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수원 왕림·하우현·안성·용문성당 ‘순례 사적지’ 선포

보편 교회법 제1230조에 의거교구 순례 사적지 4곳 지정... 성 김대건 탄생 200주년 희년 전대사 수여 순례지 추가 지정 ▲ 수원교구 순례 사적지로 지정된 안성성당 전경. 수원교구 왕림ㆍ하우현ㆍ안성ㆍ용문성당이 11월 29일부로 교구 순례 사적지로 지정됐다. 4곳은 한국 천주교 박해시대 선조 신앙인들의 은신처이자 신앙의 터전이며 교우촌이었던 곳이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교령을 통해 “보편 교회법 제1230조에 의거해 이들 성당을 수원교구 순례 사적지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순례 사적지’란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와 영성이 담겨 있는 곳으로, 개별 교회 직권자 주교의 교령을 통해 선포된 거룩한 장소를 말한다. 신자들이 순례를 통해 신앙 선조들의 모범과 그 영성을 본받아 새로운 신앙인으로 거듭나고, ..

공동체관 2020.11.27

정순택 주교, 가톨릭경제인회 세미나에서 기도의 방법과 중요성 전해

‘기도, 하느님과 인격적 만남’ 주제로 강연… 데레사 성녀 묵상 기도 등 기도법 소개. ▲ 정순택 주교가 17일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회원들에게 기도의 의미와 방법을 전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신앙인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하느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바로 기도입니다.” 서울대교구 정순택 보좌주교는 17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서울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윤대인, 담당 김한석 신부) 주최 조찬 세미나에서 신자 경제인들에게 기도 방법과 의미를 전했다. 정 주교는 하느님 사랑을 불붙은 벽난로에 비유하면서 “우리가 기도로 불타는 하느님의 벽난로 앞에 서 있는 것 자체가 하느님께로부터 사랑받는 시간이 된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주교는 이날 ‘기도,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주제로..

공동체관 2020.11.26

대전 홍성본당 설립 70주년 기념 미사 봉헌

본당에서 마련한 사회복지기금 2000만 원, 교구 사회사목국 전달 ▲ 홍성본당 공동체가 70주년 미사 뒤 진행된 축하식을 통해 본당에서 마련한 사회복지기금 2000만 원을 교구 사회사목국에 전달하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대전교구 홍성본당(주임 임기선 신부)은 본당 설립 70주년을 맞아 15일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7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에 신자 70명의 성경 필사본을 봉헌하고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사회복지기금 2000만 원을 교구 사회사목국에 전달했다. 본당은 지난해 7월 ‘은혜로운 70년, 일어나 가자, 믿음으로 주님께, 사랑으로 세상에’라는 표어를 정하고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의 해에 돌입했다. 개막 미사 후 성당 십자가상을 새로 모셨고, 성당 진입로에 새 14처 ..

공동체관 2020.11.26

서울 마포경찰서 대건 안드레아 경당 축복 미사

▲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가 18일 서울 마포경찰서 경당을 축복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김형균 신부)는 18일 마포경찰서 경당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축복한 경당은 경찰서 리모델링으로 인해 기존 경당을 옮겨 새롭게 꾸민 것이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는 축복 미사 강론에서 “전국에서 가장 바쁜 경찰서 중 하나인 마포경찰서에 근무하는 신자 경찰관들에게 대건 안드레아 경당은 하느님 안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자 하느님을 만나는 데이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수행하는 경찰 직무도 하느님께서 마련해주신 자리”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이 맡은 직분을 잘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

공동체관 2020.11.26

서울 구의동본당,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본당 신자 100여 명 김장 봉사, 지역 복지관·선교 본당도 참여...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전달 ▲ 서울 구의동본당 신자들이 성당 마당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복지관과 선교 본당도 함께 해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교구 구의동본당(주임 정진호 신부)이 15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성당 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 15일 오후 1시, 앞치마와 비닐장갑, 위생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100여 명이 김장으로 분주하다. 마당에 펼쳐진 테이블 한쪽에서는 어제 미리 손질해 둔 무와 마늘, 각종 양념을 버무려 김칫소를 만들고 이를 건네받은 테이블에서는 배추에 김칫소를 넣는 본당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본당 사제와 수도자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수도자들은 ..

