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새 성전 봉헌] 대전 신평본당 원머리성지경당

▲ 원머리성지에 신축한 경당이 유흥식 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대전교구 신평본당(주임 김동규 신부)은 지난 12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 신평길 63(한정리 233) 원머리성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신축 경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1989년 교구 성지 보존ㆍ개발 방침에 따라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중 순교자 박태진(마티아, 1819∼1868)과 그의 사촌 박선진(마르코, 1836∼1868)의 유해를 본당 경내 순교자 묘역으로 옮겼다가 2009년 원래의 묘역인 한정리 묘역으로 재이장한 지 11년 만에 묘역 내에 경당을 지어 봉헌하게 됐다. 신평본당 공동체는 이날 오전 성당에 도착한 유 주교와 교구 사제들, 교구 순교자현양회원 등 60여 명과 함께 성당에서 원머리성지까지 1..

공동체관 2020.12.28

블랑 주교 조선대목구장 시절 문서, 바티칸서 발굴

주교회의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2년 성과발표 심포지엄블랑 주교와 1252명 조선 신자들 서명 적힌 두루마리 문서 공개 ▲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을 통해 바티칸 도서관 필사본실에서 발굴돼 처음 소개된 블랑 주교의 문서. 블랑 주교의 한국명 ‘백요왕’을 시작으로 사제와 신자들의 이름과 세례명, 서명이 빼곡히 적힌 문서가 선명하게 남아 보관돼 있다. 바티칸 도서관 누리집 캡쳐 교황청 도서관 필사본실에서 블랑 주교가 조선대목구장 시절이던 1887~1889년 작성한 문서가 발견됐다. 주교회의가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추진해오고 있는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을 통해서다. 2023년 한국과 바티칸 수교 60주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을 통해 한국 교회사에..

공동체관 2020.12.19

서울 상도동본당, 야외 성체분배·판공성사 시작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20명 신자 추첨해 미사 봉헌... 방송 미사 시청한 신자들에겐 성당 마당에서 성체 분배 ▲ ‘코로나19와 눈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종교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미사는 20인 이하로 봉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서울 상도동본당 주임 임상만 신부가 성당 마당에서 천막을 치고 한 신자에게 고해성사를 주고 있는 모습. 상도동본당 제공 수도권에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후 첫 주일, 미사 참례 신자 수가 20명 이내로 제한된 가운데 서울대교구 상도동본당(주임 임상만 신부)이 성당 마당에 천막을 치고 성체분배와 판공성사를 시작했다. 평일 미사와 주일 미사는 코로나 이후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명을 무작위로 선별..

공동체관 2020.12.18

서울 신당동본당 “나눔 단말기로 밥 한 끼 기부”

성당 로비에 비치, 기부금은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 운영에 쓰여 ▲ 서울대교구 신당동성당 로비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제작한 ‘예수님께 밥 한 끼!! 나눔 단말기’가 비치돼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제공 서울대교구 신당동본당(주임 조원필)이 대림과 성탄 시기 동안 노숙인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신당동본당은 성당 로비에 ‘예수님께 밥 한 끼!! 나눔 단말기’를 비치, 본당 신자들에게 기부를 장려하고 있다. 나눔 단말기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제작한 카드 단말기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ㆍ체크카드나 삼성페이를 갖다 대면 본부로 일정금액이 기부된다. 기부금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 운영에 쓰인다. 아울러 본당은 신자들로부터 통조림과 쌀 등 식료품과 외..

공동체관 2020.12.18

서울 등촌3동본당, 김치 나눔으로 사랑 전해

복지관·본당 신자 200여 명에 10㎏ 김치 한 상자씩 직접 전달 ▲ 서울대교구 등촌3동본당 사목위원이 김장 김치를 집집마다 전달해주고 있다. 등촌3동본당 제공 2017년부터 해마다 지역 주민들에게 김장 김치를 나눠온 서울대교구 등촌3동본당(주임 주수욱 신부)이 코로나19로 김치를 직접 담글 수 없게 되자, 직접 김치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본당은 5일 등촌3동 내 복지관에 10kg짜리 김치 40상자를 전달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본당 신자 200여 명에게 10kg짜리 김치 한 상자씩을 전달했다. 사목위원들은 성당에 모여 주임 신부에게 강복을 받고, 집집마다 직접 김치를 전달했다. 이계화(유스티나) 여성총구역장은 “해마다 2000포기씩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왔는데 올해는 ..

