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새 성전 봉헌] 안동교구 갈전마티아본당

▲ 안동교구 갈전마티아성당 전경. 안동교구 제공 안동교구 갈전마티아본당(주임 최숭근 신부)은 1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1306 현지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당은 연면적 257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지어졌다. 신자 석은 730석으로 교구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성당은 고딕양식을 기초로, 미적 아름다움을 살리고 실용적인 공간배치를 했다. 교우들이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당 내외부의 조각품은 영월종교미술박물관장 최영철(바오로) 조각가의 작품이다. 유리화는 김영자(안셀모, 인보성체수도회) 수녀의 작품이다. 참행복 선언과 묵주 기도를 주제로 삼위일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현관과 카페 마티아에 있는 작품은 김만용(프란..

공동체관 2020.11.06

120년 역사 수원 하우현성당, 순례 사적지로 지정

왕림·용문·안성성당과 함께교회 순례 사적지 공식 선포... 영적 유익 제공 가치 인정받아 ▲ 하우현본당 120주년 기념 미사 후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사제, 봉사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1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하우현성당을 비롯해 왕림ㆍ용문ㆍ안성성당이 수원교구 순례 사적지로 지정된다. 10월 24일 하우현본당(주임 윤영민 신부) 설정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왕림, 용문, 안성과 함께 이곳 하우현을 교회 순례 사적지로 공식 선포하게 된다”며 “이미 교령이 준비되어 있어서 대림 제1주일에 반포가 되고 그 후 적정한 날을 잡아서 성대하게 사적지 지정 경축 미사를 봉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구가 교회 사적지로 지정한 것은 이 땅이 정말 의..

공동체관 2020.11.02

서울 혜화동본당 소방 공사 착수, 올해 안에 화재 안전 갖춘다

등록문화재 제230호 지정 후 소방시설 설치 어려움 있었지만, 서울시 등 지원 받아 시작 ▲ 대성전 내외부 보수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대성전 소방 공사에 들어간 서울대교구 혜화동성당. 서울대교구 혜화동본당(주임 홍기범 신부)이 대대적인 대성전 소방 공사에 들어갔다. 한국 천주교회 성미술의 보고(寶庫)이자 한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30호로 지정된 교회 건축물인데도 소방시설이 미비해 대성전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기 때문이다. 혜화동본당이 소방 공사에 들어가게 된 건 지난해 4월 보수공사 중 대화재로 첨탑과 주변 지붕이 붕괴한 파리 노트르담대성당과 1998년 2월 노숙자 방화로 큰 화재 피해를 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252호 서울대교구 중림동약현성당 화재 사건이 ‘타산지석’이 됐다. 혜화동..

공동체관 2020.11.01

수원 대천동본당,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 봉헌

안성지구 중심 본당으로서 지구·본당 통합사목 실천 다짐 ▲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대천동본당 50주년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대천동본당 제공 수원교구 대천동본당(주임 문병학 신부)은 10월 25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100주년을 향한 복음화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대천동본당은 지난 50년 동안 안성지역 복음화의 산실로서 충실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모범적인 신앙공동체로 더욱 성장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대천동본당은 안성지구 중심 본당으로서 지구와 본당을 아우르는 통합 사목의 구체적인 실천을 해왔으며, 생명ㆍ기부ㆍ나눔 운동을 전개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고 치하했다. 영성체 후..

공동체관 2020.11.01

“7개 본당의 모본당으로 거듭난 결실에 감사”

서울 상봉동본당 설립 50주년감사 미사·묵주기도 봉헌 ▲ 서울대교구 상봉동본당 주임 강송수 신부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상봉동본당 총회장 홍대선씨(왼쪽부터)가 본당 설립 50주년 축하식에서 케이크 초를 끄고 있다. 서울대교구 상봉동본당(주임 강송수 신부)은 10월 25일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논밭과 과수원만 있는 동네에서 가난한 공동체로 시작한 상봉동본당이 지금은 무려 7개 본당의 모본당이 됐다”며 “이는 본당 신자들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해온 결실”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새로운 50년에도 주님의 복음을 꾸준히 전파하며 기쁜 신앙생활을 지속해달라”..

