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서울 용산본당, 조선대목구 설정 기념 미사 봉헌

신자 50여 명 참여, 초대 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정신 되새겨 ▲ 9일 조선대목구 설정 189주년 기념 미사에서 구요비 주교가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를 기억하며 공동체와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교구 용산본당(주임 윤성호 신부)은 9일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와 1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조선대목구 설정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기념 미사에는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 운동을 해온 신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신자들은 1831년 9월 9일 조선대목구가 설정되도록 이끄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조선 신자들의 신앙적 열정에 응답해 선교를 자원했던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선교 정신을 되새겼다. 구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브뤼기에르 주교님께서는 구원의 기쁜 소식,..

공동체관 2020.09.20

‘손 안의 성당’ 앱으로 본당 상황 한눈에 보세요

대전교구 천안 불당동본당, 비대면 사목으로 모바일 앱 개발 ▲ 대전교구 천안 불당동본당 모바일 앱 ‘손 안의 성당’ 첫 화면. 대전교구 천안 불당동본당(주임 맹상학 신부)이 코로나19 사태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을 돕기 위해 모바일 앱 ‘손 안의 성당’을 개발해 적극적인 비대면 사목에 나섰다. 본당 앱 ‘손 안의 성당’은 본당 운영 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성당의 주요 행사 일정이나 공지사항을 알림 기능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본당 신부의 주일 미사 강론도 매주 업로드하고, 대전가톨릭평화방송 평일 미사 강론도 앱에 연동시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미사 강론을 음성 파일로 올리게 된 것은 영상 파일보다 음성 파일이 훨씬 더 집중도..

공동체관 2020.09.19

시골 작은 본당에서 인도 신부와 신자들이 이룬 큰 기적

춘천 내촌본당 새 성전 봉헌... 인도 출신 존 케네디 신부 전국에 손편지로 기금 요청, 신자들은 농산물 판매로 모금 전국서 정성 모여 45억 마련 ▲ 내촌성당은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포천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교구 내촌본당이 12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 255-3 현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새 성전을 봉헌했다. 내촌본당 공동체는 기존 성당이 차 한 대 겨우 다닐 수 있는 좁고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야 갈 수 있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겨울에 비탈길에 눈이 쌓이면 신자들이 성당에 오기 어려웠고, 그럴 때마다 인도 출신 존 케네디 신부가 홀로 눈을 치우며 신자들을 맞았다. 어렵게 성당에 와도 신자들이 쉬어갈 식당이나 교리실도 없었다. 새 성전 봉헌을 결심했지만..

공동체관 2020.09.18

독서의 계절, ‘루르드의 작은 도서관’으로 오세요

서울 강일동본당 신자들이 힘모아 7월 개관, 성당 1층에 마련타 본당 신자·지역민 이용 가능… 작가와의 만남 등 가질 계획 ▲ 6일 교중 미사가 끝난 뒤 ‘루르드의 작은도서관’에서 강일동본당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지만, 도서관 문은 굳게 닫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을 비롯한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휴관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지역공동체를 위해 개방 중인 도서관이 있다. 서울대교구 강일동성당 1층에 마련된 ‘루르드의 작은도서관’이다. 강일동본당 수호성인인 루르드의 성모에서 이름을 따왔다. 루르드의 작은도서관은 강동구에 등록된 사립 ‘작은도서관’이다. 작은도서관은 지방자치단체나 법인이 지역민에게 지식과 정보, 문..

공동체관 2020.09.11

서울 양재동본당,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수 단체에 선정

절전형 조명·창호시설 보수로2년만에 10% 이상 에너지 절감 ▲ 서울시 에너지 절약 우수단체에 선정된 서울 양재동본당을 포함한 5개 단체 관계자가 강남구청 안준호 부구청장에게서 감사장을 받고 있다. 강남구청 환경과 제공 서울 양재동본당(주임 김일영 신부)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평가 우수 단체’에 선정됐다. 양재동본당은 지난해 하반기 6개월 평가 동안 직전 2년 대비 10% 이상 에너지 절감을 감축한 결과, 지난달 14일 서울시가 진행하는 에코 마일리지 우수 단체에 뽑혔다. 양재동본당은 성당 내 모든 조명을 절전형으로 교체하고, 창호시설을 보수해 단열 효과를 높였다. 신자들도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 사용규모(TOE)에서 15% 절감 효과를 보여 우수 단체로 평가받았다. 본당은 이날 서울시 우수..