공동체관 2020.12.18

인천 부평4동본당, 조광호 신부 초대전 개최

디지털 나노 페인팅 이콘 49점, 내년 1월 4일까지 소성전 전시 ▲ 조광호 신부 초대전. 인천교구 부평4동본당 제공 인천교구 부평4동본당은 내년 1월 4일까지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대표 조광호(인천교구 원로사목자) 신부 초대전을 연다. 성당 소성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축복의 원천이신 성모자’와 ‘하늘을 날으는 천사’ 등 조 신부가 디지털 나노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한 이콘 49점이 전시된다. 조 신부는 전시 안내문을 통해 “이번 전시는 30여 년 동안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에서 연구해온 결과물”이라며 “전통 성화의 신학적 패턴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형식으로 이뤄진 현대 그리스도교 미술의 한국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부평4동본당 주임 정병덕 신부는 “가톨릭 원로작가이신 조 신부님이 깊은 기도와 성찰을..

공동체관 2020.12.18

인천 효성동본당, 생태환경 지키는 ‘반딧불회’ 발족

부모·자녀 회원 30명으로 시작, 분리수거·비닐 쓰지 않기 등 다양한 환경보호 운동 실천 ▲ 인천교구 효성동본당 반딧불회 회원들이 11월 29일 교중미사에서 주임 최상진 신부 앞 에서 발족을 기념하며 선서를 하고 있다. 효성동본당 제공 인천교구 효성동본당(주임 최상진 신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창조질서와 생태환경 보전을 실천하는 단체 ‘반딧불회’가 발족했다. ‘실천’이라는 작은 빛이 모여 ‘환경파괴’와 ‘기후위기’라는 어둠을 비춘다는 뜻이다. 반딧불회는 11월 29일 교중 미사에서 선서식을 하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반딧불회 회원은 모두 30명.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화상회의 온라인 시스템 줌(Zoom)을 이용해 무사히 첫 영성체 교리를 한 어린이 신자와 그..

공동체관 2020.12.13

[새 성전 봉헌] 청주교구 진천본당 초평공소

▲ 청주교구 진천본당 초평공소 전경. 청주교구 진천본당 초평공소(공소사목 담당 김재정 신부)는 11일 오후 2시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동로45-7(용정리) 신축 성전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초평공소(회장 윤진숙 마르가리타)는 교구에서 2015년 4월 ‘공소에 파견된 사제의 사목에 관한 지침’을 제정한 이후 생겨난 목도(모본당 괴산)ㆍ소이(음성)ㆍ백곡과 초평(진천본당) 등 네 공소 중 하나로, 이들 공소 중에서 지난해 8월 본당으로 승격한 백곡성당(성전 봉헌 때는 공소)에 이어 두 번째로 성전을 신축했다. 공소 관할 지역은 진천군 초평면 12개 리와 36개 자연마을 전역으로, 1966년 9월 설립돼 1978년 공소 건물을 짓고 초평면 일대 복음화를 이끌어왔다. 경당 건물을 지은 ..

공동체관 2020.12.13

수원 양평본당, 예비신자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노비스 꿈’ 개설

주임 노성호 신부 유튜브 강의 총 27강, 10여 명 교육 이수 중... 개인 진도 맞춰 세례 진행할 것 ▲ 노비스 꿈에서 병자성사 강의를 하고 있는 노성호 신부 수원교구 양평본당(주임 노성호 신부)이 코로나19로 인한 영세자 수 감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개설한 ‘비대면 시대 예비신자 교리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당에 와서 예비신자 등록 △유튜브 양평성당 채널에 있는 ‘노비스 꿈 가톨릭 교리’ 시청하기 △시청 후 A4 용지 1매 정도로 각 과 정리하기 △매 주일 미사에 참례 및 정리 내용 교리 교사에게 제출하기 △모든 과를 시청하고 본당신부님과 찰고(면담)하기 △세례성사 순으로 되어 있다. 비대면으로 할 수 없는 매주 미사 참여와 교리 정리 제출을 제외하면 온라인으로..