공동체관 2020.11.20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사랑의 헌혈천사 릴레이 운동’ 펼친다

설정 10주년 맞아 헌혈 운동 대리구 26개 본당 모두 동참... 내년까지 헌혈 버스로 진행 ▲ 울산대리구가 올해 설정 10주년을 기념해 8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사랑의 헌혈천사 릴레이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제공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대리구장 김영규 신부)가 올해 대리구 설정 10주년을 맞아 릴레이 헌혈 운동을 시작했다. 대리구 설립 기념을 이웃사랑 실천으로 교회와 지역사회가 더욱 하나 되자는 취지에서다. 대리구는 8일 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박창현) 주관으로 울산시 중구 복산성당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사랑의 헌혈천사 릴레이 운동’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리구 내 모든 본당이 릴레이로 헌혈에 동참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헌혈 문화 홍보와 정착에도 함..

공동체관 2020.11.20

[새 성전 봉헌] 광주대교구 우산동본당

▲ 14일 축성미사를 봉헌한 광주대교구 우산동본당 성전 전경. 장재학 명예기자 광주대교구 우산동본당(주임 김희성 신부) 성전 축성식이 14일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열렸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한 새 성당은 대지면적 2310㎡에 연면적 943㎡로, 240석 규모의 신자석과 20석 규모의 성가대석을 갖췄다. 교육관과 사제관이 있는 건물은 지상 2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다. 김 대주교는 성전 축성 미사 강론에서 “성전이 우리 신자들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쳐 안식이 필요한 사람들,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웃의 안식처 역할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성 신부는 “성전 건립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영적인 성전도 새롭게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체관 2020.11.18

내포 교회의 맏이 합덕본당 설립 130주년 맞아

가정고리기도·성가정상 봉헌... 한국 전쟁 중 순교한 선교사 페렝 신부 공원 축복식도 거행 ▲ 합덕 성가정본당 공동체가 설립 13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 뒤 성당 정문 앞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박해가 끝나자 당시 조선에서 선교가 가장 왕성했던 내포 선교지에 첫 본당이 들어선다. 1890년, 동시에 본당으로 설정된 간양골본당과 양촌본당이다. 간양골본당은 공세리로 옮겨 공세리본당이 되고, 양촌본당은 합덕리로 이전해 합덕본당이 된다. 그로부터 영광과 기쁨, 수난과 순교의 130년 선교 여정이 이어졌다. 내포교회의 첫 본당인 대전교구 합덕본당(주임 허숭현 신부)은 이를 기념해 7일 합덕본당 대성전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합덕성당 설립 13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합덕본당의 ..

공동체관 2020.11.17

[새 성전 봉헌] 대구대교구 갈밭본당

▲ 대구대교구 갈밭본당 전경. 지난해 1월에 설립된 본당은 임시 성당을 마련하지 않고, 모본당인 도원성당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쑥떡과 옥수수를 팔아 성전 건립 기금을 모았다. 성당 제대 아래에 공간을 비워 본당 신자들의 성경 필사본과 기도편지, 후손에게 신앙 편지를 50년간 묻어두는 ‘50년의 기도 프로젝트’도 벌였다. 대구대교구 갈밭본당(주임 김해인 신부)은 15일 대구 달서구 갈밭남로 83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연다. 대지면적 1815㎡에 2층 건물로 지은 새 성전은 성전과 교리실, 사무실, 사제관 등을 갖췄다. 이지혜 기자

공동체관 2020.11.17

[새 성전 봉헌] 대구대교구 각산본당

▲ 대구대교구 각산본당 전경. 각산본당 제공 대구대교구 각산본당(주임 김성복 신부)은 1일 대구 동구 이노밸리로29길 5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2466㎡ㆍ전체면적 1537.25㎡ 규모의 4층 건물이다. 대성전과 교리실을 비롯해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2016년 1월에 설립된 본당은 임시 건물을 지어 미사를 봉헌해왔으며 4년에 걸쳐 공사를 마쳤다. 성전 봉헌식 날, 신자들이 성전을 건립하며 바친 묵주기도 107만 4665단을 함께 봉헌했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새 성전 봉헌을 기념해 예수성심상 제막 및 축복식을 열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공동체관 2020.11.17