공동체관 2020.11.01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교회 활동 조심스레 재개

어린이 미사·소모임 회합 방역지침 지키며 열렸지만, 교구와 본당 별로 온도차 커... 대림 이후 재개하는 곳 많아 ▲ 대구대교구 동천본당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합동 주회 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친교를 나누고 있다. 최태한 명예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 1단계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어린이 미사와 소모임, 레지오 마리애 회합 등이 재개됐다. 미사 중 성가도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교구 사목 지침과 지자체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출입기록 남기기 등을 이어갔다. 대구대교구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중단했던 레지오 모임을 합동 주회로 다시 열었다. 교구 방침에 따라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레지오 합동 주회..

공동체관 2020.10.23

골롬반회 평신도 선교 30년… “선교는 축복의 여정”

골롬반회 한국지부, 1990년 첫 평신도 선교사 파견한 지 30년 지금까지 58명 파견… 11월 30주년 기념 미사·파견 예식 거행 ▲ 지난해 6월 북한산 어귀에서 전 골롬반 평신도 선교사들이 모임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신도 해외 선교사라 하면, 한국 교회에선 골롬반 평신도 선교사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한국 교회의 첫 평신도 해외 선교사를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평신도 선교 공동체인 ‘골롬반 평신도 선교사’에서 발굴 양성하여 파견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간 골롬반 평신도 선교사를 제외하면, 한국 교회에선 해외에 파견되는 평신도 선교사에 대한 인식도 얕았고, 선교사 양성의 토대도 척박했으며, 평신도들의 해외 선교 기반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제 한국 교회의 대표적 평신도 선교 공동체로 성장한..

공동체관 2020.10.22

한센인 공동체 성 라자로 마을 70주년 행사… 후원·봉사의 기쁨 나눠

라자로돕기회 후원 회원들과은인 470명에게 감사패 수여... 목마르다 성상 제막식 거행 ▲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원불교 박청수 교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성 라자로 마을 제공 성 라자로 마을(원장 한영기 신부) 설립 70주년 및 50회 라자로의 날, 사제 마을 25주년 기념행사가 17일 경기도 의왕시 성 라자로 마을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는 성 라자로 마을과 사제 마을을 위해 도움을 준 라자로돕기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후원과 봉사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이날 50년간 성 라자로 마을을 후원한 봉두완(다윗) 전 라자로 돕기회 회장과 원불교 박청수 교무 등 은인 470명에게 감사패와 감사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박청수(83세) 교무는 1975년 한센인들..

공동체관 2020.10.22

서울 상계동본당 50주년 미사… 사랑의 공동체로 도약하길 다짐

신자들 성경 필사·묵주기도 봉헌, 주요 사진·필사본 전시도 개최 ▲ 서울대교구 상계동본당 주임 장희동 신부가 18일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상계동본당 제공 서울대교구 상계동본당(주임 장희동 신부)은 18일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상계동본당은 이날 미사 중 본당 신자들이 50주년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쓴 성경 필사본 9권과 묵주기도 152만 1620단을 봉헌했다. 성경 필사에는 520여 명이 참여했다. 50주년 감사 미사를 주례한 장희동 주임 신부는 강론에서 “지나간 50년 역사를 되새기며 현재 우리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의 하느님 사랑에 감사드리며, 영적 쇄신과 내적 성장을 통한 성숙..

공동체관 2020.10.22

의정부교구 난민 활동가 3기 배출, “편견 없이 돕고파”

1본당 1난민 가정 돌봄 사업 45명 활동가 수료 미사 봉헌... 난민 가정 22곳과 결연·교류 ▲ 이주민·난민들과 친교를 이루기 위한 3기 난민활동가 45명이 9월 26일 수료 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구리와 의정부,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 이주민ㆍ난민들과 친교를 이루기 위한 난민 활동가 45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정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조병길 신부) 이주사목위원회는 9월 26일 의정부 주교좌성당 내 사적지성당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1본당 1난민 가정 돌봄 사업’ 3기 난민 활동가 수료 미사를 봉헌했다. 이기헌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이주민과 난민들은 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 교회는..