공동체관 2020.09.11

원주교구 ‘가톨릭 원주 도서관’ 개관 축복식 거행

▲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가 교구청에 마련된 ‘가톨릭 원주 도서관’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백정현 명예기자 원주교구는 5일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28 원주교구청 현지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가톨릭 원주 도서관’ 개관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청 1층에 마련된 ‘가톨릭 원주 도서관’은 신ㆍ구약 성경 관련 서적부터 교부학, 교회사, 공의회 문헌 등 다양한 가톨릭 서적을 비치했다. 아울러 일반 어린이 도서도 갖춰 누구든 와서 이용하도록 했다. 서가를 메운 서적은 배론성지 문화영성연구소 측이 도서관에 소장하던 일부를 기증한 것이다. 조규만 주교는 축복식에서 “우리가 이 세상을 다 경험할 순 없지만, 다른 사람이 겪은 것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책 읽기”라며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신자들뿐만 ..

공동체관 2020.09.11

서울 방학동본당, 광주 수해복구 기금 전달

본당 설립 30주년 행사 진행비 2000만 원, 광주대교구에 전달 서울대교구 방학동본당(주임 배도동 신부)은 8월 22일 본당 설립 30주년 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진행비 2000만 원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대교구에 전달했다. 배도동 신부는 “본당 30주년 기념행사 진행비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가운데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대교구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8월 25일 방학동본당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김 대주교는 “이번 기부는 평소 주님의 사랑을 기꺼이 실천하며 살아온 본당 신부와 교우들의 나눔의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을 다해 보내주신 사랑의 후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

공동체관 2020.09.07

신자용 QR코드 위조… 성당 출입 관리 유의해야

서울대교구·수원교구, 외부인의 바코드 위조 출입 사례 발생... 코로나19 예방 위해 교구별로 바코드 사용 주의사항 공지 ▲ QR코드를 이용해 한 신자가 성당에 들어가고 있다. 서울대교구 일부 본당에서는 주보 등을 통해 신자들에게 성당 출입용 바코드를 반드시 발급받고 부정 사용하지 말 것을 공지했다. 서울 잠원동본당은 ‘타인 바코드 사용 금지’, ‘바코드 발급 신청서 작성 이전에 반드시 세례명 및 연락처 표기 등 교적을 확인할 것’, ‘바코드는 매월 마지막 주, 주일 매 미사 후에만 배부’ 등을 알리는 ‘바코드 발급 안내’를 신자들에게 전달했다. 청담동본당도 ‘네이버, 다음 카카오 QR코드는 사용할 수 없다’, ‘타 본당 신자는 소속 본당에서 바코드를 출력해서 지참하고 출입할 것’ 등을 알렸다. 아울러 ..

공동체관 2020.09.07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미사 시간 재편

토요일 저녁 7시 미사, 주일 오전 7시·오전 9시·오후 7시 미사 추가 ▲ 명동성당 전경 가톨릭평화신문 DB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주임 조학문 신부)이 5일부터 토요일 저녁 7시 미사를 추가하는 등 미사 시간을 재편한다. 명동대성당은 5일부터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를 유지하면서, 토요일에 오후 7시 늘푸른청년 미사를 추가 편성해 봉헌한다. 토요일 오후 6시ㆍ7시 미사는 토요 주일 미사에 해당한다. 주일에는 오전 8시와 오후 2시 미사를 폐지하는 대신, 오전 7시 미사와 오전 9시 영어 미사, 오후 7시 청년 미사를 추가했다. 이로써 명동대성당 주일 미사는 오전 7시ㆍ9시(영어 미사)ㆍ10시ㆍ11시, 낮 12시(교중 미사)ㆍ오후 4시ㆍ5시ㆍ6시ㆍ7시(청년 미사)이다. 아울러 명동대..

공동체관 2020.09.07

노숙인 위한 따뜻한 한 끼, 코로나19로 멈출 수 없어

예수의 꽃동네 자매회 도시락 급식, 노상 급식 중단된 상황에배고픈 노숙인들 위해 직접 찾아가 따뜻한 밥·반찬·빵 등 제공 ▲ 예수의 꽃동네 자매회 박미혜 수녀와 봉사자들이 노숙자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미역국, 반찬 등을 종이 도시락에 담아 주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도시락 나눔’은 끊기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하면서 서울역과 을지로입구역 등 기존 급식지 노상 급식이 중단되자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꽃동네 도시락’(담당 박미혜 수녀, 예수의 꽃동네 자매회)은 도시락 급식으로 배고픈 노숙자들에게 다가섰다. 꽃동네 도시락은 1년 365일 노숙자 급식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봉사자 부족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주일에 사흘(월ㆍ목ㆍ금)은 따뜻한 한 끼 밥과 반찬을, 이..

