리와 나무가 밝게 빛나고 있다. 공세리본당 제공 대전교구 공세리성당(주임 홍광철 신부)이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성탄 마을로 옷을 갈아입었다. 성지 전체를 수십만 개의 전구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구유, 별, 루돌프 사슴과 썰매 등으로 장식했다. 홍광철 신부가 성지순례를 다니며 찍은 사진들도 전시했다. 성탄 마을은 홍 신부 아이디어다. 성지를 아름답게 꾸며 성탄 마을로 만들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성지가 빛나면 사람들이 와서 기도하고 냉담 교우들도 다시 하느님을 찾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신자들이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공간을 만..

공동체관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