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머리성지에 신축한 경당이 유흥식 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대전교구 신평본당(주임 김동규 신부)은 지난 12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 신평길 63(한정리 233) 원머리성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신축 경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1989년 교구 성지 보존ㆍ개발 방침에 따라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중 순교자 박태진(마티아, 1819∼1868)과 그의 사촌 박선진(마르코, 1836∼1868)의 유해를 본당 경내 순교자 묘역으로 옮겼다가 2009년 원래의 묘역인 한정리 묘역으로 재이장한 지 11년 만에 묘역 내에 경당을 지어 봉헌하게 됐다. 신평본당 공동체는 이날 오전 성당에 도착한 유 주교와 교구 사제들, 교구 순교자현양회원 등 60여 명과 함께 성당에서 원머리성지까지 1..