공동체관 2020.12.11

한국평협 유튜브에 댓글 달면 평협에서 1000원씩 기부한다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아우구스티노)가 대림 시기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ON - 아기 예수님과 함께 희망을 전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한국평협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하나를 달 때마다 평협에서 1000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가톨릭평신도-한국평협’ 채널을 구독하고 알림 설정한 후 원하는 기부처와 함께 응원 댓글을 남겨야 한다. 이어 구글 폼 양식에 답변을 모두 기재하고 제출하거나 한국평협 인스타그램으로 성명, 세례명, 연락처, 유튜브 닉네임을 적어 DM(Direct Message) 발송을 하는 방식으로 인증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20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30명을 비롯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픽셀 블록, 성탄..

공동체관 2020.12.11

창원파티마병원 김장 김치 나눔...지역 저소득 가정에 제공 예정

▲ 창원파티마병원 임직원과 남창원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청 앞에서 '사랑나눔 김장봉사' 현수막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 제공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 수녀)은 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청에서 남창원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김장 김치 100상자를 전달받았다. 이날 받은 김치는 의창구청과 창원파티마병원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에 제공될 예정이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자매결연 단체인 남창원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매년 겨울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봉사’ 행사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김치를 받아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학주 기자

공동체관 2020.12.11

절두산성지, 성 김대건 신부 희년 기념 특별전 개막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기획‘오랜 기다림, 영원한 동행’내년 11월 27일까지 진행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1월 28일 재단장한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장 노웅래 의원. 절두산순교성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11월 28일 특별전 ‘오랜 기다림, 영원한 동행’을 열었다. 개막 미사는 성 김대건 신부 유해를 모신 가운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성지 성당에서 봉헌됐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순교는 스스로 죽어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질서를 창립하신 예수님의 삶을 자기 안에 실현하는 일”이라며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해 하느님 나라의 질서가 우리 안에 실현되게 하는 신..

공동체관 2020.12.04

[새 성전 봉헌] 전주교구 순창본당

▲ 순창성당 전경. 카이건축사사무소 제공 전주교구 순창본당(주임 이사정 신부)이 5일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로 247 현지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4149㎡, 연면적 997.63㎡로 지상 2층 건물이다. 성전과 사제관, 수녀원, 교육관 등을 갖췄다. 성당은 5m 높이의 암반으로 조성된 언덕 위에 지어졌다.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을 더한 전형적인 서양 중세풍의 성당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1층 교육관과 2층 사제관, 수녀원은 별개의 동이지만 전체 건물을 하나로 통일해 동선을 계획했고 각각의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품격을 더했다. 사제관과 수녀원 사이에는 중정을 설치했고 1층 식당과 회합실은 각각의 독립성을 강조했으며 채광과 환기가 뛰어..

공동체관 2020.12.04

[새 성전 봉헌] 광주대교구 봉선유안본당

▲ 광주 봉선유안본당 전경. 봉선유안본당 제공 광주대교구 봉선유안본당(주임 이요한 신부)은 11월 28일 광주 남구 오방로 24 현지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3824㎡, 연면적 2431.29㎡ 규모의 3층 건물로 신자석은 250석이다. 지상 1층은 사무실, 2층은 성당, 그리고 3층에는 사제관이 자리 잡았고 지하 2층에는 주차장, 지하 1층에는 식당이 들어섰다. 2018년 6월 30일 기공식을 갖고 2019년 12월 4일 새 성당을 완공한 뒤 이날 봉헌식을 가졌다.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상가 건물에 전세를 내 버티며 새 성전 신축을 위해 봉헌한 교우 여러분 덕분에 은혜로운 축성 미사를 드릴 수 있었다”며 “성전이 우리 신자들뿐만 아니..

공동체관 2020.12.04

10대 미혼부모 다룬 ‘열여덟 부모…’ 가톨릭 매스컴 대상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 서울신문 기획 기사 대상에 선정특별상에는 CPBC ‘유튜브 채널 매일 미사’… 12월 2일 시상 ▲ 대상을 받은 서울신문의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 기사 내용과 관련한 청소년 임신 일기장. 주교회의 제공 10대 미혼부모들의 임신, 출산, 육아 문제를 다룬 서울신문의 기획 기사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가 제30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에 선정됐다. TV부문상은 KBS 다큐멘터리 ‘세상의 끝의 집 -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3부작’이, 인터넷부문상은 SBS 청소년 자해 3부작 - ‘살고 싶어서 자해합니다’가, 특별상은 가톨릭평화방송 ‘유튜브 채널 매일 미사’가 선정됐다.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공동체관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