공동체관 2020.08.28

수원교구 ‘문경 성 요셉 치유마을’ 운영키로… 제3 생태마을 건립 탄력

유기장 이봉주 선생 아내 사준자 씨 기증, 피정의 집 등 건립 예정 ▲ 문경 성 요셉 치유마을 전경. 김종호 신부 제공 수원교구는 14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은성로 779-13에 자리한 문경 성 요셉 치유마을(전담 김종호 신부)을 교구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이곳에 조성되고 있는 제3 생태마을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 성 요셉 치유마을은 부지 123,498㎡, 건축 면적 2,764.66㎡, 건물 1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수원교구가 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 생태마을, 아프리카 잠비아에 조성 중인 제2 생태 마을 ‘카사리아 에코시티’에 이어 제3생태마을로 개발 중이다. 문경 성 요셉 치유마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명예 보유자 이봉주 선생의 아내인 사준자(막달레나)씨가 ..

공동체관 2020.08.28

제주 신성여중, 모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3인’ 기념비 제막

최정숙·강평국·고수선 애국지사기념비 제막 및 축복식 개최... 졸업생·재학생 100여 명 참석 ▲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신성학원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신성여학교 출신 3명의 독립애국지사 기념비를 제막하고 있다. 제주 출신의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베아트리체, 1902~1977)ㆍ강평국(아가타, 1900~1933)ㆍ고수선(엘리사벳, 1898~1989) 애국지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모교인 제주시 신성여자중학교에 세워졌다. 제주 신성학원 총동문회(회장 현희순)는 18일 제주시 아봉로 신성여자중학교 내 100주년 기념관에서 독립애국지사 기념비 제막식 및 축복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학교법인 신성학원 이사장 강우일(제주교구장) 주교와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신성여중 교장 송동림 신부를 비롯해 100여 명..

공동체관 2020.08.28

수원교구 이현성당, 봉헌 한 달 만에 철거 위기

용인시, 플랫폼시티 사업지에 성당 전체 포함된다며 철거 통보졸속행정에 신앙생활 박탈… 주민 청원서 접수·행정소송 검토 ▲ 2020년 5월 완공된 이현성당 전경. 코로나19로 미사가 중단되면서 지하층은 제대로 개방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경기도 용인시의 황당한 행정으로 수원교구 이현성당(주임 윤석희 신부)이 준공 사용 승인 3개월여 만에 철거 위기에 처했다. 이현성당은 2018년 6월 용인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 지난 5월 건축 준공 사용 승인을 받았다. 본당 설립 7년여 만이다. 성당을 짓는 데는 3000여 신자들의 희생이 있었다. 1000여 평에 달하는 부지를 사들여 성당을 지어 봉헌하는 데 족히 180억 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성당을 봉헌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지난 6월 22일 용인시에서 현..

공동체관 2020.08.27

서울 역삼동본당, ‘모든 어린이를 위한 날’ 행사 개최

어린이 신자 90여 명, 거리두기하며 영화 시청·교리 퀴즈 대회 참여… 코로나19에도 본당 활기 찾아 ▲ 9일 역삼동본당 ‘모든 어린이를 위한 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교리 퀴즈 정답을 맞혀 기뻐하고 있다. “우리 친구들, 재밌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성당 와서 신나게 놀고, 하느님 사랑도 듬뿍 받자!” 서울대교구 역삼동본당(주임 홍인식 신부)이 9일 어린이 미사에 앞서 ‘모든 어린이를 위한 날’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여름캠프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취소돼 아쉬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본당 대성전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일학교 어린이 약 9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거리 두기를 한 채 영화 ‘성 필립보 네리’를 시청하고, 교리 퀴즈 대회를 치렀다. 퀴즈대회에서 정답을 맞힌..

공동체관 2020.08.13

[새 성전 봉헌] 서울대교구 화양동본당

▲ 화양동성당 전경. 서울대교구 화양동본당(주임 한영석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능동로 180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새 성당을 봉헌한다. 화양동본당은 1978년 지은 옛 성당이 낡고 누수가 심해 기도로 새 성전 봉헌 준비에 들어갔다. 2012년 12월 전 신자 기도 운동을 시작해 2019년 10월 묵주기도 2755만 단을 봉헌했다. 신자들은 가정마다 신립금을 모으고 8지구 구의동ㆍ자양동ㆍ중곡동본당을 방문해 건축 기금을 마련했다. 2017년 8월 기공식을 하고 지난 6월 준공한 새 성당은 연면적 6339.55㎡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다. 지하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주차장이, 지상에는 성전과 회합실, 사무실, 교리실, 수녀원, 사제관 등이..

공동체관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