제주교구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빌라 수산나’ 축복

▲ 빌라 수산나 축복식에서 제주 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본동로 33길 23 현지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빌라 수산나’ 축복식을 거행했다. 빌라 수산나는 건축 면적 495㎡ 규모로, 지상 2층으로 지었다. 빌라 수산나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고 가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청소년들을 돌보는 단기 보호 시설이다. 축복식에는 교구청 사제들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이석문 교육감, 제주지방법원 이창한 법원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오상철 명예기자

공동체관 2020.11.16

“말씀사탕으로 새 아파트 입주민에게 인사 전해요”

서울 강일동본당 성당 로비, 신자들이 만든 말씀사탕 배치...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선교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 ▲ 강일동본당 신자들이 만든 말씀사탕과 말씀사탕 수거함 강일동본당 제공 서울 강일동본당(주임 박근태 신부)이 관할 구역으로 입주한 신자와 주민들에게 성경 내용을 담은 ‘말씀사탕’을 선물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일동본당은 1일 강동 리버스트 4단지에 입주하는 신자와 주민에게 말씀사탕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말씀사탕은 전단, 비말 마스크, 막대사탕 등의 홍보물과 함께 선교 현장에서 새 아파트 전입자들에게 배포됐다. 전단에는 “강일동성당에서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들어가 있다. 말씀사탕을 만든 본당 신자들이 가장 선호한 성경 구절은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

공동체관 2020.11.08

한국 남장협 가을 정기총회, 낙태죄 폐지 법안 반대 재천명

33개 회원 공동체 장상 참여, 생명문화전문위 차원 대응 논의 ▲ 10월 28일 한국 남자 수도회 사도생활단 33개 공동체 장상들이 가을 정기총회 폐막미사를 봉헌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장협 제공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회장 박현동 아빠스)가 낙태죄 폐지 관련 정부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천명했다. 남장협은 10월 27∼28일 성 베네딕도회 서울 피정의 집에서 총 41개 회원 공동체 중 33개 공동체 장상이 함께한 가운데 2020년 가을 정기총회를 열고, 남장협 생명문화전문위원회(위원장 신상현 수사)로부터 낙태죄 폐지 관련 법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남장협 장상들은 낙태죄 형법ㆍ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수도자들의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보내고, 남장협 생명..

공동체관 2020.11.08

서울 마천동본당, 불우이웃돕기 젓갈 나눔 성황

1992년부터 매년 바자 개최 각종 젓갈·반찬·옷 등 판매어려운 이웃들 위한 기금 마련 ▲ 한 신자가 젓갈 나눔 바자에서 젓갈을 사고 있다.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교구 마천동본당(주임 장강택 신부) ‘불우이웃돕기 젓갈 나눔 바자’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성당 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젓갈 나눔 바자에는 본당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서 준비한 새우젓 5드럼 등 각종 젓갈을 비롯해 홍어 무침과 김치 등 각종 반찬류, 개인이 기증한 옷과 신발, 장난감 등을 판매했다. 이날 바자에는 본당 교우뿐 아니라 주민들도 방문해 물품을 사가느라 분주했다. 2만 5000원을 주고 새우젓 한 통을 산 조정옥(안젤라)씨는 “매번 바자 때마다 김장용 젓갈을 산다”며 “성당에서 파는 새우젓이 맛이 좋다”고 말..

공동체관 2020.11.06

인천 간석2동성당, 인천 시민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온라인 투표 결과 ‘인천 시민 건축상’ 수상, 전문가 심사에서도 우수상 선정 ▲ 인천교구 간석2동성당 전경. 간석2동성당 제공 인천교구 간석2동성당(주임 김성휘 신부)이 인천 시민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는 10월 26일 “간석2동성당이 ‘2020 인천광역시 건축상’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10개 후보작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인천 시민 건축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간석2동성당은 전체 투표자 738명 중 227명(약 31%)에게 표를 받았다. 간석2동성당은 아울러 전문가 심사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으로도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간석2동성당은 기존 지형을 잘 살리면서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배치를 했다”며 “종교시설과 지역공동체의 공생을 보여주는 훌..

공동체관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