공동체관 2020.10.11

제주 서귀포본당 설립 120주년… 한 세기 넘는 복음화 여정 축하

강우일 주교 주례로 미사 봉헌, 신자들과의 만남 자리 마련 ▲ 제주교구 서귀포본당 설립 120주년 기념 미사가 강우일 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오상철 명예기자 제주교구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서귀포본당(주임 부영호 신부)이 설립 120주년을 맞아 9월 27일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한 세기 넘는 복음화 여정을 축하했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120년 동안 많은 사목자가 거쳐 갔고, 많은 교우가 앞서 믿음의 기초를 탄탄히 놓아주셨기 때문에 오늘의 공동체가 가능했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민의 날’이기도 했던 이날 강 주교는 국경을 넘어 떠도는 670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먹을 게 없어 굉장히 힘들게 사는 현실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에 ..

공동체관 2020.10.11

고성 통일전망대에 성모상·성 김대건상 조성

통일 기원 담아 새롭게 세워... 인제 을지본당 축성식도 거행 ▲ 고성 통일전망대에 새로 세워진 성모상과 십자가, 성 김대건 신부상. 군종교구 제공 고성 통일전망대 십자가 및 성모상, 성 김대건상 축복식과 인제 을지본당 새 성당 축성식이 9월 18일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열린 축복식과 축성식은 코로나19로 제한된 소수의 인원만 참석했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었다.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설치된 십자가 및 성모상, 성 김대건상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새롭게 조성됐다. 정중앙에는 십자가를 두고 왼쪽에는 성모상, 오른쪽에는 성 김대건상을 배치했다. 22사단을 맡고 있는 동해본당 주임 홍용택 신부는 “기존 성모상이 건립된 지 30년이 넘어 보수..

공동체관 2020.10.10

“성 김대건 신부님 기리며 형제적 사랑 나누자”

수원 미리내 순교자 현양대회, 103위 시성 기념 성당서 거행 ▲ 미리내 순교자 현양대회에 참여한 신자들이 십자가에 청원 기도문을 봉헌하고 있다. 수원교구 미리내 순교자 현양대회가 19일 성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편지 ‘마음으로 한 사람이 되어’를 주제로 103위 시성 기념 성당에서 거행됐다. 현양대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본당 자체 행사로 축소돼 실내에서 열렸다. 순교자 유해 행렬, 현양 미사 봉헌, 김대건 신부 현양 행사 순으로 진행된 현양대회에서는 십자가에 순교자와 하느님께 기도를 청하는 쪽지 붙이기, 중학교 1학년 엄희성(사도요한)군의 성 김대건 신부님께 드리는 글, 성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편지 낭독 등 작지만 다채롭게 진행됐다. 미리내 성 요셉 본당 ..

공동체관 2020.09.28

대구 성주본당 설립 70주년 “지역 복음화에 힘쓸 것”

▲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견진성사를 받은 성주본당 신자들이 70주년 기념 미사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태한 명예기자 대구대교구 성주본당(주임 이기태 신부)은 20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조 대주교는 이날 신자 49명에게 견진성사를 베풀고, 교구장 문장이 새겨진 묵주를 선물했다. 본당은 70주년 기념 미사를 성주 지역 4개 본당 신자들과 함께 봉헌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축소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주본당은 박해시대를 지나 일찍부터 공소로 신앙의 뿌리를 내린 지역”이라며 “지역의 든든한 복음 전파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순교 성인들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믿음의 행동을 본받자”고 말했다. 성주본당은 1950년 3월, 왜관본당 ..

공동체관 2020.09.26

서울 한강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 봉헌

「한강본당 50년사」 전자책으로 완성…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 ▲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가 20일 한강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한강본당(주임 최정진 신부)은 20일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신앙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구요비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이룩해 온 지난 50년의 역사 안에 담겨 있는 하느님 구원의 신비를 기억하고 간직하고, 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복음화를 위해 한강본당 공동체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고대하면서 기도하자”고 말했다. 최정진 신부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문제가 생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변하..

공동체관 202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